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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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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1월 26일, 대관령 양떼목장을 둘러본 후, 원래 계획은 대관령 삼양목장에 갈 예정이었다.그러나 삼양목장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입구의 눈썰매장까지만 걸을 수 있다고 한다.그래서 선자령을 밟기로 했다.양떼목장에서 나온 후 몸을 녹이고 나니 4시가 조금 넘었다.양떼목장 오른쪽 길로 접어 들었다. 선자령 입구에, 선자령으로 가는 두 갈래길이 나온다.여기서 왼쪽으로 갔다. 잠시 후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대관령 국사성황당 팻말이 있는데 왼쪽은 성황당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선자령으로 오른다. 지금까지 서너 번 선자령에 왔었지만 성황당을 본 적이 없었고 지금 이 시각에 선자령 정상까지 가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아 성황당 방면으로 향했다.쌓인 눈이 장관이다. 성황당에서 내려와 다시 갈림길로 온 다음, 선자령 방면으..
대관령 양떼목장 1월 26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서울을 출발해 대관령으로 향했다.횡계 인터체인지를 빠져 나온 시각은 1시 경이다.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많아 중간에 밀렸다.인터체인지에서 횡계 시내 방향으로 잠시 가다가, 옛 영동고속도로를 탄 후, 강릉 방면으로 향했다, 10여 분 후 나타나는 옛 대관령 휴게소로 들어간 다음, 한바퀴 돌아 건너편에 있는 상행선 대관령 휴게소로 가 그 곳에 주차를 했다.선자령 등산을 시작하는 곳이기도 하다.차량들이 엄청나게 많아 간신히 주차를 했다.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다음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양떼목장 입구로 향했다.입장료 3000원.동절기에는 4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목장은 전체적으로 원형을 이루고 있고, 난 길을 따라 한바퀴 천천히 도는데 1시간 정..
춘천 나들이 29일 오후 서울을 떠나 춘천으로 향했다.춘천 교외에 머물며 철쭉 분재를 하고 있는 친구의 초대를 받았다.오늘 대설 주의보가 내릴 것이라 했지만 실제는 황사가 하늘을 덮었다. 다리 건너가 강촌이다. 덕두원길로 접어 들어 화천 방면으로 향했다.삼악산 입구를 지나고, 아름다운 덕두원 드라이브 코스를 지나고,춘천댐을 지나고......화천 방면으로 계속 갔다. 바로 이 강가에 친구의 농원이 있다.아늑한 포구 같은 곳.사북면 지촌리. 짐을 풀자마자 뒷밭으로 갔다. 저녁에 부인들을 포함한 16명이 흑돼지와 소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아내도 무척 즐거워했다. 아침 일찍 별장 근처의 해장국 집으로 갔다,친구가 어제 저녁 '죽이는 해장국'이라고 말했는데 그 맛이 정말 일품이다.그 시원한 국맛이 아직도 입가에 맴돈다. ..
양재천 9월 16일 (일) 태풍이 온다고해서 산행을 취소하고 집에서 밀린 일들을 했다.결과적으로 오전에 산행을 안 한 것이 아쉽다.오후에 양재천으로 나갔다.새로 손에 넣은 디카 파나소닉 tz3를 테스트도 해보고 싶었다. 어제도 날씨가 너무 흐려 테스트를 잘 못했는데 오늘은 간간히 비까지 내렸다.카메라는 빛을 먹고 사는 기계인데......이 디카의 기계적인 여러 것들은 마음에 든다.그러나 색감에는 좀 의문이 있다.엄밀히 말해 모든 카메라는 자연의 색을 그대로 표현하지는 않는다.조금씩 변화가 주어지는 데 어느 방향으로 변화가 나타나는가가 문제다. 이 디카는 원색의 경우, 좀 힘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그리고 어두운 부분이 뭉개지는 경향이 있는 듯 싶다.물론 어제 오늘 모두 빛이 없었기에 확언할 수는 없지만,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