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8.5(목)
어제 저녁에 호텔로 전화를 걸었다.
오늘 아침에 연락을 준다나......그런데 그게 이상했다.
도착해 보니 썬라이즈 호텔......바로 그 자리다.
이곳은 비대면 호텔로 사람 접촉 없이 그냥 들어간다.
그런데 호텔에 자리가 없어 차량을 근처로 옮기고
(그런데 그게 그렇다. 바로 그 장소에 있어도 호텔에서 예약금을 지불한다는 사실)
월드스테이트로 들어간다.
썬라이즈호텔과 같은 건물로 비대면 코스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움직이며 안으로 직행.
크 좋다 바다다.
바다가 보이는 곳, 그래서 좋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여기보다는 설악산을 바라보는 코스가 더 좋아보였다.
어쨌든 좋은 곳.
영금정.
우리는 오전 시간 바삐 움직였기에 한낮을 호텔에서 그냥 잠자리.
서울에서 걸려온 친구의 아내가 영금정 이야기를 한다. 그래 가자.
저녁에 한 여름 보내기엔 적당한 곳.
옛날 이곳에 커다란 바위가 있어
그 부대끼는 파도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리와 비슷하다 하여 영금정이라 불리웠다.
일제 시절 이 부근의 돌산들이 전부 촉항으로 바뀌어 그 이름은 잊혀졌지만
한여름 밤 더위를 흘려보내기에 아주 적당한 곳이다.
여러 사람들이 줄지어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낸다.
동명항
속초의 오대양횟집.
내가 미리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겉에 자연산 회를 뜬다고 광고했단다.
뭐 그게 맞겠냐 만은 어쨌든 회는 맛있다.
얼큰한 회로 한 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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