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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행/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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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3일(2) 멀라이언 파크- 리버 보트 오늘 밤 비행기를 타면 내일 새벽 서울에 도착한다. 오늘은 싱가포르에서 마지막 날이다.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 몸으로 되어 있는 멀라이언. 전설에 따르면 수마트라 섬의 스리 비쟈얀 왕국의 왕자가 항해를 하던 중 지금의 싱가포르 지역에서 어떤 짐승을 목격하고, 그 동물을 사자라고 생각해 '사자의 도시'라는 뜻을 지닌 싱가푸라로 부르게 된다. 입에서 물을 뿜어내는 멀라이언과 그 뒤편의 마천루가 어우러진 풍경.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5성급 호텔로 카지노, 컨벤션 센터, 고급 레스토랑, 싱가포르 최고의 쇼핑몰로 박물관 공연장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 리조트. 왼쪽은 싱가포르 플라이어. 현재 공사 중이라 문을 닫고 있는 중이다. 오른쪽은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원래는 사람의 손 모양을 떠 '싱가포르에 온 ..
싱가포르 여행 3일(1) OCBC 스카이웨이- 플라워 돔-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 센토사 섬 2022.9.12(월) 아침 일찍 움직인다. 오늘은 며칠 전 들렸던 가든스 바이 더 베이부터. 아침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다. 시원하게 구경. 역시 멋지다. 멋진 풍경 OCBC 스카이웨이. 2개의 슈퍼트리를 공중에서 연결한 구조물로, 지상 22미터 높이에 건설되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스카이웨이 길이가 128미터에 지나지 않지만 발아래 펼쳐진 멋진 풍경을 보며 걷노라면 자꾸만 발걸음이 더뎌지는 매력이 있다. MBS도 보이고...... 흔히 말하길 '가든 랩소디 쇼' 시간에 맞추어 올라가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사람들 숫자가 적은 오늘 같은 날 이곳에 오르는 것도 괜찮다. 우리 뿐만 아니라 관광객 몇 명도 있고. 바로 옆에 있는 플라워 돔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기둥 없는 온실로 ..
싱가포르 여행 2일(2)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스카이파크 전망대 2022.9.11(일) 오차드로드에서 어렵게 택시를 잡아 탔다. 도착한 곳은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MBS. 더 숍스 앳 마리나베이샌즈와 함께 있다. 아래 층에서 놀다가...... 밖으로 나와 본 크리스털 파빌리온.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건축물. 2개 동으로 이뤄져 있는데 하나는 루이비통 매장으로 다른 하나는 클럽으로 운영된다. 그 중 루이비통 아일랜드 메종은 항해에서 영감을 받아 건설되었으며 파리 샹젤리제 본점 다음으로 큰 매장이다.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피사의 사탑보다 10배가 더 기울어진 3개 동의 타워가 긴 배를 떠받치고 있는 모양새를 위해 최신 공법이 총동원되었다. 유명 건축가 모셰 사프디가 설계하고 쌍용건설이 단독 수주해 시공한 것으로 유명. 완공 후에는 건축물의 기능적 의미보다 강력한 마..
싱가포르 여행 2일(1) 보타닉 가든- 오차드로드 2022.9.11(일) 오늘은 다른 팀들과는 달리 자유 여행을 하는 날이다. 오키드 호텔을 나와 grab을 부르기 위해 내 카드 등록을 하려 했지만 잘 안 된다. 공원 앞으로 가니 택시 한 대가 지나간다. 탕린 게이트. 번화가에서 20여 분 정도 지나면 나나타는 보타닉 가든. 싱가포르가 '가든 시티'라는 이미지를 지니는데 보타닉 가든이 일조한다. 세네갈 마호가니 싱가포르 최초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선정된 곳이다. 전 세계적으로 3곳 뿐인 '식물 문화유산'리아른 점에서 의미가 있다. 1859년 영국식으로 조성되어 오늘날 그 역사를 자랑한다. 심심치 않게 구경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뒷문으로 들어갔을 때 맨먼저 만나는 곳이 백조호수다. 호숫가를 끼고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나 있다. 우리는 한 ..
싱가포르 여행 1일(2) 하지 레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랩소디 쇼 2022.9.10(토) 아랍 스트리트 하지 레인 건축물마다 새겨진 벽화들. 그래서 하지 레인으로 간다. 아랍 스트리트 거리와 싱가포르 현대식 건축물 여기도 그렇고 저기도 그렇고 작은 거리에 가게들이 끊임없이 연결된다. 이 건물 왼쪽이 마음에 들지만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저 끝에 있는 술탄 모스크. 이 지역의 핵심 관광지다. 가장 오래된 모스크로서 싱가포르 무슬림들의 구심점이다. 다민족국가의 특징을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장소다. 다시 이곳을 찾았을 때 문을 열었다. 커피 한 잔 하려했으나......술을 판다. 저녁을 먹으러 들어간 곳. 이름은 모르겠으나 그냥 싱가포르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인 듯 일곱 시 사십 오 분부터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슈퍼트리가 시작된다. 수퍼트리는 일단 나무들에 붙어 있어야 한다...
싱가포르 여행 1일(1) 싱가포르 오키드 호텔- 핸더슨 웨이브 브릿지- 리버 원더스 2022.9.9-10(금토)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난다, 9.9일에서 9.13일까지. 노랑풍선을 따라. 하루는 자유여행이다. 창이공항에서 30여 분 떨어진 오키드 호텔에서 묶는다. 어젯밤 피곤한 몸으로 들어와 고단한 꿈을 꾼다. 상당히 마음에 든다. 뭐 그렇다는 이야기. 요즈음 새로 꾸미고 있다고 한다. 전압은 원래 세 발 달린 코드가 맞으나 아래 두 발 사이에 우리나라 전압을 꽃아도 오케이. 그런데 좀 문제가 되는 것은 딱 하나- 옆방에서 떠드는 소리. 다음날부터 오는 날까지 옆방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잘못 잔다. 이건 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아내는 일본식 정식이 마음에 든다고 하나 내 마음엔 이곳이 더 낫다. 간편하게 끝낸다. 일본은 아침 식사가 더 화려하게 나온다. 식사 하는 곳 옆에 수영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