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P

(501)
214. 로얄 살루트 32 조카 외조카 그리고 나 이렇게 먹게된 로얄 살루트 32. 아마 로얄 살루트 32를 오늘 네 번째 먹는 날이다. 조니 워커,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있는 대표적인 위스키들이다. 이 가운데 로얄 살루트는 시바스 리갈의 작품이다.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을 기념하여 시바스 브라더스가 만든 작품으로 영국 왕실 문양을 새겨 여왕에게 봉헌하고 나머지는 해외로 수출했던 술이다. 그후 뛰어난 평가로 로얄 살루트가 평가를 받자, 왕실 문양 대신 자신들의 자체 모양을 넣어 수출하고 있다. 영국 여왕실의 예포가 21발이 발사되니 이 술 역시 원래는 21년산이 맞다. 그러나 그후 여왕 생일 및 즉위 연수에 맞추어 100캐스크, 38년,50년, 트리뷰트 투 아너, 62건 살루트 등을 만..
213. 계룡백일주 사계절 재료인 진달래 오미자 국화꽃 솔잎을 재료로 비법에 의해 장기간 저온 발효시켰다. 숙성 과정을 거쳐 은은한 향과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백일 동안 술을 익힌다하여 붙여진 계룡백일주. 몇 가지 선택 사항이 있지만 내가 선택한 것은 40% 예단명주 2병. 확실히 솔담보다는 맛이 낫다. 그러나 아쉽게도 계속 먹기엔 좀 그렇다. 오늘 한 번으로 끝낸 술.
36. 서울의 봄 영화 한 편으로 대단하다. 그해 겨울에 있었던 이야기들. 황정민(전두광/전두환) 정우성(이태신/장태완) 박해준(노태건/노태우) 이성민(정상호/정승호) 정만식(공수혁/정병주) 김성균(김준엽/김진기) 김의성(오국상/노재현) 등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진을 친 가운데 대단한 영화 한 편을 썼다. 하나회. 5.16에서 12.12로 넘어가는 그 시기에 다시 한 번 붉어진 얼룩. 그 시기에 용감하게 싸웠던 인물들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지나간 이야기 그러나 새롭다. 어찌 눈물이 나지 않는다면 그게 사람의 일인가?
드리퍼 드리퍼. 삶이 좀 심심하다. 드리퍼를 연구해 본다. 이런 방법 저런 방법. 탐구는 아니고...... 그냥 해 본다. 원두18.5그램 분량 280내외 1.클레버 핸드브로우 Mr.드리퍼 레드 c-70777 여과지/ FP 103 1,여과지 린싱 2.18.5그램을 넣는다 2.92도의 물로 30초 동안 50그램 뜸들이기를 한다. 3. 230그램을 붓는다. 4.대나무로 스틱질을 한다. 10여 차례. 5.2분 30초 후 끝낸다. 2. 칼리타 쯔바메 스테인레스 드리퍼 wds-185 여과지/ 칼리타 웨이브 필터 185 1.여과지 린싱 2.18.5그램을 넣는다. 3. 30초 이내에 50ml를 넣는다. 4. 그후 5회에 걸쳐 230ml를 붓는다. 5. 3분 내에서 모든 것을 끝낸다. 3. 하리오 VDG- 02R 여과지/ V..
건대 고흥순대국 머리고기 일단, 고추와 고춧가루 그리고 김치는 맛이 없다. 그런데도 이 집은 맛있다. 저희 고흥순대국은 국내산 생고기를 매일 직접 삶아 조리합니다. 뭐 이런 이야기가 적혀 있다. 그런데 어찌 그 뿐이겠는가. 비리지 않고 오래된 맛도 아니고 육수에 아주 충실한 집. 회사가 가까워 가끔씩 들려 먹는다.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은......친구 넷이 먹을 때 합으로 뭔가를 주문했는데 그 맛은 별로였고 오직 순대국만이 맛있다.
211. 지아코모 페노키오 바롤로 부시아 2019 italy> piemonto > barolo 14.5% 아주 진한 검붉은 보랏빛 색깔. 재배는 모두 유기농법으로 이루어진다. 스테인레스 스틸에서 40일 동안 효모를 추가하지 않고 자연발효한다. 그리고 30개월 간 대형 슬라보니안 오크에서 숙성한다. 농도가 진한 장미향과 말린 한약에서 쓰이는 달찍한 감초향이 난다. 입안을 꽉 조이는 탄닌이 매우 두드러지는데, 약 한 시간 정도 숙성한 후 먹어보니 아주 꿀맛이다. 목 넘김 후 향과 맛이 아주 오랫동안 길게 지속된다. 각종 꽃향이 가득하다. 매우 만족한다.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 오늘 저녁, 10월 7일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친척들이 모이기로 약속했다. 우리 부부는 일찍 한강변으로 나가 이런저런 구경을 하면서 기다리는데. 왼쪽 사진은 고손정민 군을 그리며......아니 아직까지 그리워하는구나. 오른쪽은 반포대교 밑 잠수교 모습. 세빛둥둥섬. 여기 들어가서 6시까지 대기. 오히려 카페에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서서히 노을이 물드는 시각이다. 사위가 배 한 척을 빌렸다. 부부, 우리 가족 그리고 사돈네 세 가족. 모두 일곱 명이 배에 타고 움직인다. 황금물결이 아름답다. 어쩌면 이런 모습이 늘 있는 것은 아닐 듯. 참 아름답다. 서서히 준비 작업이 이루어지다......마침내 세계불꽃축제를 시작한다. 매년 세계적인 수준의 불꽃 전문 기업들이 초청되어 여의..
210. 려40 증류소주가 시작된 고려, 증류소가 위치한 여주에서 지어진 이름으로 려는 가라말(검은말)을 의미한다. 고구마를 그리며 1년 여의 기다림으로 빚어낸 려는 여주의 땅과 바람 그리고 물로 만들어졌다. 2022년 우리술품평회에서 증류주 부분 대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달달하고 은은하게 맴도는 맛이 일품이라고 하는데...... 내 입맛엔 안 맞는다. 그냥 그렇다. 다시 먹고 싶은 마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