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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행/안나푸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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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트레킹 준비물 지난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준비했던 품목 리스트와 그에 대한 평가를 정리해 봅니다. *배낭 35리터, 배낭커버, 카고백 75리터, 어깨걸이 작은 가방, 잡주머니, 비닐봉투 배낭은 아크테릭스 보라 35. 적..
[lx3] 안나푸르나 트레킹 15일, 한국으로 돌아오다 2009.11.20(금) 어제 술을 많이 마신 탓에, 오늘 아침식사는 편한 시각에 일어나, 각자 알아서 먹기로 했다. 그러나 나는 네팔에 와서의 버릇이 그대로 나타나며 아침 일찍 일어났다. 어제 술자리를 같이 하지 못한 후배 둘에게 미안했는데, 마침 그들도 비슷한 시각에 일어났다. 내가 쏘겠다며 서양식 아..
[lx3] 안나푸르나 트레킹 14일, 카트만두에서의 하루 2009.11.19(목) 카투만두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이 사장이 이끄는 대로 나섰다. 먼저 간 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된 보다나트다. 네팔 티베트 불교의 총본산이자, 네팔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불탑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너무나 유명한 곳이기에 외국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가운데, 신도들..
[lx3] 안나푸르나 트레킹 13일, 카트만두로 넘어가다 2009.11.18(수) 카트만두로 떠나는 날이다. 밖으로 나와 피씨방으로 갔다. 한국으로 전화도 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국내 소식 이것저것도 살펴보았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이후 국내 소식을 가장 많이 알았던 날이 바로 이 날이다. 아시아 클럽 축구선수권 대회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우승했다는 소식도 ..
[lx3] 안나푸르나 트레킹 12일, 룸비니에 다녀오다 2009.11.17(화) 오늘은 부처의 탄생지 룸비니에 다녀오기로 했다. 6시에 출발하려 했지만, 차가 늦게 온데다가, 문을 연 주유소 찾다 보니 실제 출발 시각은 8시가 되었다. 룸비니로 가는 길, 부처의 수행만큼이나 고행의 길이었다. 좋지 않은 산악도로를 굽이굽이 돌고 돌아가는데, 적당한 휴게소도 없다. ..
[lx3] 안나푸르나 트레킹 11일, 포카라에서 휴식을 2009.11.16(월) 아침 6시 경 잠에서 깼다. 원래 올빼미형이어서 늦잠을 자는 편이다. 그러나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며 6시 이후에 일어나 본 적이 없다. 공기가 맑은 탓인가? 아무리 전날 술을 많이 먹었어도, 피곤했어도 빠짐없이 6시 전에 일어나 움직였다. 보통 5시면 눈을 떴다. 오늘 원래는 부처님 탄..
[lx3] 안나푸르나 트레킹 10일, 포카라로 돌아오다(2/2) 나야폴 도착 1시간 전, 포카라의 리버사이드 호텔로 전화를 해 전세 차량을 불렀다. 아무래도 택시를 여러 대 나누어 타고 가는 것보다 경비가 적게 들기 때문이다. 포카라에 도착했다. 떠날 때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한국에서 떠나기 전, 나는 산촌다람쥐 이경보 사장과 몇 차례 통화를 하고, 메일..
[lx3] 안나푸르나 트레킹 10일, 포카라로 돌아오다(1/2) 2009.11.15(일) 기우미 출발(8:25)_ 샤울리 바자르(10:05)_ 팀스 체크포스트(11:55)_ 퍼밋 체크포스트(12:20)_ 나야폴(12:40)_ 나야폴 출발(13:35)_ 포카라(14:50) 숙소를 나오는데 주인 내외가 인사를 한다. 남편은 한국에서 근로자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말이 술술 플리면서 어제 쌓였던 감정의 앙금이 다소 풀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