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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강원도

철원 여행 2일 주상절리 잔도길- 내대막국수- 은하수교(송대소)

2022.5.6(금)

 

 

얼마 전 다녀온 주상절리 잔도길을 다시 걷는다.

그 당시는 어느 정도 걷다가 되돌아왔지만 오늘은 종점까지 간다.

 

 

 

 

 

 

 

 

순담계곡에서 드리니계곡까지 이어지는 길.

순담계곡에서 출발한다.

어제도 사람이 굉장했는데 오늘 역시 쉬는 날은 아니지만 사람이 꽤나 많다.

 

순담계곡은 한탄강 물줄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기묘한 바위와 깎아 내린 듯한 벼랑, 연못 등 볼거리가 풍성하며,

수량이 풍부하고 강변에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한탄강은 강원도 평강군 장암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해

김화군, 철원군, 포천시, 연천읍을 거쳐

임진강의 제 1지류이자 한강의 제 2지류에 속한다.

 

 

 

 

 

 

 

 

 

 

 

 

 

 

 

 

 

 

 

 

 

 

 

 

 

 

 

 

 

 

 

 

중국의 산천을 떠돌다 보면 이런 잔도를 많이 보게 된다.

우리말로 물윗길.

원래는 중국에서 외진 산악 지대를 통과하는 길로,

절벽에 구멍을 낸 후 그 구멍에 받침대를 넣고 받침대 위에 나무판을 만들었다.

 

 

 

 

 

 

 

 

 

 

 

 

주상절리란 용암과 같이 뜨거운 물질이 급하게 식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제주도처럼 현무암 형식을 갖고 있다.

지금부터 50-10만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졌는데,

저 앞의 주상절리도 여러 겹의 지질 형식을 띄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명확하게 정의된 경계선'

'지질공원의 기능을 완수할 수 있는 충분한 면적'

'과학 전문가들에 의해 입증된 중요한 지질유산'

을 근거로 만들어진다.

우리나라는 현재 제주도 청송 무등산 그리고 이곳 뿐이다.

 

 

 

 

 

 

 

 

 

 

 

 

드리니매표소에서 일단 발걸음을 멈춘다.

그곳에서 순담계곡까지 운전해 주는 택시들이 있다.

이곳에 철원막국수와 내대막국수가 있단다.

어제는 철원에 갔으니 오늘은 내대로 향한다.

 

 

 

 

 

 

 

 

그렇다.

내가 바로 춘천서 먹은 막국수다.

비빔으로 먹다가 끝 즈음에 이르렀을 때 육수를 부어먹던 바로 그 막국수다.

그리고 막국수도 끊어지는 맛이 좋다.

 

 

 

 

 

 

 

 

집에 들려 잠시 쉬다가 은하수교를 보러 나간다.

해가 질 때 모습도 찍을 겸 천천히.

그런데 이상타, 혜성펜션인데 왜 예성이지?

 

 

 

 

그런데 은하수교가 바로 우리 숙소 앞이다.

먼저 몇 군데 들려서 은하수교로.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5시 30분까지만 문을 연단다. 시계를 보니 바로 그 시간이다.

왜 우리는 은하수교 바로 앞에 있으면서 그걸 몰랐을까.

 

 

 

 

 

 

 

 

등나무

 

 

 

 

송대소

 

 

 

 

 

 

 

 

송대소는 

철원평야를 이루며 흐르던 현무암질 용암이

변성암으로 이루어진 좁은 통로를 통과하며 흘러가는 부분을 가리킨다.

과거에 통로를 채웠던 현무암은 

침식되어 현재 통로의 내측부에만 일부 남아 있고,

가파른 절벽과 주상절리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명성산.

전설에 의하면 왕건에 의해 쫓기던 궁예가 이 산에서 피살되자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던 궁예를 따라 이 산도 따라 울었다는 이야기.

 

 

 

 

 

 

 

 

저 끝에 조그만 화원이 보이고.....

 

 

 

 

왼쪽에 조그만 꽃가게 그리고 앞에 은하수교.

우리 숙소는 바로 철원 혜성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