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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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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7,8일 호비튼 투어- 오클랜드 시티 워킹투어 어제는 참 힘든 날이었다. 몸이 좋지 않아 쉬었는데, 나중에 귀국해 알아 보니 코로나에 걸렸다. 어떻든 현지에서 구입한 약을 먹고 지냈더니 그래도 하룻만에 몸이 나았다. 이제 여기는 호비튼 투어 피터 잭슨 감독의 시리즈 배경이 된 호비튼 마을 세트장. 정밀하게 만들어진 영화 세트가 감탄을 자아낸다. 세트장 뿐만 아니라 광활한 뉴질랜드 초원의 자연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각 집마다 그 집의 특징이 있다. 그런데 이 집은 누구 집이지? 옹기종기 마을이 펼쳐져 있고...... 귀국이 끝난 다음 호빗을 구해 보았다. 이 모습들도 그럴 듯하게 나온다. 오클랜드 시티 워킹 투어 영도다리처럼 다리가 한 번씩 들썩거린다. 미션 베이. 바닷가에 있는 도로를 따라 까페와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고 서쪽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뉴질랜드 6일 로토루아(폴리네시안 온천)- 마오리족 문화 체험 퀸스타운 공항장을 벗어나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한다. 떠나기 전 약 한 시간 어정쩡하다 출발. 시간이 늦어 오늘은 그냥 온천욕으로만 진행한다. 로토루아. 계란 상한 맛 뉴질랜드에서 가장 영국 건물을 닮았다는 지역 세계에서 몇 안되는 활발한 지열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로토루아. 뉴질랜드 토착민에 의해 발견 된 천연미네랄 온천은 그 놀라운 효능으로 수세기 동안 세계 최고의 온천이라는 명성을 누리고 있다. 그런데 여기가 세계 10대 온천이라니......사실은 조금 의심스럽지만. 그런데 사실 내 몸에 문제가 생겼다. 몸이 으슬으슬 춥더니 뭔가 이상한 낌새가 있다. 온천욕을 하지 못하고 그냥 밖에서 대기만 한다. 사람들이 나올 것만 기다리면서. 디스팅션 호렐 로터루아. 식당 코너. 식사도 상당히 세련된 맛. 우리는 ..
뉴질랜드 5일 밀퍼드(밀포드) 사운드 2022.11.26(토) 가이드의 도움으로 운전석 옆에 자리 하나를 얻었다. 밀포드 사운드 보러 가는 길. 알파카. 낙타과에 속하는 포유류 동물. 주요 서식지는 안데스 산맥을 포함한 고산 지대이다. 주로 털을 얻기 위해 가축으로 키우며 알파카의 털과 면을 혼합해서 알파카라는 이름의 직물을 만든다. 멋진 산악지대 알파인 센터. 멋진 자동차들의 모습. 나는 왜 이 꿈을 여기서 꾸나. 차츰 비가 내린다. 산악지대가 점점 가까워 지고 케아앵무. 뉴질랜드에 살고있는 앵무새이며 현존하는 앵무새 중 유일하게 산악지대에 살고 있다. 예전에는 수가 많았으나 영국의 식민화 과정에서 가축에 피해를 입히는 존재로 인식되어 많이 사냥당했고 현재는 멸종의 위협을 받고 있다. 밀포드 사운드를 포함하는 피요르드랜드 자체는 20세기까..
뉴질랜드 4일 와나카 호수- 퀸스타운- 카와라우 다리- 애로타운 2022.11.25(금) 정말 아름다운 곳......와나카 호수 남반구의 마터호른이라 불리는 아스파이어링 산과 그 주변의 설산이 호수에 거울처럼 비치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이 스위스의 어느 마을과 같다. 전원 마을의 평화로움과 도시의 세렴됨이 반반씩 갖춰져 있고, 때묻지 않은 사람들과 청결한 자연이 마음을 씻어준다. 이 곳은 뉴질랜드 사람들이 노후를 보내고 싶은 곳 1위. 사계절 언제 방문하여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여행객에게 좋은 쉼터를 제공한다. 남섬의 한 작은 도시이지만 흙속에 숨어 있는 진주처럼 아름답다. 와나카에서 퀸스타운으로 가는 도중 잠시 휴게실에 들린다. 그리고 한 시간 30분 만에 도착한 퀸스타운......스타벅스. 퀸스타운은 전 세계 여행객들이 가장 가 보고 싶어하는 도시 중 하나. 언제자 ..
뉴질랜드 3일 테카포- 선한 목자 교회- 마운트 쿡 2022.11.24(목) 테카포 호수 바로 앞의 작은 마을이다. 인구가 채 400명도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지만 이 마을과 호수는 '뉴질랜드의 정신'이라 말할 수 있다. 아름다운 길에서 만난 테카포 호수. 선한 목자 교회. 세계적인 명성에 비해 아주 작고 소박한 교회이지만 이곳을 보고 투덜대는 사람은 없다. 평생 동안 쉬지 않던 머릿속의 시계가 잠시나마 멈추는 느낌이다. 인생에서 여행이 왜 필요한지 느낌을 주는 곳. 아쉽게도 교회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했다. 데카포 호수.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남섬 풍경을 느끼며 이동하다 맞닥뜨리는 데카포 호수. 빙하물이 만들어낸 에머럴드 빛 데카포 호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빛난다. 양치기 개동상 잠시 더 가다 들린 여기는 푸카키. 이 호수와 평행하게 위치하는 ..
뉴질랜드 1,2일 에이번강 나룻배- 보타닉가든- 모나베일 2022.11.22-23(수목) 22일 출발 예정이던 비행기가 오후 6시 10분이 되어서야 움직였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 9시 10분, 도착한다. 우리가 출발할 때 여행객의 80%가 거의 인도인들. 도착 후 잠시 움직이다 크라이스트처치로 가는 비행기를 1시 50분 탑승에 탑승한다. 3시 20분 크라이스트처치 도착. 북섬에서 남섬으로이동. 정신없이 움직인다. 편안하게 에비번강 펀팅으로 뉴질랜드 첫날 여행을 즐긴다. 그렇다. 아름다운 이 나라. 이번 여행을 즐길 두 사람. 이 지역의 아이콘인 에이번강 나룻배는 누구나 즐길수 있는 액티비티다. 길게 늘어진 그림자와 살랑이는 잎사귀, 그리고 잔잔한 에이번강에 비치는 햇빛은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동그란 챙의 보터 모자를 쓴 햐얀 셔츠의 뱃사공이 주변..
호주 여행 8일(3) 시드니 로얄 보타닉 가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 카사 레스토랑- 귀국 2019.11.15(금) 내일 아침 9시 서울행 비행기를 타니 오늘 오후가 마지막 투어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에 들어간다. 오페라 하우스 투어는 두 시간 후에. 그 전에 근처에 있는 시드니 로얄 보타닉 가든(왕립식물원)에서 산책을 한다. 뒤에 보이는 다리가 하버 브리지 이 가든은 토종 식물..
호주 여행 8일(2) 시드니 하버 런치 크루즈 2019.11.15(금) 여기는 달링 하버. 뉴사우스웨일스 총독이었던 랄프 달링의 이름에서 유래한 곳. 이곳에서 런치 크루즈를 타고 약 두 시간 동안 시드니 연안의 풍광을 즐기게 된다. 배가 움직이자마자 런치 타임이 시작된다. 메뉴는 주로 해산물인데 맛은 평균타 정도다. 오페라하우스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