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153)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천 산사원 산사원. 예전에 일본에 갔을 때, 우연치 않게 월계관을 만드는 곳에 갔던 추억이 있다. 우리나라, 중국인 그리고 일본인......꽤나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왜 이런 곳이 없지? 그런데 최근에 알게 되었다. 포천 산사원. 누룩과 맵쌀(쌀). 느린마을 매장 안에 설치되어 있는 누룩과 쌀. 어쩌면 막걸리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우리나라 술의 종류 우곡 배상면 기념관. 배상면 씨가 술을 만들며 이런저런 궁리를 했던 일들. 그의 첫째 아들은 국순당, 둘째 아들은 배상면주가, 딸은 배혜정도가의 길을 걷고 있다. 지하 1층에서는 매표를 한다.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토요일이나 일요일도 문을 연다. 1인당 4천원, 이 돈을 내면 느린마을 막걸리 한 병씩 나누어 주는데......이거 뭐 .. 제주도 여행 4일 동문시장 금복국수- 용두암- 앙뚜아네트 그리고 서울로 2022.6.13(월) 여기는 동문시장, 이곳에 오기까지 여러 고민이 있었다. 주방장이 직접 요리하는 오마카세를 먹기 위해 전화를 계속 걸었으나 전화를 받지 않는다. 제주에 거의 다 왔을 때 전화를 받는다. 오늘 마감. 이것저것 생각하다 예전 일이 생각 나 동문시장으로 직행한다. 동문시장따라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역시 서귀포 올레시장보다 탁월하다. 들어간 곳은 막국수전문점, 금복국수집. 예전에 한 번 들렸던 곳이다. 역시 맛이 탁월하다. 서울의 그럴 듯한 집들보다 훨씬 정겨운 맛이다. 음.....돔베고기. 생유산균 전통 제주 막걸리. 그런데 요즈음 내가 막걸리를 먹기 시작해서인지 그럴 듯하다. 어제 먹은 제주도 우도 땅콩막걸리보다는 훨씬 낫다. 맛도 종고...... 차를 몰고 다시 용두암으로 간다. 우리.. 제주도 여행 3일 한라산 영실탐방로- 돈내코탐방로 2022.6.12(일) 한라산 영실탐방로에 가기 위해 8시에 집을 나섰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제1주차장에 차가 다 차 제2주차장에 차를 대란다. 차를 대고 제1주차장 쪽으로 오르니 차음부터 숨이 가쁘다. 결국 택시 한 대에 1만원 지불하고 올라탔다. 그리고 잠시 후 영실탐방로를 만나게 된다. 영실탐방로를 출발한 지 30여 분 후, 오백나한(오백장군, 석라한, 영실기함)을 만나게 된다. 모든 용암이 약대지층을 따라 분출하다가 그냥 굳어진 것으로 하나하나가 용암분출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아쉬움은 있다. 영실탐방로에 비추는 햇볕이 오전에 그곳을 비추는 것이라 사진은 별로다. 저 멀리 보이는 서귀포시내 병풍바위. 잘 발달된 주상절리층이다. 한라산 남서쪽 산허리에 깍아지른 듯한 기암괴석들이 하늘로 솟아 있.. 제주도 여행 2일 협재해수욕장- 비양도 2022.6.11(토) 제주도 여행에서 첫 비박지 역할을 했던 협재해수욕장. 오늘도 찾았다. 여기에 서면 아름다운 물결과 함께 저 건너편 비양도를 바라볼 수 있는 곳. 늘 그리움이 남는 곳. 바다는 언제나 푸르르다. 그 밑의 자그마한 돌들까지. 비취색 바다, 파란 바다 그리고 하얀 바다까지. 우리는 차를 몰고 비양도로 가려는 한림항에 도착했다. 비양도호의 11시 20분 차를 타려니 1시 35분까지 나와야 한다고 한다. 천년호에 물으니 12시 차를 타면 14시 15분이든 16시 15분이든 좋다고 한다. 천년호를 이용한다. 우리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 한림항에서 기웃거리다, 비양도로 들어가는 배를 탄다. 약 20여 분의 시간......그리고 앞에 나타난 비양도.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1002년 고려 목종 5년에.. 제주도 여행 1일 제주 끄라비펜션- 고근산 2022.6.10(금) 끄라비펜션. 뭔가 대단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그렇다. 딱 이 정도 수준에 알맞은 펜션이다.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했는데, 3층까지 짐을 갖고 올라가야 했다. 마을이 정겹다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실제 가 본 적은 없다. 며칠이 지나야 저 섬들의 이름을 알 수 있다. 나한테는 그냥 떠 있는 섬섬섬. 오늘과 월요일에는 비가 온단다. 군산오름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검색 결과 고근산으로 결정되었다. 비가 오는 탓에 군산오름에는 못 갈 것 같다. 제주도의 오름과 산의 다른 점은 분화구에 있다, 산봉우리에는 분화구가 없고, 오름에는 각양각색의 분화구가 있다. 산이라고 해 봐야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 고근산 정도다. 비가 어설프게 내린다. 자욱한 안개 이런 모습을 대할 줄 몰랐지? 우리는 서귀포.. 서리풀공원 2022.5.14(토) 오랫동안 친구들과 헤어졌다 다시 만나는 날이다. 고교 시절 동기들. 방배역에서 만나 고속터미널까지 걷는 길. 걷자마자 눈에 나타난 청권사. 효령대군은 태종의 둘째 아들로 불교에 매우 심취했던 바, 조선의 숭유억불정책으로 인해 유신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관악산의 연주암에 효령대군의 초상을 봉안한 효령각이 있는 것과도 깊은 관계가 있고, 월출산 무위사, 만덕산 백련사 중창, 양주 회암사의 중수를 건의한 것도 그의 몫이었다. 청권사에는 그의 묘역이 있는데 그 규모가 꽤나 크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이날 문을 닫은 것. 효령대군은 91세의 나이까지 살았으니, 그가 좋아하는 산을 찾아 유람이나 하면서 살았던 것이 아니겠는가? 창권사 문은 닫혔으니 그의 돌담을 끼고 돌아간다. 그 옛날.. 철원 여행 3일 포천 아트밸리 2022.5.7(토) 여행은 원래 강원도 철원으로 갔지만 돌아올 땐 경기도 포천에 들려 오기로 한다. 포천아트밸리. 먼저 철원에서 이곳을 두드려 보니, 화강암 지역으로 그곳을 채석하며 얻은 자연을 활용했다는 것. 좋다. 이번 여행도 함께 하니 그리로 간다.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를 계산하니 20분 정도란다. 내려오는 것은 걸어내려오기로 하고 콘도라를 타고 오른다. 화강함 지역이 보인다. 천문과학관. 친구 하나가 이런 곳에서 일을 한 적이 있는데...... 천주호 천마산(?) 산책로 입구 하늘정원을 지나면 보이는 전망카페. '낭바위' 병자호란 때 정창국이란 사람이 창원유씨와 함께...... 그런저런 이야기 들리는 이야기. 철원 여행 2일 주상절리 잔도길- 내대막국수- 은하수교(송대소) 2022.5.6(금) 얼마 전 다녀온 주상절리 잔도길을 다시 걷는다. 그 당시는 어느 정도 걷다가 되돌아왔지만 오늘은 종점까지 간다. 순담계곡에서 드리니계곡까지 이어지는 길. 순담계곡에서 출발한다. 어제도 사람이 굉장했는데 오늘 역시 쉬는 날은 아니지만 사람이 꽤나 많다. 순담계곡은 한탄강 물줄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기묘한 바위와 깎아 내린 듯한 벼랑, 연못 등 볼거리가 풍성하며, 수량이 풍부하고 강변에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한탄강은 강원도 평강군 장암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해 김화군, 철원군, 포천시, 연천읍을 거쳐 임진강의 제 1지류이자 한강의 제 2지류에 속한다. 중국의 산천을 떠돌다 보면 이런 잔도를 많이 보게 된다. 우리말로 물윗길. 원래는 중국에서 외진 .. 이전 1 2 3 4 5 6 7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