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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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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여행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구봉도 낙조전망대 2023.2.23-24(월화) 대부도로 여행을 떠난다. 먼저 찾게 된 곳은 오이도. 오이도 골목에서 머리를 굴렸는데 찾아간 곳은 풍차회집. 칼국수 맛이 다 그렇다지만 어째 이 집의 칼국수는 맛이 좀...... 식사를 한 후 밖으로 나와 걷는다. 오른쪽에 황새바위. 다시 돌아와 생명의 나무 전망대 오이도 빨강등대 넘실대는 바다를 건너 대부도로 향한다. 신화방조제를 넘어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 도착. 넓고 넓다. 이곳에서 짧디 짧은 여행 노을이아름다운펜션에 도착한다. 아아 이럴 수가. 우선 주차하기도 무척 어렵다. 게다가 건물을 지은 지 오래 되었다. 그나마 주인이 친절한 탓에 그냥 넘어간다. 윗층(네 번째 사진)에서 지내기 어려워 아랫층(첫 번째 사진)을 사용한다. 그나마 온돌마루 카페트 있는 것이 다행이다..
남해 관음포이충무공 유적- 하동스카이워크- 최참판댁- 화엄사 둘째날 아침, 1598년(선조 31년), 남해 관음포에서 사망하신 이순신 장군을 만나러 간다. 임진왜란의 마지막 격전지였던 노량해전, 이순신은 적군을 쫓던 중 이곳에서 사망하셨다. 그 이후 이곳을 '이충무공이 순국한 바다'라는 뜻에서 이락파라 부른다. 솔직히 여기가 그 바다인지 아니면 조금 더 떨어진 곳인지 구분이 잘 안되지만, 어쨌든 이곳에서 순국하셨다는 팻말은 있다. 꽃댕강나무. 잎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무디다. 꽃은 여름에 개화한다. 꽃받침은 약간 분홍끼가 도는 갈색, 꽃은 흰색이며 전형적으로 꽃잎 끝이 뾰족한 별 모양에 연분홍색에 가까운 꽃가루가 묻은 수술대가 특징이다. 친척인 댕강나무와 마찬가지로 꽃 하나하나의 크기는 작지만 여러 개의 꽃다발이 많이 모여서 핀다. 사실 여기서 잠깐 문제가 생겼다..
남해 독일마을- 보리암 2022.10.20 친구들과 함께 이틀간 여행을 떠난다. 첫날은 남해독일마을과 보리암 여행이다. 1960- 1970년도 시절,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로 떠났던 시절이 있다. 그때 그 시절 그들이 이곳에 거주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독일의 이국문화를 경험하는 체험장으로 펼쳐진 곳. 아름답긴 하다. 해안가와 독일의 풍경이 마주하는 곳. 동네도 진짜 이쁘다. 나중에 살펴보니 이 동네에서 거주할 수 있는 숙소도 있단다. 뭐 친구들끼리 모임이니 어쩔 수 없다. 조금씩 서두른다. 다음은 남해보리암. 차를 세우고 보리암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허걱, 4시 반까지 내려오란다. 지금은 3시 30분. 허걱 올라가는 데 10분 내려오는 데 10분! 죽방멸치. '죽방'이라는 대나무로 만든 부채꼴 모양의 말뚝을 통해 생산되..
포천 산사원 산사원. 예전에 일본에 갔을 때, 우연치 않게 월계관을 만드는 곳에 갔던 추억이 있다. 우리나라, 중국인 그리고 일본인......꽤나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왜 이런 곳이 없지? 그런데 최근에 알게 되었다. 포천 산사원. 누룩과 맵쌀(쌀). 느린마을 매장 안에 설치되어 있는 누룩과 쌀. 어쩌면 막걸리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우리나라 술의 종류 우곡 배상면 기념관. 배상면 씨가 술을 만들며 이런저런 궁리를 했던 일들. 그의 첫째 아들은 국순당, 둘째 아들은 배상면주가, 딸은 배혜정도가의 길을 걷고 있다. 지하 1층에서는 매표를 한다.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토요일이나 일요일도 문을 연다. 1인당 4천원, 이 돈을 내면 느린마을 막걸리 한 병씩 나누어 주는데......이거 뭐 ..
제주도 여행 4일 동문시장 금복국수- 용두암- 앙뚜아네트 그리고 서울로 2022.6.13(월) 여기는 동문시장, 이곳에 오기까지 여러 고민이 있었다. 주방장이 직접 요리하는 오마카세를 먹기 위해 전화를 계속 걸었으나 전화를 받지 않는다. 제주에 거의 다 왔을 때 전화를 받는다. 오늘 마감. 이것저것 생각하다 예전 일이 생각 나 동문시장으로 직행한다. 동문시장따라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역시 서귀포 올레시장보다 탁월하다. 들어간 곳은 막국수전문점, 금복국수집. 예전에 한 번 들렸던 곳이다. 역시 맛이 탁월하다. 서울의 그럴 듯한 집들보다 훨씬 정겨운 맛이다. 음.....돔베고기. 생유산균 전통 제주 막걸리. 그런데 요즈음 내가 막걸리를 먹기 시작해서인지 그럴 듯하다. 어제 먹은 제주도 우도 땅콩막걸리보다는 훨씬 낫다. 맛도 종고...... 차를 몰고 다시 용두암으로 간다. 우리..
제주도 여행 3일 한라산 영실탐방로- 돈내코탐방로 2022.6.12(일) 한라산 영실탐방로에 가기 위해 8시에 집을 나섰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제1주차장에 차가 다 차 제2주차장에 차를 대란다. 차를 대고 제1주차장 쪽으로 오르니 차음부터 숨이 가쁘다. 결국 택시 한 대에 1만원 지불하고 올라탔다. 그리고 잠시 후 영실탐방로를 만나게 된다. 영실탐방로를 출발한 지 30여 분 후, 오백나한(오백장군, 석라한, 영실기함)을 만나게 된다. 모든 용암이 약대지층을 따라 분출하다가 그냥 굳어진 것으로 하나하나가 용암분출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아쉬움은 있다. 영실탐방로에 비추는 햇볕이 오전에 그곳을 비추는 것이라 사진은 별로다. 저 멀리 보이는 서귀포시내 병풍바위. 잘 발달된 주상절리층이다. 한라산 남서쪽 산허리에 깍아지른 듯한 기암괴석들이 하늘로 솟아 있..
제주도 여행 2일 협재해수욕장- 비양도 2022.6.11(토) 제주도 여행에서 첫 비박지 역할을 했던 협재해수욕장. 오늘도 찾았다. 여기에 서면 아름다운 물결과 함께 저 건너편 비양도를 바라볼 수 있는 곳. 늘 그리움이 남는 곳. 바다는 언제나 푸르르다. 그 밑의 자그마한 돌들까지. 비취색 바다, 파란 바다 그리고 하얀 바다까지. 우리는 차를 몰고 비양도로 가려는 한림항에 도착했다. 비양도호의 11시 20분 차를 타려니 1시 35분까지 나와야 한다고 한다. 천년호에 물으니 12시 차를 타면 14시 15분이든 16시 15분이든 좋다고 한다. 천년호를 이용한다. 우리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 한림항에서 기웃거리다, 비양도로 들어가는 배를 탄다. 약 20여 분의 시간......그리고 앞에 나타난 비양도.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1002년 고려 목종 5년에..
제주도 여행 1일 제주 끄라비펜션- 고근산 2022.6.10(금) 끄라비펜션. 뭔가 대단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그렇다. 딱 이 정도 수준에 알맞은 펜션이다.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했는데, 3층까지 짐을 갖고 올라가야 했다. 마을이 정겹다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실제 가 본 적은 없다. 며칠이 지나야 저 섬들의 이름을 알 수 있다. 나한테는 그냥 떠 있는 섬섬섬. 오늘과 월요일에는 비가 온단다. 군산오름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검색 결과 고근산으로 결정되었다. 비가 오는 탓에 군산오름에는 못 갈 것 같다. 제주도의 오름과 산의 다른 점은 분화구에 있다, 산봉우리에는 분화구가 없고, 오름에는 각양각색의 분화구가 있다. 산이라고 해 봐야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 고근산 정도다. 비가 어설프게 내린다. 자욱한 안개 이런 모습을 대할 줄 몰랐지? 우리는 서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