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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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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3일, 김영애 할머니 국수- 진미령 옛길- 춘천 카페숲 숙소를 떠나며 바라본 설악산과 속초 시내 모습. 바다를 보는 곳보다 이곳을 택할 걸. 오히려 돈을 더 주고 바다를 택했던 나의 실수. 김영애 할머니국수집에 들어 가기전 바라본 설악산 울산바위. 언제 보아도 늘 아름답다. 김영애 할머니국수집. 아침 식사로 제격이다. 그런데 이 집 근처의 다른 집들은 맛이 과연 어떨까? 서울로 가는 길, 어디로 갈까 찍어보니 춘천 길이다. 미시령 옛길로 접어드니 속초 시내가 보인다. 그 옛날 미시령을 넘으며 고개 마루에서 힘들게 쉬었던 곳. 지금은 경계초소 하나만 세워져 있다. 미시령 건너편 속초에서 춘천으로 가는 길,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예전에 친구들이 점심을 먹은 후 즐겼던 곳- 춘천 가페숲. 오래 전부터 부모가 엮어 놓았던 아름다운 숲을 가페숲으로 만들어 놓았다...
속초 여행 2일, 속초 휴휴암- 아바이마을 2021.8.6(금) 약 한 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휴휴암. 묘적전. 휴휴암이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1997년 스님이 이 법당을 짓고 난 다음, 해안가에 나가 멱을 감고 일어나 보니(물론 꿈이었지만), 나무 가루와 먼지들이 사라지고 법당 안이 깨끗해졌다는 기이한 이야기. 지혜관세음보살상. 흥법스님이 천일 철야 기도를 드리던 2006년, 바다 밑에서 하얀 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상이 용출한 모습을 보고, 이 불사신을 세우게 된다. 엄청난 높이다. 저 멀리 오른쪽에 보이는 사람과 비교를 해 보라. 지혜관세음보살상 앞에서 본 바닷가, 연화 법당. 왜 새들이 모여 있나 했더니...... 사람들이 물고기들에게 밥을 주면, 그것을 먹기 위해 대기 중인...... 바위굴 저 건너편 중간 지점에 관..
속초 여행 2일, 속초 신피디통큰생선구이- 설악산 권금성- 솔밭가든막국수 2020.8.6(금) 이 사진을 보는 순간......바닷가 선택을 후회한다. 신피디통큰생선구이. 여기에 와서야 속초 생선구이가 이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묘한 고기들의 향연. 이날 저녁도 이 집 바로 옆에 있는 곳에서 먹었는데, 이 집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었다. 이 집이 훨씬 좋았다. 반찬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대청봉......그립다 1708. 우리는 차를 세우고 한 30여 분 기다리다 올라간다. 저 위 오른쪽이 권금성이다. 옛날 신라시대에 권씨와 김씨가 살았는데 무슨 난이 있었는데......그게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울산바위, 서럽게 금강산까지 가지 못하고 서 있구나. 신흥사 아래부터 산꼭대기까지 20여 분 걸어 올라간다. 설악산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지지만 아쉽게도 한눈에 들어오진 않는다. 외..
속초 여행 1일, 월드스테이트 속초- 영금정- 오대양횟집 2021.8.5(목) 어제 저녁에 호텔로 전화를 걸었다. 오늘 아침에 연락을 준다나......그런데 그게 이상했다. 도착해 보니 썬라이즈 호텔......바로 그 자리다. 이곳은 비대면 호텔로 사람 접촉 없이 그냥 들어간다. 그런데 호텔에 자리가 없어 차량을 근처로 옮기고 (그런데 그게 그렇다. 바로 그 장소에 있어도 호텔에서 예약금을 지불한다는 사실) 월드스테이트로 들어간다. 썬라이즈호텔과 같은 건물로 비대면 코스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움직이며 안으로 직행. 크 좋다 바다다. 바다가 보이는 곳, 그래서 좋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여기보다는 설악산을 바라보는 코스가 더 좋아보였다. 어쨌든 좋은 곳. 영금정. 우리는 오전 시간 바삐 움직였기에 한낮을 호텔에서 그냥 잠자리. 서울에서 걸려온 친구의 아내가..
속초 여행 1일, 춘천 강릉집- 금강산 화암사 - 속초 한성면옥 2021.8.5(목) 속초로 여행을 떠난다. 2박 3일의 기간. 그 첫 도착지는 춘천, 춘천의 강릉집......이름이 기이하나 그래도 맛집이라기에 들린 곳. 아내가 무척이나 좋아한다. 버릴 것 하나 없는 곳. 금강산 화암사. 속초에서의 첫 여행지는 고성의 화암사다.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첫 봉우리인 신선봉 아래 첫 사찰 신선봉 아래 물줄기가 흘러내린다. 이 사찰 앞에 볏가리 모양을 한 화암이 있다. 신라 때 진표율사가 이 사찰을 세우며 지은 이름이다. 저 암자 위에 길이 1미터 둘레 5미터의 웅덩이가 있는데, 그곳에 있는 물로 이 사찰의 화재를 막으려 했다 하여, 저 바위를 물 수 또는 빼어날 수를 사용해 수바위라고도 부른다. 사찰 뒤에 보이는 신선봉. 우리는 비박을 하며 저 산을 넘어 이곳으로 내려왔다...
용평 리조트 2일- 대관령 삼양목장 2021.7.12(월) 일찍 식사를 마친 후 삼양목장으로 향한다. 우리가 출발할 타임은 9시 정각이었지만, 회사가 문을 열지 않아 대기하다 입장한다. 우리는 어제 출입권을 미리 구입했는데, 오늘 구매부에서도 표를 끊는다. 표를 구입한 후 회사 차량에 앉아 출발한다. 20여 분 지났을까? 어느 순간 언덕머리에 우리가 서 있다. 한 편은 동해 그리고 또 한 편은 아름다운 초원 지대다. 우리가 여기를 언제 와 보았던가. 앞으로 보면 대관령 선자령이요 뒤 돌아 보면 소황병산이라. 이 길을 돌고 돌아 왔던 길. 선자령 다녀왔던 비박도 비박이었지만 몇 년 전 소황병산에 다녀왔던 추억은 잊을 수가 없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저쪽 한 편에 동해전망대가 보이는데 그곳을 그냥 지나쳐 내려왔다는 것. 산은 ..
용평 리조트 1일- 발왕산 정상 2021.7.11.11(일) 아내와 함께 용평리조트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는 빌라아파트- 행선지가 어딘지 몰라 처음엔 다소 당황한다. 용평리조트. 발왕산, 비박지로 서너 번 떠났던 곳이다. 차를 세우고 곤돌라를 타고 산으로 오른다. 흰 눈으로 덮혀 있던 곳, 지금은 푸르다. 푸른 눈은 처음 본다. 산 정상에서 식사를 한 후 밖으로 나왔다. 바람이 몹시나 심하게 분다. 산 위를 보니 스카이워크가 있다. 겨울에도 저게 있었나? 정상 근처에 있는 주목나무 정상에서 몇 걸음 떨어진 곳에 조그만 헬기장이 있다. 우리가 겨울마다 친구들과 어울려 몇 번 찾았던 곳. 벌써 그런 세월이 꽤 흘렀나 보다. 2018 평화올림픽 발원지 깃발이 세워져 있다. 아마 우리가 비박을 했다면 2018년 전 쯤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부산 여행 2일, 동백섬- 센텀시티역 아침은 이렇게 간단히...... 길을 나선다. 오늘은 저 섬까지 갈 예정이다. 동백섬. 동백섬 위에 최치원 동상이 있다. 잠시 둘러 본다. 그리고 그것과 관련이 있는 곳에 잠시 후 들리게 되는데. 동백섬이 아주 잘 갖추어져 있다. 꽃 한 송이 하나하나가 세련되게 꾸며져 있다. 그 길을 따라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는데, 우연치 않게 꽃 한 송이를 발견했다. 바로 여기다.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기념이 열렸던 곳. 모든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최치원이 해운대 기념 글씨를 쓴 곳이다. '대는 황폐하여 흔적도 없고 오직 해운의 이름만 남아 있구나.' 고려말 문호인 정포의 글이지만, 대략 최치원의 글로 남겨지고 있다.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가 열렸던 곳을 찾으니 그 아름다움이 더할 나위 없다. 풍란 우리가 다음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