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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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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1일, 월드스테이트 속초- 영금정- 오대양횟집 2021.8.5(목) 어제 저녁에 호텔로 전화를 걸었다. 오늘 아침에 연락을 준다나......그런데 그게 이상했다. 도착해 보니 썬라이즈 호텔......바로 그 자리다. 이곳은 비대면 호텔로 사람 접촉 없이 그냥 들어간다. 그런데 호텔에 자리가 없어 차량을 근처로 옮기고 (그런데 그게 그렇다. 바로 그 장소에 있어도 호텔에서 예약금을 지불한다는 사실) 월드스테이트로 들어간다. 썬라이즈호텔과 같은 건물로 비대면 코스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움직이며 안으로 직행. 크 좋다 바다다. 바다가 보이는 곳, 그래서 좋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여기보다는 설악산을 바라보는 코스가 더 좋아보였다. 어쨌든 좋은 곳. 영금정. 우리는 오전 시간 바삐 움직였기에 한낮을 호텔에서 그냥 잠자리. 서울에서 걸려온 친구의 아내가..
속초 여행 1일, 춘천 강릉집- 금강산 화암사 - 속초 한성면옥 2021.8.5(목) 속초로 여행을 떠난다. 2박 3일의 기간. 그 첫 도착지는 춘천, 춘천의 강릉집......이름이 기이하나 그래도 맛집이라기에 들린 곳. 아내가 무척이나 좋아한다. 버릴 것 하나 없는 곳. 금강산 화암사. 속초에서의 첫 여행지는 고성의 화암사다.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첫 봉우리인 신선봉 아래 첫 사찰 신선봉 아래 물줄기가 흘러내린다. 이 사찰 앞에 볏가리 모양을 한 화암이 있다. 신라 때 진표율사가 이 사찰을 세우며 지은 이름이다. 저 암자 위에 길이 1미터 둘레 5미터의 웅덩이가 있는데, 그곳에 있는 물로 이 사찰의 화재를 막으려 했다 하여, 저 바위를 물 수 또는 빼어날 수를 사용해 수바위라고도 부른다. 사찰 뒤에 보이는 신선봉. 우리는 비박을 하며 저 산을 넘어 이곳으로 내려왔다...
용평 리조트 2일- 대관령 삼양목장 2021.7.12(월) 일찍 식사를 마친 후 삼양목장으로 향한다. 우리가 출발할 타임은 9시 정각이었지만, 회사가 문을 열지 않아 대기하다 입장한다. 우리는 어제 출입권을 미리 구입했는데, 오늘 구매부에서도 표를 끊는다. 표를 구입한 후 회사 차량에 앉아 출발한다. 20여 분 지났을까? 어느 순간 언덕머리에 우리가 서 있다. 한 편은 동해 그리고 또 한 편은 아름다운 초원 지대다. 우리가 여기를 언제 와 보았던가. 앞으로 보면 대관령 선자령이요 뒤 돌아 보면 소황병산이라. 이 길을 돌고 돌아 왔던 길. 선자령 다녀왔던 비박도 비박이었지만 몇 년 전 소황병산에 다녀왔던 추억은 잊을 수가 없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저쪽 한 편에 동해전망대가 보이는데 그곳을 그냥 지나쳐 내려왔다는 것. 산은 ..
용평 리조트 1일- 발왕산 정상 2021.7.11.11(일) 아내와 함께 용평리조트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는 빌라아파트- 행선지가 어딘지 몰라 처음엔 다소 당황한다. 용평리조트. 발왕산, 비박지로 서너 번 떠났던 곳이다. 차를 세우고 곤돌라를 타고 산으로 오른다. 흰 눈으로 덮혀 있던 곳, 지금은 푸르다. 푸른 눈은 처음 본다. 산 정상에서 식사를 한 후 밖으로 나왔다. 바람이 몹시나 심하게 분다. 산 위를 보니 스카이워크가 있다. 겨울에도 저게 있었나? 정상 근처에 있는 주목나무 정상에서 몇 걸음 떨어진 곳에 조그만 헬기장이 있다. 우리가 겨울마다 친구들과 어울려 몇 번 찾았던 곳. 벌써 그런 세월이 꽤 흘렀나 보다. 2018 평화올림픽 발원지 깃발이 세워져 있다. 아마 우리가 비박을 했다면 2018년 전 쯤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부산 여행 2일, 동백섬- 센텀시티역 아침은 이렇게 간단히...... 길을 나선다. 오늘은 저 섬까지 갈 예정이다. 동백섬. 동백섬 위에 최치원 동상이 있다. 잠시 둘러 본다. 그리고 그것과 관련이 있는 곳에 잠시 후 들리게 되는데. 동백섬이 아주 잘 갖추어져 있다. 꽃 한 송이 하나하나가 세련되게 꾸며져 있다. 그 길을 따라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는데, 우연치 않게 꽃 한 송이를 발견했다. 바로 여기다.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기념이 열렸던 곳. 모든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최치원이 해운대 기념 글씨를 쓴 곳이다. '대는 황폐하여 흔적도 없고 오직 해운의 이름만 남아 있구나.' 고려말 문호인 정포의 글이지만, 대략 최치원의 글로 남겨지고 있다.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가 열렸던 곳을 찾으니 그 아름다움이 더할 나위 없다. 풍란 우리가 다음 들..
부산 여행 1일, 31CM 해물칼국수- 해운대달맞이길- 파라다이스 호텔 일단 부산에 오자 친구의 소개를 받아 찾아 간 곳은 31cm 해물칼국수집이다. 오래 전 일이다. 욕지도에서 해물을 잔뜩 넣은 국수를 먹고 감탄을 했는데 오늘의 이 집도 그러하다. 조개도 조개지만 일단 입에 들어가는 국물 맛이 상쾌하다. 31cm 칼국수도 기분을 좋게 한다. 1인당 7000원, 가격도 저렴한데다 그 맛은 더욱 기가 막힌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 칼국수를 먹고 찾아간 곳은 해운대달맞이길. 이번 여행 준비하면서 가장 간편했던 것이 옷차림이다. 둘다 모두 간편한 옷 차림으로 나서니 배낭 하나씩이다. 칼국수집에서 달맞이길까지 걸어가니 시간이 꽤나 걸린다. 그곳에서 정상이 있는 곳까지 가 본다. 해월정은 언덕 꼭대기에 서 있다. 아쉽게도 내려다 보니 바닷가가 잘 보이지 않는다. 저쪽 한..
북서울꿈의숲 2021.2.28(일) 딸네와 함께 북서울꿈의숲을 걷기로 한다. 딸네는 몇 번 가 보았던 곳, 우리 가족은 오늘이 처음이다. 상당히 규모가 크고 잘 지었다. 예전에 이곳에 있던 드림랜드에 딸을 데리고 다녔던 곳인데 그녀의 기억 속에는 없다. 한강의 서울숲은 걸어서 한 바퀴 돌도록 되어 있는데 반해, 이곳은 높낮이가 잘 구성되어 있어 걷는 재미가 훨씬 더 하다. 저 곳은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다. 올라가 보니 딱 한 팀이 있을 뿐이고...... 올라갔으나 휴게실 이용자가 아니곤 사진을 찍지 말란다. 딸아이가 아래서 기다리고 있어 그냥 철수한다. 오르고 내리는 동안 여러 개의 이용 리프트를 이용한다. 모든 곳이 바람직하다. 출발점에서부터 시작해 끝나는 지점까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그 중간중간 엇갈린 길들..
춘천 여행과 모리하우스펜션 2020.2.13-14(토일요일) 설날을 낀 연휴 기간, 아내와 함께 잠시 여행을 다녀온다. 아버지 산소에 들려 인사하고 그 근처의 남이섬에 들린다. 오래 전 고교 시절 잠시 들렸던 남이섬, 세상이 그만큼 많이 바뀌었으니 그 모습 또한 많이 바뀌었으리라. 변한 것도 많지만 오래 전에 생각했던 것들도 무척 변했다. 우리는 섬을 한 바퀴 돌기로 한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다 만난 어느 지점. 물결이 고요한 가운데 청평호가 반짝 빛난다. 그리고 돌다 만난 어느 지점. 꽁꽁 얼어붙은 강가. 생물도 방목을 하는구나. 그냥 졸고 있는 녀석 한 마리. 사실 나에게 있어 남이섬은 수려한 나무들의 전시장이나 다름 없다. 그 당시 수려했던 나무들.....지금도 그렇다. 남이섬에서 한참을 보내다 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