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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도

제주도 알뜨르 비행장

회사에서 업무차 제주도에 간다.

알뜨르 비행장.

우선 차량 렌트를 해야 하는데, 그냥 외우기 쉽게 레드캡을 이용한다. 다음에 또 이용할 수 있게.

제주 공항에서 알뜨르까지 약 한 시간.

그런데 이게 묘한 일이다.

알뜨르 비행장까지 이상한 길로 인도한다.

물론 더 좋은 길이 있기는 하다. 결국 그 길을 이용해 접근.

 

 

 

저 멀리 보이는 송악산과 알뜨르 비행장이 함께 나오는 사진이 가장 좋을 듯 싶다.

 

 

 

 

일단 맨 먼저 눈에 띄었던 사진이다.

'아랫쪽'을 뜻하는 제주어 '알'과 '넓은 들판'을 뜻하는 제주어 '드르'가 합쳐진 말로.

오늘날의 지명을 본따 모슬포비행장이라고도 한다.

 

 

 

 

1933년 일본 제국 해군에 의해 임시활주로 형식으로 최초 조성되었고,

1937년 추가로 14만평을 추가로 매입, 그 규모가 20만평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후 점차 면적을 넓혀 해방 시점엔 약 80만평의 넓고 넓은 땅이었다.

중일전쟁 당시 중국으로 향하던 일본 해군의 중간 기착지였으며,

난징 대학살의 배후 거점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를 지나 약 1Km떨어진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제 지하벙커로 가본다.

이 알뜨르 비행장 근처에는 제주올레길 10코스가 있어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이 이곳저곳에 보이지만

이곳까지 오는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나홀로 들어간 길.

 

 

 

 

 

 

 

 

어랍쇼? 움직일 때마다 위에서 불이 켜진다.

나름 소중하게 만들어진 알뜨르비행장.

 

 

 

 

몇 걸음 걷다가 다시 나온다.

 

 

 

 

아마 이 근처일 것이다.

알뜨르비행장 근처.

 

 

 

 

 

 

 

 

지금은 이렇지만......

 

 

 

 

 

 

 

 

다시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로 가다 만난 격납고.

 

 

 

 

 

 

 

 

 

 

 

 

 

 

 

 

 

 

 

다시 비행장 근처에 차를 세우려다 만난 훈련병들과 격납고.

 

 

 

 

결국 이 사진을 사용하기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