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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마오타이 중국의 세 가지 술 농향형, 정향형, 장향형 가운데 맨 마지막 형이다.술에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잔이 함께 있다.이 술이 그렇게 가짜가 많다고 한다. 백화점 면세점에서 구입했지만 이것도 잘 모르겠다.일단 맞는 것으로 보고. 귀주성의 고품질 수수와 밀을 주요 재료로 사용하고, 그 지역의 청정한 물과 특별한 발효 덕분에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9번의 증류와 발효 과정 때문에 5년 정도가 걸려서 세상에 얼굴을 내민다. 53도의 알코올이지만 그렇게 세어 보이지는 않는다.콩과 같은 곡물향과 농향과 같은 화사한 꽃이나 과일이 조금씩 섞여 있는 맛을 내며,코와 입 목까지 훌륭한 맛을 낸다.물론 일반 백주처럼 몇 잔 마셔도 전혀 취함이 없다.물론 다섯 잔 정도지만.기분 좋게 취하는 술.
44.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1997년 IMF를 겪으면서 콜로비아의 보고타로 떠난 송국희 가족.국희와 박장수, 전수영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완전히 흥미 진진하다.왜 이 영화가 하얼빈보다 나아 보이지?
43. 하얼빈 하얼빈.시국이 시국인만큼 나름 그럴싸한 영화다. 현빈이 주인공 역할을 맡은 것은 어찌 보면 좋을 듯 하나나름 그의 어휘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게다가 전반적으로 영화가 너무 단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상쾌한 기분을 주지 못한다.사실 안중근 같은 경우 그의 죽음과 연결된 복잡한 상황이 미묘한데,여기는 오로지 암살과 관련된 이야기만 나온다.사실 암살 직전의 이야기들이 제대로 해석된 것인지 모르겠다.나름 4.0정도?
238. 일품진로 23년산 일품진로가 18년산을 기념해 출시한 이래로 매년 내보내고 있는 작품이다.작년에 얻었는데 금년에 처음 먹어본다.금년엔 24년산이 있다는데......잠시 다음 기회로 미루어 둔다. 23년산 목통 숙성 원액 100%를최상의 품질 구현을 위해 슈퍼 프리미엄 소주의 진가를 보여준다.목통의 위치를 매년 주기적으로 바꾸어 주고오랜 세월 동안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맞추었다.향과 풍미가 뛰어난 중간 제품만 선별해 남기고인고의 시간을 거쳐 8000병만 세상에 내놓는다. 아아 그놈의 8000병 때문에 이렇게 힘들게 구한다. 일단 맛으로 따지면 다른 제품들에 비해 뛰어나다.게다가 알코올 도수가 31%에 지나지 않으니 이 보다 더할 맛이 없다.그런데 용량이 375ML에 지나지 않으니 참으로 힘겹다.아아 375.기분 좋게 마시다..
도쿄 요코하마 5일 이세탄 2024.12.02(월)    우리가 머물렀던 곳.오늘 방문할 곳, 신주쿠 교엔은 오늘 문을 닫는다.그래도 설마 닫았을까 생각하고 다시 한 번 가 보니 그대로 닫혔다.대신 이세탄으로.    이세탄.아내가 골프옷을 산다고 해 갔더니.......이게 웬일인가.다행히 없댄다. 이리저리 구경하다 점심 먹으러 가니 모두 줄을 섰다.밖으로 나와 현지인들이 먹는 곳에서 점심 한 끼.    돈키호테    신주쿠역    신주쿠역에서 보이는 아크테릭스.아마 동쪽출입구 이야기할 때 앞으로는 아크테릭스이야기가 앞에 나올 듯.    넥스.
도쿄 요코하마 4일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 야마시타- 오산바시- 요코하마 에어 캐빈- 가부기초 2024.12.1(일)    예전엔 요코하마역에 내려 이시카와초역까지 걸은 다음,다시 요코하마역까지 걸어갔었는데.......오늘은 시작점이 그냥 이시카와초역이다.그리고 여기서 시작해 사쿠라기초역까지 걸으니.......참내 내 인생이 너무 이제는 짧다.여기는 이시카와초역 중화가.    유럽풍의 모토마치와 강 하나를 마주 보고 자리한 차이나타운.1866년 형성된 이래로 청일전쟁 관동대지진 중일전쟁을 겪으며 흥망성쇠를 반복하다가 1950년대 요코하마 상하이 항로가 열리면서 급성장한다.규모상으로 볼  때 일본에 있는 차이나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오른쪽은 마조묘(마소묘).메이지 시절 청나라 대사관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사원.항해의 여신을 모시는 여신 마조를 모신다.마조는 생전에 환자를 돌보고 일기 변화를 예..
도쿄 요코하마 3일 리쿠기엔- 일본 도쿄역, 고쿄 2024.11.30(토)    JR 고마고메역 남쪽 7분 리쿠기엔.말이 그렇지 고마고메역에 내리면 바로 길 건너편에 보인다.    첫 발을 디디며 뭐 대단한 곳(?)이라 느끼지 못했지만2,30분이 지나니 역시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물과 어우러진 단풍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물론 벚꽃 시절도 좋겠지만 이런 단풍 시절에도 좋다.물과 어우러진 단풍.나름 짧은 거리이지만 재미있게 구경 한 번 한다.    이번 여행 중 실수(?)한 곳 하나.N 난보쿠 선을 타고 고라쿠엔에 내렸는데......뭘 구경해야 하는지 알 수 없으니.도쿄 자이언츠팀 건물과 주변 구경 조금 하고 그냥 지나친다.    여기는 도쿄역 마라노우치 나카 거리.왼쪽으로 빠져 들어가 점심 식사를 하려는데 손님 예약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집 몇 군데.겨우..
도쿄 요코하마 2일 요요기공원- 스크램블 교차로- 롯폰기- 오모이데 요코초 2024.11.29(금)  하라주쿠 역에서 내려 서쪽 방향으로 걸어간다.그런데 들어가면서 느낌이 좀 이상하다.    아아 바로 여기구나. 내가 찾는 곳은 요요기 공원. 그런데 여기는 메이지 신궁.    예전에 한 번 들린 적이 있다. 정신이 이렇게 돌아가니.일본에 제국주의를 도입한 메이지 일왕과 그의 부인 쇼켄 왕비를 제신으로 모시는 신사다.나무들이 아주 빽빽한데 이 나무들은 모두 우리나라나 대만 그리고 사할린 등에서 실려온 것들.가슴 아픈 현실.    메이지 신궁을 나선 다음 다케시타 거리로 나가 보았지만아직 시간이 시간인 지라 사람들은 별로 없고......다시 하라주쿠 역으로 내려오는데, 어라 이상한 나무들이 보여 그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데......여기가 요요기 공원이구나.    이번 여행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