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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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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버카스텔 퍼펙트 펜슬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가 인편으로 보내준 연필로 내가 좋아하는 파버카스텔 연필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연필 캡은 연필의 연장대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보호대 역할도 한다. 캡의 윗부분을 잡아당기면 연필깎기 장치가 나오는데, 실제 사용하기엔 부족한 면이 있다. 연필은 파..
팔로미노 블랙윙 344 유럽에 파버 카스텔과 스테들러가 있는가 하면 미국엔 블랙윙이 있다. 연필을 제조하던 에버하드 파버가 여러 종류의 연필을 선보이던 중, 1934년 블랙윙602를 출시하면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둔다. 다른 회사, 다른 제품들보다 세 배 정도 높은 가격이었지만, '손 힘은 절반, 속도는 두 배'..
펠리컨 800 내가 갖고 있는 몇 개의 만년필 가운데 가장 아끼는 녀석이다. 필기감과 무게감도 좋고 게다가 디자인과 색감도 좋다. 독일 펠리칸사의 M800은 여러 종류의 옷을 입고 있는데, 내가 갖고 있는 것은 Pelikan Souveran M800 Burnt Orange다. 스페셜 에디션이라 하지만, 돈만 주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
파버 카스텔 바리오 샤프 Faber Castell Tk-Fine Vario hard(제도용), soft(필기용) 구분이 있는 샤프 펜슬로 장착된 심의 경도를 구분할 수 있는 창이 있다. 그립 존은 메탈이고 샤프 앞 부분의 컬러로 심의 두께를 표시한다. 내 것은 짙은 갈색으로 0.5mm 짜리다. 디자인도 그렇지만 쥐었을 때 상당히 딱딱한 느낌을 주어, 필기용보다는 제도용에 ..
플래티넘 개더드 만년필 일본 플래티넘사의 개더드 만년필 #3776. 작가 우메다 하루다의 건의에 따라 멋스러운 디자인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어 만든 만년필이다. 굵기나 전체적인 길이가 아주 편한 사이즈로 오래 사용하여도 피로감이 없고, 캡을 씌우고 쓰나 그냥 벗긴 채 쓰나 모두 사용감이 좋다. 무게 ..
파이롯트 커스텀 이치이 만년필(FKV_5MK_M_M) 금년 봄 규슈 지방 여행할 때 구매한 만년필이다. 일본에 건너가기 전까지만 해도 현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반나절 정도 헤맨 끝에 어렵게 손에 넣었다. 주목을 수증기에 가열하여 부드럽게 했다가 압축한 후, 그 과정을 다시 한 번 반복해 만들었다는 만년필이..
유니 알파 겔 쿠루토가 샤프 샤프를 처음 고를 땐 당연히 제도용 샤프가 제일 좋은 줄 알았다. 그러나 실제 사용을 해 보니 알파 겔 샤프가 가장 편안했다. 위 제품은 알파 겔에 쿠루토가 엔진을 탑재한 샤프다. 정식 모델명은 미쯔비시 연필의 M5 858GG. 알파 겔과 쿠루토가의 장점이 합해지니 더할 나위 없는 샤프가 탄..
스테들러 925 25-05 스태들러 재팬에서 만든 샤프로 925시리즈 여러 종류 가운데 하나다. 메탈 소재의 심플하고 도회적인 분위기에 이끌려 구매했지만, 생각만큼 필기감이 편하지 않아 손이 자주 가질 않는다. 배럴과 그립부 사이에 심경도 표지판이 있는데 나로선 별 효용이 없는 장치다. 배럴이 유광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