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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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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1일 금강산 화암사- 신선대- 고성 유진 클래시움 2023.10.20 오늘부터 29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이쪽에 오면 맨 먼저 들리는 곳은 당연히 금강산 화암사다. 오도송을 만난다. 고승들이 불도의 진리를 깨닫고 지은 시가다. 조계종 3,4,6대 종정을 역임한 고암스님의 오도송. - 선정삼매는 항아리 속 일월 같고 시원한 바람 부니 가슴 속엔 일이 없네- 그렇다. 여기가 고성군 금강산 화암사다. 수바위. 금강산화암사 남쪽에는 수바위라는 왕관모양의 우람한 바위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바위 밑에 위치한 화암사는 민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스님들이 시주를 청하기 어려웠는데, 어느 날 스님 두 분의 꿈에 백발 노인이 나타나 "수바위에 조그만 구멍이 있으니 그곳을 찾아 끼니 때마다 지팡이로 세 번 흔들라."고 얘기하자, 잠에서 ..
철원 여행 3일 포천 아트밸리 2022.5.7(토) 여행은 원래 강원도 철원으로 갔지만 돌아올 땐 경기도 포천에 들려 오기로 한다. 포천아트밸리. 먼저 철원에서 이곳을 두드려 보니, 화강암 지역으로 그곳을 채석하며 얻은 자연을 활용했다는 것. 좋다. 이번 여행도 함께 하니 그리로 간다.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를 계산하니 20분 정도란다. 내려오는 것은 걸어내려오기로 하고 콘도라를 타고 오른다. 화강함 지역이 보인다. 천문과학관. 친구 하나가 이런 곳에서 일을 한 적이 있는데...... 천주호 천마산(?) 산책로 입구 하늘정원을 지나면 보이는 전망카페. '낭바위' 병자호란 때 정창국이란 사람이 창원유씨와 함께...... 그런저런 이야기 들리는 이야기.
철원 여행 2일 주상절리 잔도길- 내대막국수- 은하수교(송대소) 2022.5.6(금) 얼마 전 다녀온 주상절리 잔도길을 다시 걷는다. 그 당시는 어느 정도 걷다가 되돌아왔지만 오늘은 종점까지 간다. 순담계곡에서 드리니계곡까지 이어지는 길. 순담계곡에서 출발한다. 어제도 사람이 굉장했는데 오늘 역시 쉬는 날은 아니지만 사람이 꽤나 많다. 순담계곡은 한탄강 물줄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기묘한 바위와 깎아 내린 듯한 벼랑, 연못 등 볼거리가 풍성하며, 수량이 풍부하고 강변에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한탄강은 강원도 평강군 장암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해 김화군, 철원군, 포천시, 연천읍을 거쳐 임진강의 제 1지류이자 한강의 제 2지류에 속한다. 중국의 산천을 떠돌다 보면 이런 잔도를 많이 보게 된다. 우리말로 물윗길. 원래는 중국에서 외진 ..
철원 여행 1일 철원 노동당사- 백마고지 전적비- 철원식당- 고석정- 혜성펜션 2022.5.5(목) 철원......원래는 강원도다. 그런데 서울에서 출발해 경기도를 지나 도착한다. 철원 노동당사. 철원은 원래 38선 넘어 북쪽 지역에 속한다. 노동당사는 1946년 철원과 그 인근 지역 관리를 위해 지은 건물이다. 철근 구조에 벽돌과 시멘트로 벽을 쌓아 지었다.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한때는 이 건물을 찍던 30대 나의 푸른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건물이 봉쇄되었다. 철원 노동당사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백마고지 전적비. 위 사진은 여기서 바라보는 백마고지로 고지 위에 gp 두 곳이 보인다. 1956년 10월 6일, 아군 제 9사단은 중공군의 격렬한 공격을 받는다. 아군 3,400여명이 희생되고 중공군 14,000여명이 전투 중 사망하거나 포로가 된다. 포탄이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2012.4.3(일)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로 잔도길로 향한다. 그리고 차를 종합운동장 근처에 세우려고 돌아서는데 마침 나가는 차가 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서니 이 길, 주상절리길 시작이다. 아래 펼쳐진 다리는 겨울에나 다닐 수 있다나. 먼 길을 따라 잔도길이 펼쳐져 있다. 이 길을 따라 걷는다. 한탄강. 강원도 평강군 장암산 남쪽 계곡에서 시작해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를 흘러 지나는 강. 임진강의 제1지류이고 한강의 제2지류다. 한탄강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경승지들이 많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오래 전 일이다. 장가계를 걸으며 이 길이 무엇인가 궁금했는데......이 길이 잔도길이다. 원래 중국어로 중국에서 외진 산악 지대를 통과하는 길......비탈길 다리는 이렇게 세워져..
속초 여행 3일 바우지움 미술관 2021.10.12(화) 이번 여행의 목표지는 울산바위. 오늘 떠나는 날도 울산바위를 쳐다보며 떠난다. 울산바위와 함께 한 바우지움 미술관. 우리가 첫 손님이다. 표를 끊은 다음 미술관 관찰을 하고, 마지막엔 커피 한 잔을 준다. 미술관......그럴 듯하다. 그러나 조각예술품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탓인지 특이하지는 않다. 단지 저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만 그럴 듯하다. 미술관 근처 곳곳에 작품들 이름이 있지만, 그 가운데 김명숙이란 이름이 주인공. 돌다 보니 새 한 마리가 있다. 날지 못해서 푸드득 거리며 지붕과 부딛혔다 내려오곤 한다. 한 바퀴 더 돌다 아내와 함께 와 보니 새가 푸드득 지붕을 피해 올라간다. 여기가 카페. 미술관 관람을 한 시간 조금 넘게 한 후 미술관 입구에 있는 카페를 찾았다. 커..
속초 여행 2일 원조 함흥냉면옥- 시드누아 속초점 지난 여름인가. kbs 다큐 인사이트로 여름 특집 중 '냉면 랩소디'가 있었는데, 그 첫머리 냉면 시대에 등장하는 사진이 바로 이 사진이다. 아마 그 시절엔 냉면이 그리 비싸진 않았을 것이다. 이 집의 주인이 냉면을 날으는 모습. 원래 함흥냉면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 집이 그러하다니 먹는다. 아내에 따르면 어제 먹은 단천식당이 낫단다. 이 집 명태회가 적다나 어쨌다나. 시드누아 속초점. 울산바위들을 멋지게 볼 수 있는 장소다. 울산바위를 멋지게 볼 수 있는 좋은 장소 가운데 하나다. 뮬리. 요즈음 왜 이 꽃이 유행하나? 높다랗게 지어진 천장. 멋진 장소지만 맛은 별로인 듯.
속초 여행 2일 설악산 울산바위 2021.10.11(월) 설악산에 와서 설악산국립공원 팻말을 처음 찍었다. 항상 사람들로 들끓는 곳. 신흥사를 거쳐 설악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신흥사를 제낀다. 설악의 깊은 모습이 드러난다. 설악의 울산바위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산이 산 인것은 그 물결을 보고 알 수 있음이리라. 깊지 않은 물이지만 그 물맑기에 기품이 있다. 공룡능선도 보이고...... 이제는 완전히 울산바위 밑이다. 계조암.....여기까지는 쉽게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그리 쉽지 않다. 왼쪽에 권금성이 보이고, 봉화대 역시 아름답다. 어찌 저 위에 설 수 있을까 쉽지만 그래도 그곳에 자리가 있다. 대청봉. 저 끝 지점에 대청봉이 있다. 구름에 가려진 대청봉. 언제나 그곳엔 바위가 있다. 오른쪽 사면. 왼쪽 사면 이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