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153) 썸네일형 리스트형 철원 여행 1일 철원 노동당사- 백마고지 전적비- 철원식당- 고석정- 혜성펜션 2022.5.5(목) 철원......원래는 강원도다. 그런데 서울에서 출발해 경기도를 지나 도착한다. 철원 노동당사. 철원은 원래 38선 넘어 북쪽 지역에 속한다. 노동당사는 1946년 철원과 그 인근 지역 관리를 위해 지은 건물이다. 철근 구조에 벽돌과 시멘트로 벽을 쌓아 지었다.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한때는 이 건물을 찍던 30대 나의 푸른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건물이 봉쇄되었다. 철원 노동당사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백마고지 전적비. 위 사진은 여기서 바라보는 백마고지로 고지 위에 gp 두 곳이 보인다. 1956년 10월 6일, 아군 제 9사단은 중공군의 격렬한 공격을 받는다. 아군 3,400여명이 희생되고 중공군 14,000여명이 전투 중 사망하거나 포로가 된다. 포탄이 .. 임진강 황복- 오프리쉬 - 율곡습지공원 임진강 황복을 먹으러 떠난다. 황복은 처음이다. 맛집을 통해 알아본 임진대가집. 언젠가 매물도에서 비박을 하기 위해, 먼저 소매물도에 머물고 있을 때 허영만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일성사라는 사찰이 있던 곳으로, 고택이 있는 위치는 대웅전 자리였다. 조선 초기부터 500년간 줄곧 이 자리에서 조상들이 세월을 보내왔다. 왼쪽의 도토리묵과 오른쪽의 황복껍질. 그런데 황복껍질 맛이 좀...... 감자전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황복. 오래 전부터 '은밀까참황행'이라 하지 않았던가. 은복보다는 밀복이, 밀복보다는 까치복이, 까치복보다는 참복이, 참복보다는 황복을 먹는 것이 행운이라 하지 않았던가. 대나무 가장자리 복숭아 꽃 서너 가지 피었고 봄 강물 따스해진 것을 오리가 먼저..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2012.4.3(일)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로 잔도길로 향한다. 그리고 차를 종합운동장 근처에 세우려고 돌아서는데 마침 나가는 차가 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서니 이 길, 주상절리길 시작이다. 아래 펼쳐진 다리는 겨울에나 다닐 수 있다나. 먼 길을 따라 잔도길이 펼쳐져 있다. 이 길을 따라 걷는다. 한탄강. 강원도 평강군 장암산 남쪽 계곡에서 시작해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를 흘러 지나는 강. 임진강의 제1지류이고 한강의 제2지류다. 한탄강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경승지들이 많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오래 전 일이다. 장가계를 걸으며 이 길이 무엇인가 궁금했는데......이 길이 잔도길이다. 원래 중국어로 중국에서 외진 산악 지대를 통과하는 길......비탈길 다리는 이렇게 세워져.. 물의 정원- 북한강참나무바베큐- 하백 딸과 함께 물의정원으로 향한다. 양평으로 가다 두물머리로 향하는 줄로 알았는데, 춘천 방향으로 차를 몬다. 상당히 넓은 주차장, 그리고 잠시나마 보이는 물의정원. 한껏 멋을 낸 곳. 그러나 사람들이 많지 않아 산책하기 좋은 곳. 여기서 볼 때 반영된 모습이 아름답다. 세상 모르게 떠 있는 나룻배 몇 조각들 돌아오는 길, 운악산 오늘 식사는 10여 분 떨어진 북한강참나무바베큐. 그냥 그렇다. 그런데 내 배가 고픈지 몇 조각 그냥 넙죽 먹는다. 바로 옆에 있는 하백으로. 밥비는 그냥 그렇게 서 있다. 서서히 이제 커피도 케냐쪽으로 기우는 것 같다. 아마 다음 커피는 케냐쪽으로 주문할 듯. 오늘의 내 커피도 케냐. 백운호수 얼마만인가. 백운호수에 찾아온 것이. 원래는 한탄간 지역의 주상절리에 갈 생각이었지만 시간인 너무나 막힌다. 집에서 40분 거리인 백운호수로 옮긴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 강 주변에 다리 세워 놓았음을 이제야 알게 된다. 그게 좋기도 하겠지만 몇몇 카페들에겐 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시야를 묻히게 한다. 걷는 내내 찬 바람이 불어 싸늘하기도 했지만 멀리 청계산과 관악산 줄기를 보며 기분이 상쾌해진다. 열심히 걷는 동안 모든 사람들이 그냥 씽씽 걷고 있을 뿐이니. 청계산 강 건너 왼쪽에 무엇이 있나 궁금했는데, 나중에 보니 의왕에 있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이다. 관악산 바라산 니지모리 스튜디오 2022.1.15-16(토일요일) 동두천의 니지모리 스튜디오. 2012년 경 사극 촬영시 제작비를 절감하고자 (고)김재형 감독이 세운 일본식 테마파크 형 드라마세트장이다. 길을 찾다 보니 양주의 화암사지공원을 지나는데, 이곳이라면 예전에 비박산행을 위해 들렸던 곳이다. 잠시 후 만나는 칠봉산, 그 산 바로 아래에 있다. 모든 시설이 일본식으로 되어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해외 여행도 못 가니 그냥 발걸음을 옮겨 본다. 입구부터 양 옆으로 10여 개의 가게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 우리는 겉에서만 보고 그냥 발길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특별히 구경할 것은 없다. 다음날 안 사실이지만 카메라에 배터리를 빼 놓고 왔다. 아아 어젯밤 야경들이 좋았건만....... 그래도 그냥 찍는다. 스마트폰을 이용. 숙소 10.. 속초 여행 3일 바우지움 미술관 2021.10.12(화) 이번 여행의 목표지는 울산바위. 오늘 떠나는 날도 울산바위를 쳐다보며 떠난다. 울산바위와 함께 한 바우지움 미술관. 우리가 첫 손님이다. 표를 끊은 다음 미술관 관찰을 하고, 마지막엔 커피 한 잔을 준다. 미술관......그럴 듯하다. 그러나 조각예술품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탓인지 특이하지는 않다. 단지 저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만 그럴 듯하다. 미술관 근처 곳곳에 작품들 이름이 있지만, 그 가운데 김명숙이란 이름이 주인공. 돌다 보니 새 한 마리가 있다. 날지 못해서 푸드득 거리며 지붕과 부딛혔다 내려오곤 한다. 한 바퀴 더 돌다 아내와 함께 와 보니 새가 푸드득 지붕을 피해 올라간다. 여기가 카페. 미술관 관람을 한 시간 조금 넘게 한 후 미술관 입구에 있는 카페를 찾았다. 커.. 속초 여행 2일 원조 함흥냉면옥- 시드누아 속초점 지난 여름인가. kbs 다큐 인사이트로 여름 특집 중 '냉면 랩소디'가 있었는데, 그 첫머리 냉면 시대에 등장하는 사진이 바로 이 사진이다. 아마 그 시절엔 냉면이 그리 비싸진 않았을 것이다. 이 집의 주인이 냉면을 날으는 모습. 원래 함흥냉면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 집이 그러하다니 먹는다. 아내에 따르면 어제 먹은 단천식당이 낫단다. 이 집 명태회가 적다나 어쨌다나. 시드누아 속초점. 울산바위들을 멋지게 볼 수 있는 장소다. 울산바위를 멋지게 볼 수 있는 좋은 장소 가운데 하나다. 뮬리. 요즈음 왜 이 꽃이 유행하나? 높다랗게 지어진 천장. 멋진 장소지만 맛은 별로인 듯. 이전 1 2 3 4 5 6 7 8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