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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북유럽여행

북유럽여행 1일 터키항공 비지니스- 코펜하겐- 니하운 항구- 인어공주- 아말리엔보르 궁전- DFDS SEAWAYS

아내와 함께 7,21일부터 7.31일까지 북유럽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할 때 가이드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번 여행은 상당히 괴롬이 많았다.

한 마디 하고 저 멀리 달아나는 가이드. 

그래도 어쨌든 무사히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다.

 

 

 

 대한항공 비지니스석을 서너 번 이용한 적은 있지만 터키항공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물꾸러미를 내놓는데 이게 정말 사람 마음을 뒤집어 놓는다.

정말 그럴 듯하다. 안에 물건도 참 다양하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 셰프가 탄다.

그럴 듯한 복장으로 차려입고 순서대로 돌아가며 음식 주문을 받는다.

그런데 음식은?

나는 괜찮은데 아내는 불만이다. 돌아올 때는 더욱 그러하다.

이게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셰프 복장을 한 친구가 처음에는 있었지만 두 번째 음식 주문 받을 때는 안 나타난다.

아마 다른 칸에서 스투어드로 일하고 있을 수도.

 

 

 

 

아내는 이스탄불 공항이 처음이다.

이 막대한 공항. 새벽 5시 10분.

그래도 공항은 바쁘다.

 

 

 

 

잠시 후 코펜하겐으로 출발.

 

 

 

코펜하겐은 셀란 섬의 북동안에 있는 무역항이다.

현재 왕궁인 아말리엔 보그성, 왕궁 북쪽으로는 안데르센 동화로 유명한 인어공주 동상이 있다.

시내에는 녹지가 많으며, 유서깊은 궁전과 교회 등의 건축물이 많아 유럽에서도 아름다운 도시로 꼽히고 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유럽의 본토를 연결하는 유일한 북유럽 국가로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다.

 

 

 

니하운 항구.

 '새로운 항구'라는 의미로 1673년 개항한 곳이다.

운하를 따라 줄지어 있는 18세기풍의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눈에 띄며,

과거 항구로서의 기능보다는 현재 레스토랑과 카페, 부티크 등 상점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쇼핑과 휴식처로 변모되다.

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은 집이 가난하여, 이사를 여러번 하였는데

바로 이 곳 니하운 항구의 18번지와 20번지에서 살면서 직접 글을 썼다고 한다.

건물들은 전체적으로 파스텔 톤으로 칠해져 안데르센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안데르센 동상,

이 지역에서 안데르센이 살았었나?

 

 

 

 

아말리엔보리 궁전은 1794년부터 현재까지 덴마크 왕실이 거주하고 있는 왕궁이다.

로코코 양식으로 설계되어 중앙 광장 주변에 4개의 건물에 왕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왕궁의 내부는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정오에 진행하는 왕궁의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교대식은 보지 못하고......

 

 

 

 

 

 

 

 

 

 

 

 

 

 

 

 

 

 

 

 

 

 

 

 

 

 

 

카스텔레 요새와 게피온 분수.

인어공주상 가는 길에 위치한 모양의 요새.

1662년 이후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코펜하겐을 방어하는 요새 역할을 하였다.

 

 

 

 

 

 

 

 

크고 웅장한것 만이 랜드마크는 아니다.

덴마크를 방문하기 전에 이 인어공주 동상을 볼 기대에 한껏 부풀었던 여행자라면 다소 실망하실수도 있다.

왕궁의 북쪽 해변에 덩그러니 높이 80센티미터에 불과한 검은 인어공주가 바위 위에 걸터 앉아 있을뿐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관광객 인파를 뚫고 동상 앞에서 인증샷을 하나 찍고 나면 딱히 무엇을 더 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다.

그래도 인어공주 동상은 북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조형물이자 코펜하겐의 상징이다.

 1913년 칼스버그 맥주 회장이 의뢰해, 조각가 에드바르트 에릭슨이 제작하였다니

100년이 훌쩍 넘은 역사도 갖고 있다.

기대를 하지 않고 가면 또 나름 운치있고 낭만적이며 기념이 될만한 곳이기도 하다.

 

 

 

 

로젠보르 궁전.

지휘병이 근무하는 저곳에 어떤 중국인이 들어갔다가

지휘병에게 혼줄이 난다.

그래도 그 중국인 그냥 머물다 나오니......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박물관으로 조성된 왕궁이다.

1600년대 초반 크리스티안 4세의 건축계획에 따라 지어졌으며,

1710년까지 왕실의 공식 거주지이자 여름 궁전으로 이용되었다.

이후 왕실의 보물들을 소장하는 장소로 바뀌었고,

1838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다음 장소는 DFDS SEAWAYS.

여기서 우리는 노르웨이의 오슬로로 간다.

가이드에게 부탁해 좀 더 큰 장소를 원했는데 워낙 사람들이 많았던 탓인지 그냥 inside로 선택되었다.

아주 좁다. 뭐 그래도 하룻밤이니 그냥 지난다.

여행 둘째 날이니 피곤한 몸 이끌고 저녁 일찍 잠자리에 든다.

잠자리에 들기 전 밖 구경 몇 번하고.

 

 

 

 

 

 

 

 

면세점

 

 

 

 

흑해는 바다가 참 고요하다.

 

 

 

 

 

 

 

 

 

 

 

 

아주 그럴 듯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