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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g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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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 12일(3), 셀축의 밤 2012.6.12(화) 7시 40분, 숙소를 나섬 8시에 오토갈에서 한국인들과의 저녁 식사 약속이 있어 숙소를 나섰다. 호텔 직원들은 숙박인들을 상대로 한 바베큐 파티를 한창 준비하고 있었다. 호텔 앞에서 본 아반테. 다음날 아침, 호텔을 나서다 이 차의 주인을 만났다. 우리들과 조금 다른 몸을 갖..
터키여행 12일(2), 셀축의 에페스 2012.6.12(화) 2시 55분, 숙소를 떠남 에페스로 가는 버스가 오토갈에 있지만, 숙소가 워낙 멀리 떨어져 있어 택시를 불렀다. 15리라. 3시 5분, 에페스 남문 도착 에페스 유적지에는 출입문이 둘 있다. 북문과 남문. 어느쪽으로 들어가든 관람상의 차이는 없으나 남문이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
터키여행 12일(1), 셀축 도착 그리고 숙소 빌라 드림스 2012.6.12(화) 파묵칼레에서의 숙소였던 멜로세 호텔 8시에 식당문을 열자마자 테이블에 앉았다. 10시 30분 셀축 행 버스를 타야 한다. 어제 저녁 그토록 시끄러웠던 서양 단체 손님들은 아직 나오질 않았다. 엊저녁 식당이 손님으로 왁자지껄하더니 숙소 주인이 아침부터 콧노래를 부른다. _ ..
하늘공원 억새밭 2012.10.24(수) 상암동 월드컵공원 주차장.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에 다녀왔다. 억새를 구경하러 와서 갈대부터 구경한다. 월드컵공원에 도착한 시각은 4시 직전, 해가 서쪽으로 상당히 기울어 있어 길게 그림자가 졌다. 내가 하늘공원을 걷는 동안 내 그림자만 동행인이 되었던 것은 아니다. 다른 한 명의 친구가 또 있었다.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친구, 영국 국적 그러나 핏줄은 한국인. 약 한 달 전 한국에 들어와 지리산 자락과 부산에 머물다 서울로 올라왔는데, 오늘 처음 만나 인사를 하고 하늘공원을 함께 걸었다. 대학에서 휴가를 내어 두 달간 한국을 방문 중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 맞이하는 기쁨 가운데 하나가 앎이다. 모르던 것을 알게 될 때,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점점 더 깊이 있게 알게 될 ..
영남알프스 천황재 비박산행 2일 2012.10.13(토) 천황재 출발(9:10)_ 죽전삼거리(10:40)_ 죽전마을(11:35) 등짝에 한기를 느끼며 눈을 떴다. 지난주 설악산 비박산행을 할 때 동계용 에어 메트리스를 갖고 갔는데, 이번엔 부피를 줄인다고 발포로 대신했다. 앞으로는 동계용을 써야 할 듯 싶다. 한곳에 여러 팀이 함께 묵다 보니 밤..
영남알프스 천황재 비박산행 1일 2012.10.12(금) 배내고개(10;50)_ 능동산(11:50)_ 쇠점골약수터,점심(12:00-12:40)_ 샘물상회(1:40-2:50)_ 천황산(3:55)_ 천황재(4:50) 영남알프스 비박산행에 나섰다. 동행인은 자유새님과 하율님. 막상 떠나려 하니 최근 케이블 카를 개통했고, 간월재에서 산상음악회가 열리는 등 사람들이 떼거리로 몰릴..
터키여행 11일(3), 파묵칼레의 석양과 밤 2012.6.11(월) 8시 다시 석회층으로 히에라폴리스를 거닐며 계속 서쪽 하늘을 보았다. 파묵칼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석회층에서의 노을 감상. 8시, 상당히 늦은 시각에 서쪽 하늘이 물들기 시작한다. 오늘 저무는 태양은 내일 다시 또 뜬다. 그러나 지는 저 해를 바라보고 있는 인간의 시..
터키여행 11일(2), 파묵칼레의 고대 도시 히에라폴리스 2012.6.11(월) 6시 30분 히에라폴리스 석회층 언덕 꼭대기에 이르면 왼쪽으로 고고학 박물관이 보이고 오른쪽에 히에라폴리스의 유적이 있다. 기원전 2세기 경 페르가몬의 에우메네스 2세가 건설한 도시로, 석회층에 있는 온천수를 이용하기 위한 일종의 휴양 도시였다. 로마와 비잔틴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