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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에서 서울숲까지 2024.4.25(목)    경동초등학교입구 교차로.      걷고 있는데 카메라가 보인 모양이다.직원이 찍어도 좋다고 해서 몇 장 컷.보통 수제화 거리에 이런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서울숲 근처에 접근, 이곳은 서울숲에서 북쪽으로 두 번째 거리.      물론 여기일거야. 서울숲에서 첫 번쩨 골목 지나다 만난 암암리 만두국집.여기서 점심을 해결한다.맛은 뭐랄까. 8,90퍼센트 정도?      서울숲으로 들어와서 걷는다.하늘매발톱.뿌리에서 잎이 무더기로 나오며 줄기는 30센티미터 내외로 자란다.꽃은 원래 7,8월에 피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지금 그냥 피었다.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한다.   ..
성수역에서 건대롯데까지 2024.4.24(목)      걷기로 하고 벌써 며칠 동안 걸었다.조금 힘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하루에 7천 걸음은 걸을 수 있다.오늘은 성수역을 떠나 건대 롯데백화점까지 갔다 온다.강남으로 가는 성수역 왼쪽길에서 시작.      도이치 모터스      건대 맛의 거리.사실 건대 주변에 맛 거리가 꽤 널리 퍼져 있다.이 길은 성수역에서 강남으로 갈 때 건대를 바라보고 왼쪽길.      어라 이게 뭐야. 일본어가 솔솔치 않게 나오겠다 싶어 찍었는데......사실 서너 군데만 있다.      건대입구역 사거리      건대 롯데백화점.사실 이 백화점 안에서 몇 가지 물건을 사고 다시 출발한다.    ..
41. 범죄도시 4 영화는 역시......별로다.그런데 왜 내가 끊었을까?굿즈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인 김무열과 광역 수사대 마홍석 간의 피나는(?) 혈투.그런데 5가 나오면 또 끊을 지 모르겠다는 사실.
응봉산 2024.4.21(일)    오늘도 걷는다.집에서 출발해 응봉산에 다녀온다.지금 여기는 금호사거리. 차 한 잔 마시고 출발.      일단 금호사거리에서 출발해 뚝섬로쪽으로 향한다.이 근처에 보이는 무쇠막터.무쇠막은 조선시대 때 주철을 녹여 무쇠솥, 농기구 등을 주조해서 국가에 바치거나 시장에 내다 파는 야장들과 대장간이 많았던 지역으로,이러한 곳을 무수막, 무쇠막, 무시막이라 불렀다.      뚝섬로 방향으로 조금 걷다 응봉산으로 오르는 길.            올라오며 계속 사진을 찍었다.혹시 내가 다음에 올 경우엔 어떻게 와야 하는지 알아야 겠기에.      정자에 이르기 전 곳곳에 보이는 서울 전경  ..
매봉산 2024.4.20(토) 매봉산을 걷기로 한다.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있었다. 얼음판에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고관절에 문제가 생겼고, 몇 년 전 스텐트 시술을 하면서 걷는 게 힘들어졌다. 며칠 전 볼록 튀어나온 배를 보면서 순간적으로 안돼겠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걷자. 오늘부터 쉬운 곳에서부터. 비가 온다. 그래도 나간다. 집 근처 매봉산에 오르니 서울숲 남산길이 보인다. 예전엔 그냥 지나쳤던 길인데 지금은 달라 보인다.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응봉친화숲길이구나. 남산 방향으로 향하는데, 자꾸만 지금 내가 걷는 길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엔 이렇게 길이 잘 꾸며져 있지 않았는데. 남산 타운을 거친 다음 아이들 숲 방향으로 들어왔다. 물론 윗길로 가도 된다. 매봉산 정자. 사실 매봉이란 낱..
서울 둘레길 1-3코스 철쭉동산- 화랑대역(제 3코스) 2024.4.13 당고개역 1번 출구. 모임은 여기서 시작된다. 원래 서울둘레길은 모두 8코스인데 그 길을 세분화하여 21개 코스로 나누고 있다. 요즈음은 그 길을 조정 중인데, 오늘 걷는 1-3코스는 상계나들이 철쭉동산에서 시작해 공릉까지 간다. 길 중간중간에 불암산 오르는 길과 걷는 길이 나누어진다. 그냥 걷는 길을 택해 걷는다.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다. 오래 전부터 문제가 된 오른쪽 고관절이 나를 괴롭힌다. 나무들이 이제 많이 진 상태다. 그래도 벚꽃 몇은 피었고. 전망대에 이르니 주변 산들의 아름다움이 넓게 퍼져 있다. 그래도 오늘은 나름 굉장한 날씨라서 그런지 산이 모두 잘 보인다. 누군가 붙였지. 여성봉이라고. 거의 끝나는 지점. 공릉산 백세문. 모임은 여기서 끝나..
Pelikan m1000 일단 해외발주를 넣고 며칠 기다리기를 한다. 설마 중국에서 보내는 것은 아니겠지. 다행히 일본산으로 표시된다. 그리고 며칠 후 얻게 된 펠리칸 m1000. 트위스트 방식에 잉크 충전은 피스톤 필러 방식이다. 펜촉은 14K골드로 로듐 데코. 그리고 레진. 쓰임새가 아주 부드럽다. 그래서 연성인가? 사인을 하기엔 아주 적절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쓰임새로는 좀 적절하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알고서 샀으니 뭐. 낭창낭창한 글씨. m800이 사위한테 갔으니 이것으로 만족한다.
224. 삼해소주 45도에 250미리, 4만원에 판매. 일단 그 맛에 한번 기가 죽으면서 마셔보는데. 참 희한하다, 맛은 완전히 백주 비슷한데 그 술맛 또한 이렇게 좋으니. 멥쌀 찹쌀누룩 물로 첨가물이 일체 없이 맑은 약주를 만든 뒤, 숙성시켜서 증류하면 일단 부은 물의 30% 정도만 얻을 수 있다. 삼해소주. 보통 10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이 술을 만들기 위해선 이 술을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해 만든다고 하는데...... 그래도 시중에 떠도는 술이 보이긴 한다. 장기 저온 발효, 숙성 과정을 거친 약주로 증류하기에 삼해소주는 높은 도수이지만 풍미가 부드럽고 뒷맛의 여운이 오래 남는다. 아주 좋은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