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맛집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건대 고흥순대국 머리고기 일단, 고추와 고춧가루 그리고 김치는 맛이 없다. 그런데도 이 집은 맛있다. 저희 고흥순대국은 국내산 생고기를 매일 직접 삶아 조리합니다. 뭐 이런 이야기가 적혀 있다. 그런데 어찌 그 뿐이겠는가. 비리지 않고 오래된 맛도 아니고 육수에 아주 충실한 집. 회사가 가까워 가끔씩 들려 먹는다.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은......친구 넷이 먹을 때 합으로 뭔가를 주문했는데 그 맛은 별로였고 오직 순대국만이 맛있다. 현우동 텐뿌라붓가케와 히야카케우동 템루라. 아내와 처음 가 본 곳으로 약 40여 분간 기다리다 입장. 일단 이름표를 적고 어떤 음식을 먹을지도 함께 적는다. 다른 사람들을 보니 텐뿌라붓가케는 많이 적었고, 그 다음은 여러 종류다. 계절 음식으로 나온 히야카케우동 템루라를 선택해 적고 입장. 일단 우동맛은 말 그대로 일품이다. 탱탱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온 몸에 좌르르 흐른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선택한 텐뿌라붓가케는 조금 오일리한 맛이 나고 히야카케우동 템뿌라는 아주 시원한 국물맛이 난다. 히야카케우동 템뿌라> 텐뿌라붓가케......내 생각이다. 아주 잘 먹었다. 그런데 흔히 사람들이 말한 손님 접대 문제는 없어 보인다. 사람들이 바뀌기 때문에 그전엔 그렇던 모양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