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7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라하마 4일 엔게츠도_ 센조지키 2024. 2.12(화)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시라하마 근처에서 잠시 엔게츠도와 센조지키를 본 후 공항으로 간다. 엔게츠도 전망소. 저 멀리 뒤에 보이는 엔게츠도. 중앙 부분에 해식에 따라 지름 9미터 정도의 원형 공동이 있다. 춘분이나 추분 때는 저 원형 안에서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아쉽게도 이날 저쪽 사진 몇 장을 찍었는데 핀트가 맞지를 않았다. 아쉬움이 크다. 센조지키. 1000장의 다다미를 연상케하는 센조지키. 태평양 바다와 와카야마 해변이 만나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그런데 어쩌면 이런 것들은 제주도에서도 볼 수 있을 듯. 다시 돌아와 여기는 히라시마 공항. 공항 대합실에서 파는 것은 물 밖에 없다. 어정쩡한 상황. 그래도 비행기는 뜬다. 시라하마 3일 와카야마성- 모미지다니- 쿠로시오 시장- 유아사 간장- 시라사키 해양공원 2024.2.11(일) 1585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생인 도요토미 히데나가가 성을 축조하였다. 와카야마현 와카야마 시 중앙에 위치한 높이 49미터의 도라후스 산에 지어져 도라후스 성이라고도 불리운다. 지금껏 일본의 많은 성들을 보았기 때문에 특별한 감각은 없다. 성입구에 세워진 매화꽃이 아름답다. 천수각, 와카야마성 위에서 바라본 도시. 그냥 조그마하다. 내려오면서 다시 바라본 성 입구. 와카야마 성을 나오며 바라본 모미지다니. 춘삼월이나 가을철이 되면 무척 아름답다는데......우리는 그런 세월 기다리지 못하고. 쿠로시오 시장. 낮 12시 30분부터 참치 해체 쇼가 벌어진다. 각종 해산물과 당일 생선과 고기 야채 등. 그런데 밖에서는 잘 안 보이던 사람들이 여기는 이렇게 많노. 평일은 12시 30분.. 시라하마 2일 구마노 나치타이샤- 나치 폭포- 타이지 고래 박물관- 시라하마 온천 료칸 무사시 2024.2.10(토) 여행은 일단 날씨가 받쳐주어야 한다. 이번 여행은 정말 4일 동안 좋은 날씨가 연속되었다. 코시노유 호텔에서 아름다운 아침을 맞는다. 구마노고도 길에 선다. 구마노 산잔은 예로부터 자연 숭배의 땅으로 알려진 와카야마 남쪽 '구마노'의 세 군데 성지 (구마노 호구타이샤, 구마노 나치타이샤, 구마노 하야타마타이샤)를 통칭하는 이름이다. 이 세군데로 가는 길을 우리는 '구마노고도'라 부른다. 헤이안 시대는 황족과 귀족이 교토에서 구마노산잔까지 참배를 다녔고, 에도 시대에는 빈부나 남녀노소 상관없이 수 많은 사람이 이 길을 다녔다. 모든 것에는 신령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일본 토착 신앙인 '신토'와 불교가 합쳐진 형태로 신사이면서도 각기 다른 자연신을 모시고 있다. 오늘 우리가 걸을 길은.. 시라하마 1일 토레토레- 산단베키- 하시구와이와- 난키 가츠우라 온천 코시노유 2024.2.9(금) 금년 구정은 그냥 일본으로 떠난다. 한진관광에서 모집한 시라하마 관광객으로. 시라하마 여행. 아마 우리가 시라하마에 온 비행 관광객으로는 최초인 듯하다. 어렵게사리 입국 심사관을 지나간다. 그리고 밖에선 일본 현지인들이 반기고...... 토레토레 시장 토레토레 시장 내 어느 곳에서 점심 한 그릇 때우고..... 시장. 잠시 시장 구경을 한다. 위에서 식사할 때는 몰랐는데 여기서 보니 시장이 꽤나 크다. 도시는 작은데 이렇게 큰 시장이? 지방 특산물인가? 이곳저곳엔 신선한 어패류를 팔고 지방술 그리고 매실 절임, 간장들도 판다. 눈에 띄는 것은 제철 생산물과 먹음직스러운 크기로 쓴 초밥집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우리도 여기서 지방술 '웅야삼산'을 샀다. 저녁에 마실 때 아내는 맛이 좋다.. 북해도 여행 4일 북해도 신궁(홋카이도진구) 2022.8.7(일) 이번 여행은 오늘이 마지막날이다. 아침식사부터 가볍게 먹고 하루를 시작한다. 홋카이도진구......북해도신궁 홋카이도 개척 당시 사할린과 쿠릴 지역으로 진출하던 러시아 세력으로부터 홋카이도를 지키기 위한 부적의 역할로 지은 사찰. 우리나라는 외부로부터 침략을 많이 받아서인지 크게 자란 나무가 별로 없다. 그러나 일본은 이 나무 사업이 잘 번성되어 있어 후대에게도 물려줄 만한 사업이다. 본당 저쪽 끝에 점괘를 보는 종이인 '오미쿠지'가 있다. 뭐 그게 대단하지는 않는데......뽑아 보는 사람들 꽤나 있다. 삼나무의 이 모습. 봄날에 휘날리는 꽃가루들은 좀 심하지만. 다시 밖으로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라고 손을 씻는 곳. 아아......이런 나무들. 그리고 출국. 북해도 여행 3일 오타루- 삿포로 맥주공장- 죠잔케이 만세각 호텔 2022.8.6(토) 소윤쿄 조양정 호텔의 아침. 이번 여행 중 하루도 비 오는 날 없었고,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맞이한다. 왼쪽은 오타루 안내소 오타루 운하. 홋카이도의 거점 무역항으로 선박들이 드나들던 곳이었으나 1986년 운하 주위에 산책로를 정비하면서 오타루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밤에는 더욱 더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고 하나 지금은 그냥 대낮. 오른쪽 창고에 여러 매장들이 있다. 근처의 조그만 가게로 들어가 점심은 스시로. 그런데 이집 주인 머리를 잘 썼는지 한국 관광객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여기는 오르골 시내. 무척 많은 가게들이 있지만......다시 한 번 찾은 곳이라 그 기분은 그냥 그렇다. 손님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지만, 오늘 보니 그렇지도 않다. 오히려 이곳에 손님이 더 .. 북해도 2일 오도리- 후라노(팜 도미타)- 비에이(시키사이노오카, 푸른연못, 흰수염폭포)- 소운쿄 조양정 호텔 2022.8.5(금) 삿포로를 가로지르는 커다란 녹지공원이다. 공원 곳곳에 분수와 작은 개울이 흐르고 사시사철 꽃과 나무로 삿포로 시민들에게 소중한 휴식을 준다. 팜 도미타. 아내가 꼭 가보자던 팜 도미타. 꽃밭 저 끝에 라벤더가 피어서 활짝이지만, 5월에서 10월까지 벚꽃 튤립 장미 금잔화 해바라기까지 피어 있어서 어느 때 가나 장관이다. 1만 8천 평 너른 공간에 10여 개의 꽃밭이 널려 있다. 이 공간 곳곳에 아름다운 기념품 가게들도 있고. 라벤더 오른쪽, 아내와 함께 한 라벤더 여기는 시키사이노오카. 여기서 차려 준 식사를 마치고 트렉터에 올라타 구경을 한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연해 있다. 2만평에 이르는 부지에 무지개꽃이 만발하게 피어 있다. '시키사키'는 사계절, '오키'는 언덕을 의미하는데.. 북해도 여행 1일 쇼와신잔- 우수산 로프웨이- 사이로 전망대- 카니혼케- 삿포로 뷰 호텔 2022.8.4(목) 다시 북해도로 향한다. 이미 몇 년 전에 가족 셋이 북해도에 다녀온 적이 있지만, 여름에 피는 북해도의 라벤다 향기가 그립다는 아내의 생각. 아내와 함께 둘이 출발한다. 그런데 이게 말이 아니다. 일본으로 부터 다시 상륙허가를 받아야 하고, PCR 검사도 24만원이나 주고 한다. 어쨌든 이렇게 해서 일본의 치토세 공항에 도착. 공항에서 뭔가 문제가 발생해 잠시 대기한다. 일본에서의 첫음식은 닭고기집. 그래도 잘 꾸며진 음식들이 마음에 든다. 일본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음식이다. 쇼와신잔. 지난 겨울에 왔을 때도 보았던 곳. 우수산 로프웨이. 쇼와신잔을 바라보며 오른다. 우수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야호. 칼데라로 이루어진 호수. 우수산. 도야지역의 성층 화산으로 현재까지 활..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