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6(수)
5시 15분 미라벨 궁전과 정원
할슈타트에 다녀온 후 미라벨 정원으로 향한다.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이 궁전은 17세기 초 디트리히 대주교가 그의 연인 살로메 알트를 위해 지었다.
성직자의 결혼이 금지되어 있던 당시 그런 그의 행동은 종교단체의 노여움을 사게 되었고
결국 요새에 감금되어 죽음을 맞는다.
그의 후임자는 아름다운 전경이란 뜻의 미라벨로 이름을 바꾸었고,
현재는 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궁전보다 더 유명한 것이 아름다운 이 정원이다.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며 시민들의 공원 역할을 한다.
이날도 소풍을 나온 사람, 퇴근하며 산책을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리고......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가 아이들과 함께 '도레미 송'을 부른 곳이기도 하다.
모차르트의 집, 미라벨 궁전 맞은편에 있다.
모차르트와 모차르트 가족이 살던 곳으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우리가 갔을 때는 개관 시간이 끝나
정원에 잠시 발을 들여놓았을 뿐이다.
모차르트에 대한 그리움은 내일 모차르트 생가에서 푸는 것으로 대체한다.
다시 찾은 게트라이데 거리.
잘츠부르크 구시가의 대표적인 번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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