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5(화)
헬브룬 궁전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와
모차르트 다리에서 바라본 잘차흐 강.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숙소 근처에 있는 성 페터(베드로) 성당을 찾는다.
문 안으로 들어서면 성당 부속 공동묘지가 먼저 맞는다.
동굴을 파서 만든 카타콤베도 있는데,
이 묘지가 바로 '사운드 오브 뮤직' 후반부에 트랍 일가가 나치군을 피해 숨어 있던 곳이다.
1783년 모차르트의 지휘로 '다단조 미사곡'이 처음 연주되었던 장소로도 유명한 성당이다.
내부의 천장화가 눈길을 끈다.
성 베드로 성당 구경을 한 후, 게트라이데 거리로 다시 나온다.
한국 식당으로 가니 주인 겸 요리사가 동남아인이다.
꼭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우리 음식을 먹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기에 들어가려 했으나
공간이 너무 협소해 손님 몇 사람으로 실내가 꽉 차 앉을 자리가 없다.
일식당으로 가니 여기는 또 중국인이 주인이다.
메뉴판을 보다 놀란다. 한국식 라면이 있다.
주문을 넣으니 '신라면'이라며 보충 설명을 한다. 주문 OK.
모차르트 광장에 세워져 있는 그의 동상
잘츠부르크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지나간다.
내일은 할슈타트다.
이번 여행에서 아내가 가장 가 보고 싶어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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