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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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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맨 찰스톤 만년필 시대를 연 워터맨의 찰스톤, 내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장식부를 크롬으로 도금한 찰스톤 CT다. 정식 이름은 워터맨 까렌 찰스톤 CT. 일단 무게(24그램), 길이, 배럴의 두께 등 모든 요소가 밸런스를 잘 이루어 오래 써도 피로함이 없으며,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덤덤해 도시적인 남..
유니 알파겔 샤프 일본 미쓰비시 연필의 유니 알파겔 샤프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샤프 가운데 가장 만족도가 높다. 알파겔은 지상 18미터 위에서 날계란을 이 소재로 만든 시트 위에 떨어뜨려도, 그 계란이 깨지지 않을 만큼 충격흡수 및 분산력이 뛰어나고, 진동을 막아주는 방진성능 역시 탁월하다..
라미 피코 볼펜 매트크롬 287 재미있는 또는 독차적인 디자인 문구를 많이 만들어내는 라미의 피코 볼펜이다. 본체를 무엇으로 만들었느냐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 매트크롬은 최상위 기종이다. 이 볼펜의 가장 큰 특징은 푸쉬 메카니즘이라는 것. 머리 부분을 한 번 누르면 심이 나오고, 다시 누르면 들어간다. 평..
유니 퓨어몰트 미츠비시 연필의 유니 퓨어몰트 Pure Malt M5-1505. 내츄럴 색과 다크브라운이 있는데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은 후자다. 위스키를 숙성시킨 오크나무를 재가공하여 만든 샤프로, 재가공 시 최소한으로 가공으로 가공하였기 때문에 다소 거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원목의 자연스러움이 ..
펜텔 케리(kerry) 샤프 펜텔에서 1971년부터 발매하기 시작한 만년필 형 샤프. 만년필처럼 뚜껑을 두어 샤프심을 보호하고, 필기 시 뚜껑을 뒤에 씌우도록 설계한 샤프다. 격자무늬의 중간 부분은 뚜껑을 뒤에 끼웠을 경우 그립부 위에 위치하게 되고, 전체적인 길이가 일반 샤프보다 약 1센티미터 작은 13이어서 ..
유니 쿠루토가 0.5 샤프 미쓰비시의 유니 쿠루토가(KURU TOGA). 소위 쿠로토가 엔진이 있어 글을 쓸 때마다 심이 회전을 한다. 그 현상은 그립부 하단의 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엔진이 없는 일반적인 샤프는 글씨를 쓸 때마다 한 쪽 면만 닳아, 미세하지만 글씨 굵기가 일정하지 않으며, 가끔씩 심이 부러지는 ..
몽블랑 M 볼펜 몽블랑이 최초로 외부 디자이너와 손 잡고 만든 제품이다. 산업 디자이너인 마크 뉴슨과의 콜라보레션. 대부분의 몽블랑 제품이 전통적인 만년필 디자인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제품은 그 범주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다.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고급 블랙 레진의 배..
스테들러 마스 루모그라프/ 트래디션/ 노리스 연필 연필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독일의 두 회사, 스테들러와 파버 카스텔을 빼놓을 수 없다. 스테들러는 1660에, 파버 카스텔은 1761에 연필을 처음 생산한 기록이 있지만, 후일 1990년 대에 이르러 두 회사간 원조 다툼이 벌어졌을 때, 법원은 후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실제 먼저 생산한 것은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