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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산행 캠핑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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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노바의 솔라 포톤1 계획이 무산되었지만, 금년 여름 투르 드 몽블랑을 백패킹하며 걸으려 했고, 그 길에 함께 할 텐트로 선택한 것이 바로 테라노바의 솔라 포톤1이다. 선택의 절대적 기준은 가벼움이었다. 알프스에서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몇 번의 비박산행에서 동행해 본 결과, 내가 원했던 바로 그 텐..
엠에스알 퀵 스킬렛 프라이팬 프라이팬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백마 프라이팬을 사용했는데, 몇 년이 지나자 코팅이 다 벗겨지면서 사용하기 번거로운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폐기 처분. 재구매할 마음이 안 생겼다. 그 당시 장비 경량화가 나의 가장 큰 관심사였는데,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300gr 내외의 프라이팬은..
힐레베르그 악토 내가 생각했던 그 텐트가 아니었다. 뜨루 드 몽블랑을 꿈꾸면서, 가볍고 설치가 편하며 바람과 비에 강한 텐트를 찾다가 구매했는데. 불편하고 가볍지 않았다. 사실 이런 단점들은 스펙을 통해 예견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구매 목록에서 지웠는데, 내가 들락거리던 사이트에서 땡처리하며 ..
닉왁스 고어텍스 세탁제와 맥넷의 리바이브엑스 발수제 아크테릭스 고어텍스 자켓을 두 벌 갖고 있는데, 팩 라이트로 만든 베타 SL은 3계절용으로, 프로 3L로 만든 베타 AR은 동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얼마 전 북설악 산행 시 입었던 베타 SL이 고어 텍스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여겨져, 전용 세제로 세탁을 한다. 고어 텍스는 방풍 발수 투습의 기..
스노우피크 GS-100 비박산행 장비를 구입할 때마다 이것저것 비교하면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많은 생각이 꼭 옳은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비박산행을 처음 시작할 때, 백지 상태에서 가스 버너들을 살펴 보니 스노우피크의 GS_100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네 발의 안정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
그랜드 트렁크 나노7 해먹 원래 마음이 갔던 해먹들은 텐트를 대신할 정도의 수준인 엑스페드의 에르고 해먹 콤비 또는 헤네시의 여러 해먹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런 중장비를 산들 결국 짐만 되고 활용도가 낮을 것 같아, 가볍고 간편한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결론은 그랜드 트렁..
휴대용 정수기 sawyer squeeze water filtration system 얼마 전까지 내가 유일하게 사용하던 휴대용 정수기는 카다딘의 하이커 프로 워터 필터로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새 물건 보고 마음이 그만 동했다. 소이어의 스퀴즈 워터 필트레이션 시스템이다. 우선 하이커 프로 워터 필터에 비해 훨씬 가볍다. 전자는 300gr이 넘는 반면 후자는 85gr에 ..
소토 윈드마스터 스토브 SOD_K310 나의 첫 가스 버너였던 코베아 캠프 56티타늄 버너가 장렬하게 산화했다. 흘러내린 국물찌꺼기 따위 때문에 산화되면서 나사가 빠져나간 듯하다. 물론 소토의 마이크로 레귤레이터 스토브가 있기는 하지만, 이 역시 다리 한 쪽이 스스로 접히면서 문제를 자꾸 발생시켜 소토의 다른 버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