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전라도 (16) 썸네일형 리스트형 군산 선유도 여행 4일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명신슈퍼- 커피202- 말랭이마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옛군산세관 2023.8.6(일) 3일간의 선유도 여행을 마치고 오늘은 새만금을 건너 군산으로 나왔다. 오늘은 에이본호텔에 묵다가 내일 서울로 갈 예정이다. 군산으로 나오며 들린 첫 집은 군산 신흥동에 있는 일본식 가옥이다. 일제 강점기시절, 미곡상이자 대지주였던 히로쓰 기치사브로가 살던 집이다. 광복 후에는 옛날 호남재분의 이용구 사장 가족이 살았다. 이 집은 2005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후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안에는 들어갈 수 없으니 그냥 겉에서 한번 보는 것으로 끝을 낸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바로 옆에 붙어있는 명신슈퍼. 뭐 특별한 것은 없고...... 신흥동 일본식 가옥 바로 앞. 이 가옥 바로 앞에 있는 커피202로 들어간다. 안에 들어가 보니 참 휘황찬란하다. 축음기, 각종 문구류, 녹음기, .. 군산 선유도 여행 3일 선유도해수욕장- 고래섬식당- 옥돌해변- 선유항 2023.8.5(토) 선유도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날이다. 어떻게 돌아다닐지 계획은 세웠으나, 날씨가 워낙 더우니 어디 갈 곳이 없다. 펜션 수영장에서 목욕하며 즐기다 점심 때 고래섬식당으로 나왔다. 점심을 먹고 나서. 고래섬식당에서 물회로 식사를 한 후, 선유도 향방파제동대를 바라보며 선다. 선유도 배들이 가득했던 곳. 그곳에서 선유도해수욕장을 지난 후 망주봉을 끼고 한 바퀴 도는데 길이 험하다. 그리고 그때 나타난 옥돌해변. 몇몇 사람이 기분좋게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선유도해수욕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그럴 듯하다. 아하......난 여기가 사실 몽돌해변인 줄 알았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몽돌해변은 반대편에 있다. 옥돌해변에서 바라본 망주봉 망주봉. 옥돌해변에서 바라본 모습. 선유도해수욕장.. 군산 선유도 여행 2일 대장봉- 선유도 해수욕장 2023.8.4(금) 아침 일찍 길을 나선다. 어제 37도까지 올랐다. 오늘은 어떤 일이 있어도 대장봉에 오르리. 숙소에서 5분 거리? 일찍 왔다. 그래 오르자. 아니 이 시간에 벌써 내려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 그렇지 그래도 오르자. 수국 어화대. 바다로 나간 사람들의 무사귀환과 만선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는 곳. 누군가 관리하니 쓸쓸함이 없더라. 아래 세상을 내려보다 어라 저 곳. 선유도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더라. 오늘 대장봉에 오른 후 저곳에 가리라. 전면에 보이는 선유도와 왼쪽 망주봉 장자대교와 선유봉 원래 군산도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그 명칭을 현'군산'시에 넘겨주고 옛 고의 '고군산'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63개 섬이 모여 있는 고군산군도. 이중한의 택리지를 보면 이런 말이 있다. -.. 군산 선유도 여행1일 군산칼국수보쌈- 근대군산시간여행- 초원사진관- 이성당- 선유도씨에스타펜션 2023.8.3 북유럽 여행을 다녀온지 삼일째 되는 날이다. 아내와 함께 군산 선유도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우리가 선택한 '군산칼국수보쌈' 솔직히 말해 그냥 그렇다. 싫은 건 아닌데, 맛에 특별한 맛이 없다. 해감 잘된 바지락이라지만......잡내없고 따뜻하고 다 좋은데 그냥 그렇다. 바로 앞에 근대 군산 시간여행이 있다. 난 이게 뭔가 하고 들렸더니...... 어절씨구...... 그 근처에 시간여행 알려주는 그림들 몇 점이 있고...... 실제 군산은 모든 관광지가 20분 내애 있다. 여기는 초원사진관.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를 좋아하지만 또 어떤 영화들은 그냥 멀리 두고 감상하지 않는다. 우연치 않게 텔레비전 돌리다 맞았던 8월의 크리스마스.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어 다음에 오면 다시 찍자 했거.. 남해 관음포이충무공 유적- 하동스카이워크- 최참판댁- 화엄사 둘째날 아침, 1598년(선조 31년), 남해 관음포에서 사망하신 이순신 장군을 만나러 간다. 임진왜란의 마지막 격전지였던 노량해전, 이순신은 적군을 쫓던 중 이곳에서 사망하셨다. 그 이후 이곳을 '이충무공이 순국한 바다'라는 뜻에서 이락파라 부른다. 솔직히 여기가 그 바다인지 아니면 조금 더 떨어진 곳인지 구분이 잘 안되지만, 어쨌든 이곳에서 순국하셨다는 팻말은 있다. 꽃댕강나무. 잎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무디다. 꽃은 여름에 개화한다. 꽃받침은 약간 분홍끼가 도는 갈색, 꽃은 흰색이며 전형적으로 꽃잎 끝이 뾰족한 별 모양에 연분홍색에 가까운 꽃가루가 묻은 수술대가 특징이다. 친척인 댕강나무와 마찬가지로 꽃 하나하나의 크기는 작지만 여러 개의 꽃다발이 많이 모여서 핀다. 사실 여기서 잠깐 문제가 생겼다.. 남해 독일마을- 보리암 2022.10.20 친구들과 함께 이틀간 여행을 떠난다. 첫날은 남해독일마을과 보리암 여행이다. 1960- 1970년도 시절,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로 떠났던 시절이 있다. 그때 그 시절 그들이 이곳에 거주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독일의 이국문화를 경험하는 체험장으로 펼쳐진 곳. 아름답긴 하다. 해안가와 독일의 풍경이 마주하는 곳. 동네도 진짜 이쁘다. 나중에 살펴보니 이 동네에서 거주할 수 있는 숙소도 있단다. 뭐 친구들끼리 모임이니 어쩔 수 없다. 조금씩 서두른다. 다음은 남해보리암. 차를 세우고 보리암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허걱, 4시 반까지 내려오란다. 지금은 3시 30분. 허걱 올라가는 데 10분 내려오는 데 10분! 죽방멸치. '죽방'이라는 대나무로 만든 부채꼴 모양의 말뚝을 통해 생산되.. 담양 여행 3일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덕인관 2020.6.15(월) 2박 3일의 담양 여행 마지막 날이다. 오늘의 첫 방문지는 죽녹원. 우선 그 넓이에 놀란다. 31만 평방미터. 담양 여행에서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마주쳤던 대나무 숲. 그 하이라이트는 이 죽녹원이다. 댓잎은 푸르고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얀색으로 빛났던 날이다. 죽녹원 한 바퀴 도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렸다. 기분 좋은 산책을 끝내고 한옥 카페인 추월당에서 차 한 잔으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문을 닫았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로 이름이 알려진 곳 가운데 아마도 담양이 가장 유명할 것이다. 1970년 즈음 가로수 정비 사업 때 식수한 것으로 관광지화 한 곳은 약 1km 정도 거리다. 이 거리를 걸으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그래서 어떤 이는 담양 볼거리에서 이 거리를 빼기도 한다... 담양 여행 2일(2) 금성산성- 산아래호수 식당 2020.6.14(일) 상당히 헷갈렸다. 금성산성 주차장을 찍고 갔는데, 넓은 주차장엔 차량 대여섯 대만이 있다. 게다가 보통 관광지 입구처럼 식당이 줄지어 있지도 않다. 언덕을 넘어 가니 홀연히 나타난 주차장, 잘못 온 것은 아닌지...... 나중에 확인하니 그곳이 맞다. 비가 온 탓인지 산성을 오르는 사람이 눈에 띄질 않는다. 들머리에서 잘 닦인 임도를 따라 걷는다. 평탄한 길. 울창한 숲에서 뿜어내는 향기가 온몸을 감싼다. 금년 산행 중 처음으로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 각 한 번씩 뱀과 마주친다. 임도 끝에 동학농민혁명군 전적지 기념비가 있다. 공주 우금치에서 일본군에게 패한 전봉준은 부하들과 함께 이 산성에 숨어들어 전열를 가다듬었다. 그해 겨울 먹을거리를 위해 순창으로 나갔다 김경천의 배신으로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