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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전라도

남해 관음포이충무공 유적- 하동스카이워크- 최참판댁- 화엄사

둘째날 아침,

1598년(선조 31년), 남해 관음포에서 사망하신 이순신 장군을 만나러 간다.

임진왜란의 마지막 격전지였던 노량해전, 이순신은 적군을 쫓던 중 이곳에서 사망하셨다.

그 이후 이곳을 '이충무공이 순국한 바다'라는 뜻에서 이락파라 부른다.

솔직히 여기가 그 바다인지 아니면 조금 더 떨어진 곳인지 구분이 잘 안되지만,

어쨌든 이곳에서 순국하셨다는 팻말은 있다.

 

 

 

 

 

 

 

 

꽃댕강나무.

잎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무디다. 꽃은 여름에 개화한다.

 꽃받침은 약간 분홍끼가 도는 갈색, 꽃은 흰색이며

전형적으로 꽃잎 끝이 뾰족한 별 모양에 연분홍색에 가까운 꽃가루가 묻은 수술대가 특징이다.

친척인 댕강나무와 마찬가지로 꽃 하나하나의 크기는 작지만 여러 개의 꽃다발이 많이 모여서 핀다.

 

 

 

 

 

 

 

 

 

 

 

 

사실 여기서 잠깐 문제가 생겼다.

유적지에 들려 우리는 계속 왼쪽으로 돌았는데,

뭔가 문제가 있는 듯 보여 오른쪽으로 올라가 보았다.

이락사와 대성운해......박정희 친필이다.

여기서 조금만 더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광양바다, 노량해협, 관음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첨망대가 있다는데......오르지 못한다.

 

 

 

 

 

 

 

 

다음 코스는 하동의 스카이워크

 

 

 

 

거대한 악양들판이 나타난다.

 

 

 

 

거대하게 뻗어오는 지리산 산줄기와 섬진강의 평온한 물길이 만나는 곳.

 

 

 

 

 

 

 

 

다음 찾은 곳은......최참판댁.

 

 

 

 

여기는 박경리 문학관......이곳을 지나

 

 

 

 

최참판댁.

그러나 사실 여기가 진짜 최참판댁은 아니고, 실제 세트장이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있었던 sbs 드라마 세트장.

 

 

 

 

악양들판

 

 

 

 

실제 박경리 선생은 어릴 적 어머니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실제 이야기로 지어냈다.

원래 하동엔 와 본 적이 없지만 나중에 와 보고 놀랐다고 한다.

지리산 남쪽 평사리를 근본으로 썼는데 그것과 너무나 일치했다.

1969년부터1994년 8월15일까지 26년에 걸친 대작.

 

 

 

 

여기는 박경리 문학관

 

 

 

 

 

 

 

 

가운데 갓 쓴 노인부터 최치수 최서희 김길상

 

 

 

 

 

 

 

 

 

 

 

 

 

 

 

 

오늘의 마지막 여행인 화엄사

 

 

 

 

지리산은 지이산인다.

지혜로운 이인들이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누구든지 지리산에 들어가면 지혜로운 이인이 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국보 12호).

677년(신라 문무와 17년) 의상 조사가 조성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대의 석등으로 높이가 6.3미터에 이른다.

꽃잎의 형태는 3천 년 만에 한 번 핀다는 우담바라 꽃인데 

이 꽃은 부처님 오심이 지극히 드문 일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구례 화엄사 각황전(국보 67호)

670년 의상법사가 건립한 3층 장륙전으로 장륙존상을 봉안했으며 ,

사방 벽은 화엄석경으로 장엄되어 있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99-1702년 성능대사가 중건했으며,

1930년대에 일본인에 의해 중수되었다.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국보 35호).

전체 부재를 화강암으로 조성한 이 사자탑은 경주의 불국사 다보탑과 더불어

우수한 걸작품으로 손꼽고 있다.

어떤 좌상은 악기를 들어 연주하고 있고,

혹은 팔을 벌려 춤을 추고 있으며,

어떤 천인은 꽃을 바쳐 공양하고 있다.

이 여러 천인상들은 모두 불천을 찬미하고 있는 자세로 보인다.

 

 

 

 

왼쪽 부분이 노고단

 

 

 

 

화엄사 전경.

아름답다.

 

 

 

 

적송 소나무

 

 

 

 

 

 

 

 

 

 

 

 

 

 

 

 

 

 

 

 

쾌불지주.

큰 법당 앞에 세워서 야외 법회 행사 때에 괘불을 거는 석주물이다.

 

 

 

 

구례 화엄사 서 오층석탑(보물).

구례 화엄사 서 오층석탑은 화엄사 대웅전 앞에 동서로 서 있는 쌍탑 가운데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신라 말기 헌강왕 원년에 도선 국사가 풍수지리설에 따라 조성하였다.

화엄사의 대가람이 백두산 혈맥의 웅대한 힘과

섬진강 태극의 힘에 술렁거리는 배와 같은 형국이므로

부처님 사리을 봉안한 두 탑으로 움직임을 가라앉히고,

가람에 원만한 기운이 감돌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