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경상도

(9)
부산 여행 2일, 동백섬- 센텀시티역 아침은 이렇게 간단히...... 길을 나선다. 오늘은 저 섬까지 갈 예정이다. 동백섬. 동백섬 위에 최치원 동상이 있다. 잠시 둘러 본다. 그리고 그것과 관련이 있는 곳에 잠시 후 들리게 되는데. 동백섬이 아주 잘 갖추어져 있다. 꽃 한 송이 하나하나가 세련되게 꾸며져 있다. 그 길을 따라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는데, 우연치 않게 꽃 한 송이를 발견했다. 바로 여기다.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기념이 열렸던 곳. 모든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최치원이 해운대 기념 글씨를 쓴 곳이다. '대는 황폐하여 흔적도 없고 오직 해운의 이름만 남아 있구나.' 고려말 문호인 정포의 글이지만, 대략 최치원의 글로 남겨지고 있다.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가 열렸던 곳을 찾으니 그 아름다움이 더할 나위 없다. 풍란 우리가 다음 들..
부산 여행 1일, 31CM 해물칼국수- 해운대달맞이길- 파라다이스 호텔 일단 부산에 오자 친구의 소개를 받아 찾아 간 곳은 31cm 해물칼국수집이다. 오래 전 일이다. 욕지도에서 해물을 잔뜩 넣은 국수를 먹고 감탄을 했는데 오늘의 이 집도 그러하다. 조개도 조개지만 일단 입에 들어가는 국물 맛이 상쾌하다. 31cm 칼국수도 기분을 좋게 한다. 1인당 7000원, 가격도 저렴한데다 그 맛은 더욱 기가 막힌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 칼국수를 먹고 찾아간 곳은 해운대달맞이길. 이번 여행 준비하면서 가장 간편했던 것이 옷차림이다. 둘다 모두 간편한 옷 차림으로 나서니 배낭 하나씩이다. 칼국수집에서 달맞이길까지 걸어가니 시간이 꽤나 걸린다. 그곳에서 정상이 있는 곳까지 가 본다. 해월정은 언덕 꼭대기에 서 있다. 아쉽게도 내려다 보니 바닷가가 잘 보이지 않는다. 저쪽 한..
부산 여행 2일 이기대공원- 오륙도스카이워크- 해동용궁사 2016.1.2-3(금토일) 오늘은 해운대로 자리를 옮겨 금수복국집에서 아점을 먹는다. 불친절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손님이 많으니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어제 본전돼지국밥집이나 이 집이나 내 입맛에 음식이 딱 떨어진다. 숙소는 시타딘 해운대 부산, 3시까지는 체크 인 할 수 없단다. 짐을 맡기고 이기대공원으로 향한다. 왼쪽의 광안대교와 정면의 해운대. 이기대공원에서 오륙도스카이워크로 향한다. 해안둘레길을 따라 갈 수도 있으나, 수술을 받은 아내의 발이 아직 온전하지 못해, 짧은 거리인 차도를 따라 걸었는데 1시간 30여 분이나 걸렸다. 스카이워크에 사람들이 새까많게 몰려 있다. 걸어온 길 사실 스카이워크 가까이 갈 때까지만 해도 그곳에 오르지 못하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사람이 워낙 많아..
부산 여행 1일 감천문화마을- 부평깡통시장- 자갈치시장 2016.1.1(금) 1월 연휴, 아내와 함께 부산으로 향한다. 2박 3일의 부산 여행. 여행 계획이 다소 늦게 잡혔다. 교통 수단과 숙소를 잡느라 우왕좌왕, 결국 비행기로 내려간다. 11시 출발, 12시 도착. 지하철을 이용해 부산역 근처로 간다. 첫날 숙소는 그곳에 있다. 부산역 근처의 본전돼지국밥. 국밥 한 그릇 먹기 위해 한 시간을 줄 서고 기다려야 했다. 이름조차 싫었던 아내는 먹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맛을 확인하였는데 그 답이 긍정이니 기다리는 수밖에. 첫 술을 뜨는데 국이 맑다. 우리 모두 기대 이상의 만족. 숙소인 아몬드 호텔. 요상한 분위기, 러브 호텔을 개조해 여행자 숙소로 만든 것 같다. 그래도 아기자기해 아내가 만족해 하니 다행이다. 짐을 풀자마자 감촌문화마을로 향한다. 부산의 교통 ..
경주 여행 3일 문경새재 2015.5.3(일) 노동절 연휴를 이용해 가족이 함께 떠난 경주 여행, 마지막 날. 경주를 떠나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문경새재에 들려 잠시 걷고 장모님, 처제와 함께 점심을 한다. 연휴 마지막 날, 이곳도 차량이 빼곡하다. 처음 와 보았기 때문에 주차를 어느 곳에 해야 할지 몰라 다소 혼란스러웠는데, 관문에서 가장 가까운 곳까지 올라 차를 세웟다. 임진왜란 때 순절한 문경현감 신길원 충렬비 조령천 경주를 떠날 때부터 간간히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막상 이곳에 도착하니 운해가 산봉우리를 따라 넘실거리고 있어 황홀한 풍경을 펼쳤다. 산행을 했다면 더없이 좋았을 날씨다. 영남 지방에서 한양 가는 길, 조선 숙종 임금 때 약 8km의 길을 정비하고 세 개의 관문을 만들었는데, 1관문만 원형이 보존되어 있다. ..
경주 여행 2일(2) 불국사- 석굴암- 보문호 2015.5.2(토) [오늘의 일정] (1) 감은사지- 이견대- 대왕암(문무왕릉)- 주상절리-가정횟집 (2) 불국사- 석굴암- 보문호 2시 40분 불국사 불국사 앞에 차량들이 많이 밀리면서 과연 주차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찌어찌 차를 세우고 경내로 들어간다. 경주의 대표적인 명소 불국사, 그리고 불국사의 명소인 국보 23호 백운교와 청운교. 위가 16계단의 백운교이고 아래가 18계단의 청운교다. 중학교 시절 수학 여행을 왔을 때 저곳에 앉아 기념 사진을 찍었고, 저 계단을 통해 경내로 직접 오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국보 20호인 다보탑. 10.4미터의 같은 높이인 석가탑과 마주 보며 서 있다. - 현재부처인 석가모니불이 설법을 펼치자 과거부처인 다보불이 옆에서 옳다고 증명..
경주 여행 2일(1) 감은사지- 이견대- 대왕암- 주상절리- 가정횟집 2015.5.2(토) [오늘의 일정] (1) 감은사지- 이견대- 대왕암(문무왕릉)- 주상절리-가정횟집 (2) 불국사- 석굴암- 보문호 아침식사 10시 감은사지 삼국 통일의 숙원을 이루었지만 왜구가 끊임없이 동해에 출몰해 괴롭히자, 그들을 물리치기 위한 소원을 빌고자 문무왕 때 건설을 시작해, 신문왕 때 완공한 감은사 옛 터. 절제미를 지닌 3층 석탑이 동서 양쪽에 우뚝 서 있다. 문무왕은 죽은 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하였는데, 그가 묻힌 바다는 이 절터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고, 그 옛날 바닷물은 이 절터 바로 앞까지 들어왔다고 한다. 그래서 용이 된 그가 들락날락거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이견대. 신문왕이 부왕인 문무왕릉을 지켜보기 위해 건축한 정자. 이견대에서 바라본 대왕암(문무왕릉)...
경주 여행 1일(2) 석빙고- 동궁과 월지(안압지)- 솜마 리조트 펜션 2015.5.1(금) [오늘의 일정] (1) 대릉원- 첨성대- 경주향교(교촌마을)- 교리김밥 (2) 석빙고- 동궁과 월지(안압지)- 솜마 리조트 펜션 교촌마을을 둘러보고 석빙고로 향하는 길 겨울에 얼음을 채취해 보관했다가 필요시 사용하던 석빙고. 우리나라 여러 곳에 있는데, 이곳은 왕실이 사용하던 석빙고다. 석빙고 앞에서 현재도 진행중인 유물 발굴 작업 6시 50분 동궁과 월지 문무왕은 세자가 거처하는 동궁 옆에 인공 연못을 만들었는데, 훗날 이 연못 근처에 기러기가 날아드는 것을 본 조선시대 사람들이 '안압지'라 불렀다. 그러나 1980년 이 근처를 대대적으로 발굴할 때 이곳의 정식 명칭이 '월지'(달이 있는 연못)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후 명칭을 안압지에서 '동궁과 월지'로 바꾸어 부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