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153)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산 여행 2일 이기대공원- 오륙도스카이워크- 해동용궁사 2016.1.2-3(금토일) 오늘은 해운대로 자리를 옮겨 금수복국집에서 아점을 먹는다. 불친절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손님이 많으니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어제 본전돼지국밥집이나 이 집이나 내 입맛에 음식이 딱 떨어진다. 숙소는 시타딘 해운대 부산, 3시까지는 체크 인 할 수 없단다. 짐을 맡기고 이기대공원으로 향한다. 왼쪽의 광안대교와 정면의 해운대. 이기대공원에서 오륙도스카이워크로 향한다. 해안둘레길을 따라 갈 수도 있으나, 수술을 받은 아내의 발이 아직 온전하지 못해, 짧은 거리인 차도를 따라 걸었는데 1시간 30여 분이나 걸렸다. 스카이워크에 사람들이 새까많게 몰려 있다. 걸어온 길 사실 스카이워크 가까이 갈 때까지만 해도 그곳에 오르지 못하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사람이 워낙 많아.. 부산 여행 1일 감천문화마을- 부평깡통시장- 자갈치시장 2016.1.1(금) 1월 연휴, 아내와 함께 부산으로 향한다. 2박 3일의 부산 여행. 여행 계획이 다소 늦게 잡혔다. 교통 수단과 숙소를 잡느라 우왕좌왕, 결국 비행기로 내려간다. 11시 출발, 12시 도착. 지하철을 이용해 부산역 근처로 간다. 첫날 숙소는 그곳에 있다. 부산역 근처의 본전돼지국밥. 국밥 한 그릇 먹기 위해 한 시간을 줄 서고 기다려야 했다. 이름조차 싫었던 아내는 먹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맛을 확인하였는데 그 답이 긍정이니 기다리는 수밖에. 첫 술을 뜨는데 국이 맑다. 우리 모두 기대 이상의 만족. 숙소인 아몬드 호텔. 요상한 분위기, 러브 호텔을 개조해 여행자 숙소로 만든 것 같다. 그래도 아기자기해 아내가 만족해 하니 다행이다. 짐을 풀자마자 감촌문화마을로 향한다. 부산의 교통 .. 이태원 그리고 마이 홍 2015.11.22(일) 종로에서 일을 보고 아내와 함께 이태원으로 나들이했다. 이태원에 마지막 발자국을 남긴 것이 10여 년도 더 된 것 같은데, 변한 것이 별로 없다. 낮에 와서 그런가? 이국적인 풍경이 예전보다 오히려 줄어들고, 우리나라 젊은이들로 더 북적인다. 아내가 추석 때 수술한 발이 아직 온전치 않아 걷는 것은 포기하고 마이 홍을 찾았다. 마이 홍......홍석천 식당 우리가 주문한 것은 런치 세트A. 먼저 등장한 야끼니꾸 돈부리. 달짝지근한 일본 전통의 소스는 딱 질색인데, 상당히 순화되어 있어 그나마 먹을 수 있었다. 딸아이 입맛에 맞을 야끼니꾸 돈부리. 다음 선수 치킨 샐러드, 담백하다. 아내가 좋아하는 맛. 마지막 선수는 '홀 라멘'이란 이름의 라면(스마트 폰이 흔들려 사진 사망). .. 동해안 여행 4일 화진포 그리고 서울로 2015.8.9(일) 화려한 아침이었다. 어제 새벽엔 구름이 잔뜩 끼어 일출을 볼 수 없었지만, 오늘은 비가 온 다음날 아침에다 구름도 한 점 없었다. 황금으로 찬란했을 오늘 아침, 그리고 동해가 훤히 보이는 숙소....... 그러나 아쉽게도 늦잠을 자는 바람에 그 광경을 보진 못한다. 아침 식사를 거른 채 우리는 숙소 앞으로 나와 화진포 앞 바다를 즐겼다. 숙소를 떠나기 전 제뉴어리 펜션 베란다에서 10시 35분 화진포호수 동해안 연안에 발달해 있는 석호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 석호 가운데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김일성 이승만 이기붕 등의 별장이 이곳에 있어, 그것이 헛소문이 아님을 증명해 주고 있다. 옛날옛적 이 지역에 이화진이라는 부자가 있었다. 어느날 스님이 집에 찾아 왔는데, 시주 대.. 동해안 여행 3일(2) 건봉사- 통일전망대- 제뉴어리 펜션 2015.8.8(토) [오늘의 일정] (1) 청간정- 천학정- 송지호 (2) 건봉사- 통일전망대- 제뉴어리 펜션 건봉사 가까이 갔을 때 외딴 곳에 나타난 조그만 식당 하나.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을 내놓는다. 우연히 들렸지만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식당이다. 식당 이름은 기억에 없다. 건봉사 도착 10여 분 전 거리, 농로 왼쪽에 덩그러니 서 있다. 2시 5분 건봉사 신라 법흥왕 시절 아도가 창건했으며 당시 이름은 원각사, 고려 시절 건봉사로 개명한다. 육이오 전쟁 시 사찰 모두가 불탔으나, 이 불이문만은 그대로 남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컸고 뭐라 말 할 수 없는 엄숙함이 경내를 감돌았다. 그도 그럴 것이 신라 시절 우리 나라 최초로 염불만일회(27년 5개월 동안 염불을 외우는 집회)가 열렸.. 동해안 여행 3일(1) 청간정- 천학정- 송지호 2015.8.8(토) [오늘의 일정] (1) 청간정- 천학정- 송지호 (2) 건봉사- 통일전망대- 제뉴어리 펜션 이틀 간 함께 여행한 딸아이는 오늘 하조대로 다시 내려가 친구와 서핑을 하고, 우리 부부는 북진해 고성 팔경 가운데 다섯 군데를 둘러보게 된다. 조식이 기본으로 제공되었던 마레몬스 호텔. 맛은 뭐 그럭저럭. 호텔 방에서 바다가 바로 내려다 보이고, 침대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날씨가 흐려 일출은 꽝! 11시 청간정 앞의 물줄기는 민물인 청간천, 그리고 뒤에는 동해. 두 물줄기가 만나는 경계에 갈매기들이 포진해 있다. 정자에 올라서면 동해가 시원하게 바라다 보이면서 폭염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바람도 솔솔 불어온다. 11시 30분 천학정 어렵사리 찾아갔다. 관리인이 지키고 있었는데,.. 동해안 여행 2일(2) 하조대- 낙산사- 팔도게찜- 동명항- 마레몬스 호텔 2015.8.7(금) 오늘의 일정 (1) 정동진- 오죽헌- 경포대- 동화가든 (2) 하조대- 낙산사- 팔도게찜- 동명항- 마레몬스 호텔 3시 15분 하조대 저 해벽 위에 하조대가 있다. 고려말 하륜과 조준이 종종 찾아와 혁명을 꿈꾸었던 곳이란 설이 있다. 주변은 기암괴석과 해송이 즐비하다. 이 근처에 하조대해수욕장이 있는데, 모래밭 경사가 완만해 인기를 끄는 곳이다. 딸아이는 내일 우리와 헤어져 이곳 해수욕장에서 서핑을 할 계획이라 벌써부터 방방 뛴다. 4시 15분 낙산사 신라 문무왕 시절인 671년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된 낙산사. 2005년 낙산해변의 대화재로 완전 소실되었다가 2007년 복구된다. 이제 도량으로서의 가치는 전혀 없어 보이고, 단지 관광 전시용 같은 사찰이 되었다. 마치 영화 세트장 같.. 동해안 여행 2일(1) 정동진- 오죽헌- 경포대- 동화가든 2015.8.7(금) 오늘의 일정 (1) 정동진- 오죽헌- 경포대- 동화가든 (2) 하조대- 낙산사- 팔도게찜- 동명항- 마레몬스 호텔 비치 갤러리 펜션 숙소에서 내다본 동해. 좋은 빛깔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그러나 침실에서 동해의 일출을 바로 볼 수 있는 환경에 아내와 딸은 무척 만족해 한다. 10시 30분 정동진 썬 크루즈 리조트 쨍한 사진, 역설적으로 가마솥 같았던 날씨. 정동진에 두세 번 와 보았지만, 이곳까지 올라오진 않았었다. 그럴 듯한 풍광이 이곳저곳에 널려 있다. 특히 옥색 바다 빛깔이 인상적이었다. 비치 갤러리 펜션은 이처럼 전망 좋은 방들이 많기는 하지만, 캠핑 사이트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다소 혼잡한 느낌이다. 11시 스카이 라운지 친구의 도움을 받아 추천 식당 몇 곳의 정보를 얻었지..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