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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강원도

고성 5일 청간정- 청학정- 운봉산

2023.10.24(화)

 

 

 

오늘도 행복한 아침이다.

 

 

 

 

 

오늘은 청간정과 청학정 그리고 운봉산이다.

 

 

 

 

 

여기 세 개의 비석은 1929년 7월에 청간정 중수 과정에서 공로가 있는 분들께

토성면민들이 감사하는 의미로 이듬해 4월과 5월에 각각 세워진 기념비이다.

 

 

 

 

 

청간정 유물관

 

 

 

 

 

신선봉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청과 바다가 만나는 작은 구릉 위에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청간정은

먼 길 돌아온 바람도 쉬어 갈 수 있는 여유가 있다.

1560년(명종 15) 군수 최천이 크게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정자의 창건 연대는 그보다 훨씬 이전으로 추정된다.

1881년(고종 18) 화재로 타 버린 것을 1928년 면장 김용집의 발의로 지금의 정자를 재건하였으나

한국전쟁 당시 전화를 입어 다시 보수하였다.

현판은 1953년 5월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썼다. 

 

 

 

 

 

아쉽게도 청간정 암각서, 만경대 암각서는 유물관에서 세세히 보지 못한 탓에 못 보았다.

 

 

 

 

 

청간정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천학정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동해바다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천혜의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 위에 건립되어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남쪽으로 청간정과 백도를 마주 바라보고 북쪽으로는 능파대가 가까이 있어 한층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넘실대는 푸른 파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모든 근심 걱정이 일시에 사라지고

드넓은 동해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점심은 순대별미국.

그런대로 좋다. 특별히 나쁜 맛은 아니고.

 

 

 

 

 

도대체 운봉산은 어디서 올라야할 지 모르겠다.

내가 예전에 올랐던 곳이 있지만 찾지를 못하니......그냥 검색해 본다.

그런데 검색이 안 되네......용천사 입구로 정하니 이 길이 나온다.

예전 길보다 쉽게 오를 수 있다.

 

 

 

 

 

길은 상당히 편하다. 예전 길은 험했는데.

 

 

 

 

 

말안장바위

 

 

 

 

 

산부추

 

 

 

 

 

 

 

 

 

 

 

 

 

 

 

 

 

 

운봉산.

옛날 금강이 되려고 돌을 알뜰살뜰 소복이 모으고 있었는데,

고성에서 금강산이 났다는 소식에 너무 억울해 으르렁 거리며 울었다고 해서 운봉산.

화산으로 완벽한 원뿔을 지니고 있어 성층 화산으로 분류된다.

또한 이 산에는 과거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주상절리와 돌강이 있다.

 

 

 

 

 

앞에 보이는 섬이 죽도/ 고성군 죽왕면 전경

 

 

 

 

 

설악산......

 

 

 

 

 

 

여기서 잠을 잤을 때가 7,8년 전이다.

사실 그때만해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비박 장소였는데, 그후로는 여러 사람들이 잠을 잔다.

아주 편하게 자는 곳이다.

 

 

 

 

 

정상에서 내려와 미리암이나 주상절리로 가는 길이 있다.

다음 기회에 가기로 하고 그냥 머리바위 방향으로 향한다.

습지를 지나서.

 

 

 

 

 

머리바위

 

 

 

 

 

거북바위

 

 

 

 

 

 

 

 

 

 

 

여기는 고성군 토성면 운봉리.

예전에 바로 여기서 올랐섰다.

 

 

 

 

 

운봉리에서 차를 댄 곳까지 걸어서 30여 분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