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월)
[오늘의 일정]
1.치앙쌘을 거쳐 골든 트라이앵글에 다녀온다.
2.왓 프라깨우에 들렸다 멩라이 왕 동상을 거쳐 나이트 바자에 간다.
골든 트라이앵글에 다녀온 다음,
왓 프라깨우로 향한다.
그 가는 길에 있는 재래시장, 월요일에 문을 닫는지 조용하다.
4시 30분 왓 프라깨우
사원이 건설되었던 초창기엔 왓 빠이아(대나무 숲의 사원)라고 불렀다.
그러나 15세기 초중반,
쩨디가 번개에 맞아 부숴지면서 프라깨우(에메랄드 불상)가 발견되자,
왓 프라깨우로 이름을 고친다.
이 불상은 현재
방콕에 있는 왕실 사원 왓 프라깨우에 안치되어 있다.
명성이 있는 사원이지만, 볼거리가 많지 않아서인지 관광객은 별로 없었다.
사원 뒤뜰을 거닐 때,
벨기에에서 홀로 온 노인을 만났는데,
우리나라에 대해 이것저것 관심있게 묻는다.
불교에 대해서 흥미를 느끼는지 한국도 불교가 널리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원을 비롯한 문화 유적들이 이곳 태국과 비슷한 것은 아닌지.......그는 비슷하다고 믿는 모양이다.
멩라이 왕 동상.
13세기 중반,
그는 치앙라이를 건설하면서 란나 왕조를 창시했다.
라오스나 태국이나 역사적으로 뚜렷한 업적을 남긴 왕 동상 앞에는
꽃을 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곳 역시 그러했다.
왓 프라깨우에서 20여 분 거리에 있다.
야외 에어로빅
황금 시계탑
야시장
어제 와서 흥미롭게 보았던 음식을 먹기로 했다.
해산물에 여러 고기를 섞은 120바트 짜리 찌개.
첫눈엔 상당히 낭만적으로 보였으나 화력이 좋지 않아 짜증이 나는 분위기다.
맛도 별 감흥을 주지 못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내일 치앙라이를 떠나 치앙마이로 향하는 우리를 위해 이별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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