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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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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 자연휴양림 캠핑장 명당 자리 2023.10.9-10(월화) 후배와 함께 영인산 캠핑장에서 캠핑하기로 약속했다. 떠나는 날, 영인산 앞 아레피에서 보잔다. 아레피........이름도 외우기 어려운 곳. 그런데 그게 아니다. 기가 막힌 곳. 본인 친구 곽희수가 만들었다는 곳......지형을 따라 아주 재미있게 지었다. 저기 앞에 보이는 산이 영인산이다. 맑은 가을 곽희수 건물을 따라 움직여 봐? 영인산에 도착한다. 짐은 일단 세워놓고 건물을 따라 움직여 본다. 차를 세우는 곳이 일단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움직이기 편하다. 영인산 산림박물관에 들어간다. 고사관수도. 이 그림은 덩굴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배경에 두고, 바위에 기대어 엎드린 자세로 물을 바라보고 있는 선비의 유유자적한 모습을 담고 있다. 청댕이고개, 느티나무 보호수. ..
목계솔밭 명당 자리 2023.9.30-10.2(토일월) 원래는 후배가 목계솔밭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함께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캠핑장 들어갈 생각은 못하고, 대신 그곳과 가까운 곳을 선택했다. 장자늪......사랑바위와 가까운 곳이다. 일단 그곳에서 하루 정도 묵다가 다음날 목계솔밭에 들어가 바베큐 시설을 이용할 생각이다. 일단 후배는 하루 일찍 출발해 장자늪 주변에 텐트를 쳤다. 나는 다음날 출발한다. 먼저 텐트를 치고, 후배와 함께 장자늪 주변을 돌아보았다. 아주 그럴 듯하게 꾸며 놓았다. 늪 주변엔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그런데 여기에 이렇게 잔디를 깔아놓은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묵는 곳에는 잔디가 아주 좋게 깔려 있다. 오늘 저녁은 려와 함께 식사를 한다. 고구마로 담았다 하는데 조금은 미심쩍은 의심이 든다..
춘천더숲캠핑장 명당 자리 오랫만에 나홀로 캠핑을 떠난다. 춘천더숲캠핑장. 설악에서 빠져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길은 참 험난하다. 이런 길, 좁디 좁은 길을 따라 몇 분 간 더 달려야 한다. 서울에서 1시간 40분 정도? 그런데 팻말 없는 곳에 그냥 들어가 텐트를 치는데 나중에야 팻말 있는 것을 알게 된다. 텐트는 비박할 때 썼던 간단한 것으로 준비한다. 편안한 잠자리. 텐트 앞자리, 원래 이곳은 사람이 없었는데 나중에 한 팀이 더 들어온다. 가쓰오 우동. 보통 점심을 먹고 캠핑장에 들어갔는데 오늘은 그냥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그런데......이상한 것은 간장이 없다. 나중에 보니 간장도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된다. 조용한 캠핑장에 두 마리의 딱따구리 소리가 요란하다. 머리를 들어 쳐다 보니 바로 머리 위에 있다. 일..
청계호수자작나무숲갬핑장 명당 자리 2022.8.12-14(일월요일) 오늘은 8월 12일이다. 조카가 내일까지 휴가란다. 함께 어울리기로. 청계호수자작나무숲캠핑장에 텐트를 세우고 주변을 한 바퀴 돈다. 규모가 꽤나 크다. 우리가 자리한 곳은 4번 자리. 그런대로 괜찮다. 물론 1번과 2번이 가장 좋고 3에서 7까지도 괜찮다. 이곳에선 멀리 청계호수를 바라볼 수 있다. 물론 호수가 우측에 있어 1번이 가장 좋다는 말씀. 12번 밑에 커피숍과 매점이 있다. 우리는 12번 옆으로 올라서서 보니 굿이다. 차라리12번이 가장 좋지 않나 하는 생각. 다시 말해 1번과 12번 그리고 2번부터 7번까지. 12번과 13번 건물 밑에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이 있다. 시설이 마음에 든다. 우리는 날씨가 너무 더워 시원한 바람을 원할 땐 이곳을 찾았다. 아주 기..
남노일강변유원지 2023.6.23-25(금일요일) 오래 전부터 비박산행을 함께 하던 친구들이 있다. 이제 세월은 흐르고 흘러 그 시간도 지나갔다. 요즈음은 그냥 오토 캠핑을 즐기며 그럭저럭 움직이고 있는데...... 얼마 전 함께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세 사람이 함께 움직였다. 남노일강변 유원지. 어젯밤 늦게 도착해 차 앞의 저 곳에서 세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냈다. 세 명 중 한 사람은 이 근처가 자기 집이라 돌아가고 두 사람은 이곳에서 취짐을 한다. 차량 안에서 바라본 바깥 세상 여기가 우리 차량이다. 렉스톤 스포츠 칸. 위 침대칸에선 서 너명이 잘 수 있고, 아래칸에는 여러 짐들을 잔뜩 실었다. 위에서 잘 때 전혀 불편함이 없다. 그전부터 그렇지만 이런 여행을 할 때 사실 내가 준비하는 것은 별로 없다. ..
캠핑679 명당 자리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산로에 있는 캠핑679. 아무래도 토요일이다 보니 길이 막힌다. 가는 길에 웬장어 집도 지난다. 오늘은 원래 비소식이 있다. 5시부터 내리기 시작해 내일 새벽 세 시쯤 끝날 것이라는 예보.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3시가 되기 전 텐트 치기를 끝냈는데 벌써 비가 내리고 있다. 점점 비가 굵어진다. 아무래도 텐트 문을 내린다. 떨어지는 빗소리가 꽤나 황홀하다. 텐트 안에서 떨어지는 비를 처음 맞이하는 아내는 꽤감 만족이다. 비를 피해 잠시 밖으로 나와서 걸어본다. 바로 앞에 소양강으로 흘러가는 물줄기가 보인다. 사실 좀 작은 편에 속하는 캠프 사이트다. 그러나 어쩌면 나에게는 더 좋은 감성으로 다가온다. 일단 캠프 사이트 범위가 넓다. 이번에 묵은 곳은 캠프5......11m에 16m..
우니메이카 강화점 명당 자리 2022.10.16-17(일월) 별립산 산행을 마친 후 아마 500미터 정도 떨어진 우니메이카 강화점으로 들어갔다. 앞에 두 동, 또 내 쪽에 세 동......뭐 이리 적나? 암튼 텐트를 세운다. 내가 텐트 세울 때 옆에 있던 강화점 사무실 그리고 양심상회. 양심상회는 뭐, 관리실에서도 다 보인다. 앗, 그랬지. 이곳에 연못이 있다고. 텐트 세운 뒤, 뒤로 가 보았다. 허거걱. 큰 연못이 있고 그 주위에 텐트 네 동, 그리고 주변에 텐트 세울 수 있는 공간 몇 개. 어? 이렇게 큰 야영지? 다시 돌아와 본 내 텐트. 이번엔 반대 방향으로 돌아본다. 가까운 곳에 있는 작은 연못. 으음. 엄청 넓다. 뭐 이런 곳은 그냥 장비 없이 빌려줘도 될 만한데. 그런데 이런 자리가 하나둘이 아니다. 그 연못을 지나서 ..
메이플 글램핑 카라반 명당 자리 2022.10.8-9(토일요일) 산정호수를 한 바퀴 돈 다음 메이플 글램핑 카라반으로 왔다. 상당히 규모가 크다. 일단 넓직한 땅에 글램핑과 카라반을 만들어 놓았다. 카라반 안의 모습. 내가 묵은 곳은 1호실. 일단 모든 시설이 완벽하다. 좁은 공간이지만 활용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가 잘 되어 있다. 성인 2인 미성년자 2인. 그러나 미성년자가 아니라도 같이 묵을 수 있고. 카라반 앞의 시설. 사람들이 즐겁게 놀도록 만들었나? 움직이는 사람 못 보았으나 그냥 뛰어놀면 좋겠다. 카라반 뒤의 글램핑 모습. 여기도 그럴 듯. 차라리 다음에 오면 이 자리가 더 나을 듯 싶다. 내가 알기론 메이플 글램핑 카라반은 애견인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관리실. 관리실 오른쪽에 카라반이 있고, 그 뒤에 글램핑이 있다. 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