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 연필의 유니 알파겔 샤프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샤프 가운데 가장 만족도가 높다.
알파겔은 지상 18미터 위에서 날계란을 이 소재로 만든 시트 위에 떨어뜨려도,
그 계란이 깨지지 않을 만큼 충격흡수 및 분산력이 뛰어나고,
진동을 막아주는 방진성능 역시 탁월하다고 한다.
이 샤프는 그 소재를 그립부에 장착하여,
필기자가 오랫동안 글을 써도 피로감을 전혀 느끼지 않게 해 준다.
혹자는 오랫동안 사용 시
알파겔이 찢어진다는 것을 단점으로 꼽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 그것이 사실인지는.
나의 경우 수 년 동안 이 샤프를 주로 사용했지만,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정말 찢어질 만큼 썼다면 본전은 뽑고 남은 것은 아닌지.
아무튼 이런저런 샤프를 골라 기분 전화하며 사용하는 버릇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편안하게 오래 쓰고 싶을 땐 반드시 이 샤프를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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