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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프랑스

파리 여행 8일 파리를 떠나며


2019.5.18(토)








여행 마지막 날이다.

비행기는 오후 늦게 출발한다.

여행 기간 중 다녀보지 못한 시내 몇 곳을 둘러볼 생각이었으나,

노란 조끼 시위 때문에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할까 움직이기가 조심스럽다.










도열해 있는 시위 진압 경찰 차량.

관광객이나 파리지엔 모두 뜸하다.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지하철을 이용한 이동이 힘들다.











딸에게 줄 마카롱을 샀다.

유효 기간이 짧아 출국 바로 전 구입.





























개선문에서 샹젤리제 거리 오른쪽에 커다란 복합상가가 있다.

서점도 있고 와인 전문 판매점도 있는 곳, 샹젤리제 거리를 보며 레스토랑도 있다.

바깥 자리에 자리를 잡는다.

시위 때문인지 자리가 텅 비었다.










































상당히 만족한다.

어쩌면 이번 파리 여행에서 가장 맛깔스런 음식을 먹은 것 같다.

그런데 스테이크니 뭐......

염려했던 시위는 일어나지 않았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 숙소인 파리 스퀘어 paris square 매니저에게 택시를 부탁했다.

40유로, 선불.

숙소에 돌아오니 택시가 대기하고 있다.

택시를 타고 가며 잠시 혼란에 빠졌다. 혹시 기사가 공항에서 요금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그건 기우였다.

 우리가 한국에서 예약한 공항 전문 택시보다 20유로나 저렴하다.

......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구매한 내 헌팅 캡.

라파에트 백화점에서 유대인이 썼길래 잘  어울린다고 말해 주었지만 그 녀석 그냥 놓고 간다.

대신 내가 집어 들었다. 25유로?






















다시 파리에 올 수 있으려나?

만일 또 온다면 남부 프랑스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