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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산행 캠핑 장비

닉왁스 고어텍스 세탁제와 맥넷의 리바이브엑스 발수제

 

 

 

 

 

아크테릭스 고어텍스 자켓을 두 벌 갖고 있는데,

팩 라이트로 만든 베타 SL은 3계절용으로, 프로 3L로 만든 베타 AR은 동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얼마 전 북설악 산행 시 입었던 베타 SL이 고어 텍스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여겨져,

전용 세제로 세탁을 한다.

 

 

 

 

 

 

 

 

 

 

 

고어 텍스는 방풍 발수 투습의 기능이 있어

바람을 막아주고,

빗방울에 젖지 않고 오히려 튕겨내며,

내부의 습기를 밖으로 배출해 준다.

사용을 오래 하다 보면 그 기능이 약해지는데, 위에 보이는 것처럼 내 옷이 빗물에 축축히 젖었다.

당연히 공기의 흐름을 막고 투습 기능이 사라져, 쾌적한 산행을 할 수가 없다.

그 기능을 되살릴 수 있다고 선전하는

특수 세제들을 이용해 세탁을 해 본다.

 

 

 

 

 

 

 

 

 

 

 

 

 

 

이 분야의 전문 회사로 닉왁스(왼쪽)와 맥넷(오른쪽)이 있는데,

두 회사 모두 일반적 의미의 세탁제인 클리너와

발수 성능 회복 기능 세제가 있다.

클리너는 닉왁스 제품으로, 발수제는 맥넷의 제품으로 세탁해 보기로 한다.

 

 

 

 

 

 

 

 

 

 

 

 

 

 

 

 

세탁을 하기 전, 물을 살짝 뿌려 보니,

 튕겨지기도 하지만 젖는 부분이 더 많다.

 

 

 

 

 

 

 

 

 

 

 

 

 

 

 따뜻한 물에 지시한 용량의 클리너 세제를 풀어 손빨래를 한 후,

20여 분간 담궜다가 깨끗한 물에 헹군다.

여기까지는 옷감에 가능한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오염 제거 과정.

 

 

 

 

 

 

 

 

 

 

 

 

 

 

 

이번엔 발수제를 푼 물에 담궈 놓았다(10분), 세탁기에서 탈수한다.

 

 

 

 

 

 

 

 

 

 

 

 

 

 

 

그리고 드라이기로 건조한다.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려 팔이 아플 지경.

다음엔 다리미를 이용할 작정이다.

(제품 설명서에는 드럼세탁기 건조 기능이나 다리미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검수 작업.

발수제 제조 회사에서 선전하는 것처럼 완벽한 원상 복구는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상당 부분 개선되었다.

최종 드라이 과정을 잘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