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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 11일(1) 바티칸 시국


2016.7.1(금)





















오늘은 바티칸 시국 반일 투어를 한다.

아침 7시 15분, 지하철 치프로 역사 밖에서 투어 참가자들이 모인다.


















조금 일찍 왔기 때문에 주변 벼룩 시장을 잠시 구경하다가......

















원래는 8시부터 입장이다.

동서양인 할 것 없이 미리 와 긴 줄을 섰다가 시간이 되자 밀물처럼 들어간다.








































피냐 정원.

피냐는 솔방울이란 뜻으로

이 정원에 4미터 높이의 솔방울 조각이 있다.


















피냐 정원 한가운데에 있는

아르날도 포모도로의 1990년 작, '천체 안의 천체'.

파괴되어 가는 지구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바티칸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현대 작품이다.
























바티칸 박물관은 런던의 대영 박물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힌다.

아비뇽 유수 사건 이후 로마로 복귀한 교황의 권위를 회복하기 위하여,

1506년 교황 율리우스 2세에 의해 지어지기 시작했으며,

교황 클레멘스 14세와 비오 6세를 거치며 거대한 궁전이 완성되었다.

1일 투어를 해도 작품을 감상할 시간이 모자랄 형편이지만,

열렬한 박물관 애호자가 아니어서 반일 투어만 신청했다.

























벨베데레의 아폴로.

원래 아폴로 신의 한 손에 활이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졌다.


















트로이의 제사장 라오콘은

트로이와 그리스의 전쟁에서

그리스군이 두고 간 트로이 목마에 군사가 숨어 있다는 비밀을 누설한다.

트로이가 멸망하길 바라던 아테네 여신들은 이에 분노해 바다뱀을 보내

라오콘 가족을 몰살시킨다.

작품명: 라오콘


























벨베데레의 토르소.

토르소는 몸통이란 뜻으로,

실제 작품이 팔,다리가 잘린 채 몸밖에 없다.

작품의 주인공은 헤라클레스의 일부 또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 아이아스 장군으로 추정되고 있다.



















로톤다의 방.

원형으로 된 방으로 네로 황제가 사용했던 자주색 욕조가 있다.
































































지도의 방.

교황이 지배하는 주요 성당이 있는 도시가 프레스코화로 그려져 있다.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라파엘로는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서재인 서명의 방 벽면에,

법학 신학 미학 철학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는데,

그 가운데 철학을 그린 이 작품이 가장 유명하다.

화면 중앙 왼쪽이 플라톤, 오른쪽은 아리스토텔레스.

중앙에 누워 있는 사람은 디오게네스, 왼쪽 턱을 괸 사람은 헤라클레이토스.


































산 피에트로(성 베드로) 성당의 큐폴라.

미켈란젤로 작품.

































피에타(슬픔).

미켈란젤로를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으로,

막 죽은 예수와 성모 마리아를 조각한 것이다.

대리석으로 만든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한 작품이다.


















산 피에트로 대성당(성 베드로 대성당)은 가톨릭교의 중심이 되는 성당이다.



































산 피에트로 광장.

이탈리아의 베르니니가 설계해 1666년에 완성되었다.

하늘에서 보면 열쇠 모양인데,

이는 베드로가 예수에게서 받았다는 천국의 열쇠를 뜻한다.

광장 중심에 있는 오벨리스크는

27년 로마 황제 칼리큘라가 이집트에서 약탈해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