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153)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면도 여행 2일(1) 맛집 숲속가든과 자연휴양림 2014.5.4(일) 오늘의 일정 (1) 맛집 숲속가든과 자연휴양림 (2) 황도와 안면암 비박산행을 다닐 때와 별다름 없이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새소리는 요란하고....... 자연휴양림과 가까워서 그런지 공기도 상큼하다. 왼쪽과 가운데 숲이 안면도자연휴양림이고, 오른쪽 숲은 안면도수목원이다. 여행을 준비하며 안면도 맛집을 뒤적여 찾아보다 다소 실망한다. 이 집은 이것이 좋고, 저 집은 저것이 좋은 특화된 곳들을 원했는데 메뉴가 거의 획일적이다. 게다가 대부분 극과 극의 평가가 혼재되어 있어 혼랍스러웠다. 몇몇 식당 이름을 적어 오긴 했지만 확신이 서지 않은 상태에서 숙소 주인에게 추천을 부탁하니 숙소 바로 옆 '숲속가든'을 지목한다. 이웃이라는 특성 때문에 추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 안면도 여행 1일(3) 바베큐 파티 2014.5.3(토) 꽃지해변에서 오른쪽으로 5분 정도 가면 방포수산시장이다. 저곳에서 오늘 저녁 바베큐 해산물을 사기로 한다. 방포해변 뒤편의 횟집들 겉에서 보기엔 사람들이 없어 보이지만 안에는 줄을 섰다. 보통은 저곳에서 생선을 산 후, 건물 오른쪽으로 나와 회를 떠서 먹는다. 우리는 꽃게 1Kg(3만 5천 원), 키조개 3개(9천 원), 대합 1Kg(1만 원)을 구입한다. 그리고 콜 택시를 불렀는데, 차량들이 많이 밀려 추위 속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다. 숙소로 돌아와서 금년은 봄이 늦게 찾아왔지만, 갑자기 더워지면서 봄꽃들 개화 시기가 당겨졌다. 그러나 오늘 갑자기 싸늘한 기운이 돌면서 바람까지 불어 무척 쌀쌀했다. 바닷가에서 추위에 떨던 가족들이 집에 들어와 몸을 녹인 후....... 조개에 .. 안면도 여행 1일(2) 안면도 해안길 걷기와 꽃지해변 2014.5.3(토) 원래 계획은 백사장항에서부터 꽃지해변까지 온전하게 안면도 해안길을 걷는 것이었다. 그러나 교통체증으로 늦게 도착하면서 계획을 변경, 두에기해변에서 꽃지해변까지만 걷기로 한다. 숙소에서 콜 택시를 불러 출발점까지 간다. 콜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 숙소에서 8천 원. 백사장항 방면에서 걸어오는 많은 사람들과 마주쳐 함께 걷는다. 작은 동산 하나를 넘어가면 방포해수욕장이다 바로 그 바위들이 나타난다. 할미바위 할아비바위. 왼쪽에 보이는 해변이 꽃지해수욕장. 방포해수욕장에서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 광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데크가 해안길에 있다. 이 풍경 찍으려고 스마트폰을 찾으니.......어라! 없다없다없다! 화들짝 놀라 이리저리 살피다 숙소에 전화하니 숙소 벤치에 있단다. 지.. 안면도 여행 1일(1) 백사장항 그리고 별이 보이는 펜션 2014.5.3(토) 오늘의 일정 (1) 백사장항에 들려 해물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별이 보이는 펜션'에서 체크인 (2) 안면도 해변길, 두에기해변에서 꽃지해변까지 걷기 (3) 펜션에서 바베큐 파티 5월 연휴 기간을 맞아 아내, 딸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난다. 원래 계획은 여수 지역이었으나 도저히 펜션 예약을 할 수가 없어, 그 대안으로 안면도를 택했는데, 이곳 역시 숙소 예약이 만만치 않았다. 행담도에서 바라본 서해대교. 우리가 안면도 백사장항 수산시장에 도착한 시각은 2시 40분이다. 3시간 정도의 거리를 오는데 그 두 배가 넘는 시간이 걸렸다. 이번 여행을 가슴 설레게한 리스트 중 하나인 꽃게 녀석들 어시장 내의 식당에서 해물칼국수와 회덮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로 만든 해물.. 서래마을 '플로르 델 씨엘로'에서 브런치를 2013.6.6(목) 아이는 친구들과 동해안으로 놀러가고, 늦잠을 잔 아내와 난 서래마을에서 금식을 깬다. 우리가 도착한 시각은 11시 30분. 마침 주차요원이 막 출근하고 있었다. 건물 지하 1층에 발레 파킹 요원이 상주하고 있다. 플로르 델 씨엘로......하늘 정원 우리가 도착한 시각엔 서너 팀만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벌써 식사를 모두 마치고 일어서는 팀도 있다. 난 런치 세트를 주문했다. 메인 요리로 세 종류의 리조또와 또 다른 세 종류의 파스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난 토마토파스타 선택! 아내가 주문한 연어 클럽 샌드위치. 소시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물론 샌드위치도 맛있고...... 모든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토마토파스타다. 이 역시 자극적이지 않다..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2012.11.18(일) 파주에 있는 헤이리마을에 다녀왔다. 예술인들이 꿈꾸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이것이 이 지역이 내건 슬로건이다. 그들의 담론을 담아내고, 창작의 공간을 마련하고, 일반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이룩한 곳, 그러나 이러한 발생론적 의미는 퇴색된 채 상업성만이 널리 퍼져 있어 조금은 아쉽다. 마음과 눈을 이끌 예술 공간이 주인 노릇을 해야하는데, 커피 향기 진한 카페에만 사람들이 북적인다. 물론 예술적 가치에 돈을 쓰기 보다 먹거리에 쉽게 지갑을 여는 우리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눈과 마음을 이끄는 창의성 넘쳐나는 공간이 적은 것 역시 사실이다. 가을과 겨울의 경계선, 그 어느 때보다 황량하고 쓸쓸한 시기. 조금은 씁쓸한 마음으로 마을을 돌았다. 영국에서 온 친구와 함께 거닐었는데.. 양재천 2012.11.11(일) 오늘은 원래 고교 동기들과 산행하는 날이다. 그러나 어젯밤부터 내린 비로 취소된 상태. 아내가 보아 둔 옷 봐달라고 해서 아침부터 쇼핑몰에 인력 동원되었다. 그러나 어찌 보아두었다던 옷만 살피겠는가. 인내의 시간.......여자들 옷 고르는데 따라가는 겻은 정말 인고의 시간이다. 그래도 딸아이는 내 성격을 닮아서인지 쉽게 고르고 결정하니 다소 위안이지만 아내의 시간은 하세월이다. 그 인내의 시간, 내 머릿속을 계속 맴돌던 것은 올 때 차창 밖에 비친 양재천 모습이었다. 너무나 아름답게 채색이 되어 있었다. 돌아올 때 보니 살포시 내려앉은 햇살을 받아 더욱 아름답다. 서둘러 카메라 들고 나갔지만 이미 5시 10분 전, 해가 있을 시간은 약 3,40분밖에 남지 않았다. 그리고 강한 .. 하늘공원 억새밭 2012.10.24(수) 상암동 월드컵공원 주차장.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에 다녀왔다. 억새를 구경하러 와서 갈대부터 구경한다. 월드컵공원에 도착한 시각은 4시 직전, 해가 서쪽으로 상당히 기울어 있어 길게 그림자가 졌다. 내가 하늘공원을 걷는 동안 내 그림자만 동행인이 되었던 것은 아니다. 다른 한 명의 친구가 또 있었다.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친구, 영국 국적 그러나 핏줄은 한국인. 약 한 달 전 한국에 들어와 지리산 자락과 부산에 머물다 서울로 올라왔는데, 오늘 처음 만나 인사를 하고 하늘공원을 함께 걸었다. 대학에서 휴가를 내어 두 달간 한국을 방문 중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 맞이하는 기쁨 가운데 하나가 앎이다. 모르던 것을 알게 될 때,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점점 더 깊이 있게 알게 될 ..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