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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 11일(2) 로마의 유대인 거주지- 티베리나 섬- 트라스테베레 지역


2016.7.1(금)



















우리는 바티칸 반일 투어와 함께 반일 로마 뒷골목 투어도 함께 신청했다.

그러나 신청자는 단 두 명, 나와 내 조카.

점심을 먹고 투어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가이드에게 미안해 식사비를 따로 쥐어 주었다.

현재는 유로자전거 나라 투어에서 이 투어가 사라진 상태다.

한국인이 자주 찾는 바티칸 주변 맛집에서 점심과 젤라토!



















폼페이우스 회랑.

여기서 줄리우스 시저가 피살되었다.


















게토 지역.

유럽 여러 나라엔 유대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살던 곳이 있는가 하면,

이곳처럼 강제 이주당해 거주했던 곳도 있다.

같은 로마의 하늘 아래 있던 바티칸 로마 카톨릭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채,

방조했다.

종교가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이곳에 거주하다 아우슈비츠에 끌려가 목숨을 잃은 사람들 이름이 적힌 동판들.
































































테베라 강을 건너 티베리나 섬으로 가는 파브리치오 다리.

로마 시대에도 있었단다.

















테베라 강
































티베리나 섬은

로마 시절 중죄인이 심각한 병에 걸렸을 경우 격리하던 섬이란다.

이것은 어떤 수녀 모습이라던데......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이곳엔 현재 시립병원이 세워져 있다.









































트라스테베레 지역으로 들어간다.

강 건너 마을이란 뜻.

로마 중심부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는 곳.

예전부터 기독교인들이 거주했던 곳이라 한다.







































































개인적으로 볼 때 나는 서양 문화 가운데 광장 문화가 가장 마음에 든다.

도시 곳곳마다 광장이 있는데. 이 지역도 산타 마리아 성당 앞에 광장이 있다.

그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삶을 즐기고 있고,

그 주변엔 요상한 카페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우리는 골목길을 서너 번 돌다 광장 앞 카페에 앉아 사람 구경을 한다.

가이드는 이 지점까지 우리를 안내한 후 철수한 상태.

조카와 둘이 로마의 마지막 밤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