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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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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폰 파버카스텔 기로쉐(Guilloche) 연필 캘리포니아산 삼나무 본체에 기로쉐 문양을 넣은 연필이다. 기로쉐는 조각 기법의 하나로 노끈이나 새끼를 꼬은 모양을 뜻한다. 고대 건축물에 가끔 등장하기도 하고, 현대에 와서는 화폐나 수표의 위조 방지를 위해 넣는 문양이기도 하다. 연필 본체에 들어감으로써 상당히 미려한 자태..
파버카스텔 UFO 퍼펙트 펜슬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나의 연필 절친은 파버카스텔 9000 B이지만 때로는 특이한 친구 녀석도 사귀고 싶어 구입했던 연필이다. 원래 사고자 했던 것은 그라폰 파버카스텔(파버카스텔의 프리미엄 모델)의 퍼펙트 펜슬이었다. 연필 캡을 백금으로 도금하거나 은으로 만든 것들인데, 매장에 ..
파버카스텔 9000 나의 연필 벗 삼아 삼천리는 파버카스텔 9000과 함께 시작되었다. 연필 족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좋은 연필의 기준이 되는 녀석이다. 원래 금고 제작업자였던 독일의 카스파 파버는 1761년 뉘른베르크 외곽의 작은 마을 슈타인에서 연필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사업은 ..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오마쥬 아 프레드릭 쇼팽 10여 년 전,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고향 선배가 만년필 한 자루를 선물했다. 이름하여 Montblanc Meisterstuk Homage A Frederic Chopin. 몽블랑이 쇼팽을 오마주 하여 내놓은 만년필인데 지금은 생산하지 않고 있다. 와인색이며 몽블랑 만년필 기준 P145 크기다. (찬조 출연: 버트랜드 러셀 자서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