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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행/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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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여행 8일(1) 루앙프라방의 딱밧과 숙소 Phousi Guest House 2014.11.27(목) 오늘의 일정 (1) 숙소 앞에서 딱밧 행렬을 보고, 숙소를 옮긴다. (2) 꽝시 폭포에 다녀온다. 어제의 경험을 살려 오늘은 시내까지 나가지 않고 숙소 바로 앞에서 기다린다. 어제는 두 사람밖에 없었는데 오늘은 많이들 모였다. 손가락을 들고 있는 친구는 숙소 매니저로 매우 에너지 넘치는 녀석이고, 그 옆 파란색 옷을 입은 친구는 대만에서 온 여행객이다. 견공이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하셨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를 옮기기 위해 시내로 들어간다. 하루에도 몇 번씩 건너던 다리, 이제는 이별이다. 왕궁 박물관 옆 골목에 있는 푸씨 게스트 하우스, 오른쪽이 출입구다. 주인장은 중국인인 듯. 이틀 동안 먼저 묵었던 숙소보다 나은 점 하나 없지만 그래도 시내 한 복판에 있어 움직이기 편..
라오스여행 7일(2) 루앙프라방의 푸씨와 왕궁 박물관 2014.11.26(수) 오늘의 일정 (1) 딱밧과 왓 씨앙통 (2) 푸씨와 왕궁 박물관 왓 씨앙통 관람을 마치고, 왕궁 박물관으로 향한다.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걸어서 간다. 여행자 거리 왼쪽이 푸씨 올라가는 계단이고 오른쪽이 왕궁 박물관이다. 이 도로에 밤이면 야시장이 열린다. 박물관에 들어가니, 마침 점심 시간이다. 먼저 푸씨에 오르기로 한다. 푸씨 입구에 있는 작은 사원 왓 빠후악. 보통 사원 벽화는 붓다의 일생을 그리고 있는데, 이 사원은 특이하게도 루앙프라방의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남기고 있다. 중국, 유렵, 페르시아 등지에서 온 사절단을 맞이하는 모습, 루앙프라방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의 생활상, 군대 행렬....... 푸씨를 오르며 바라본 맞은편의 왕궁 박물관. 푸씨 정상에서 바라본 루..
라오스여행 7일(1) 루앙프라방의 딱밧과 왓 씨앙통 2014.11.26(수) 오늘의 일정 (1) 딱밧과 왓 씨앙통 (2) 푸씨와 왕궁 박물관 5시 50분 숙소를 나섬 딱밧을 보러 숙소를 나선다. 직원 한 사람이 아침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시내 중심가로 나오니 싸이밧(승려들에게 주는 음식)을 내려놓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긴 줄을 만들었다. 딱밧은 승려들의 탁발 수행으로, 아침 6시 경 여러 곳의 사원에서 승려들이 동시에 나서며, 일년 내내 이루어진다. 라오스 어느 곳에서나 아침이면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역사 도시 루앙프라방에서의 그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6시 15분 물론 라오스인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관광객들 중에도 무릎을 꿇고 이 의식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꽤나 보인다. 숙소를 나설 때 숙소 근처의 사람들을 보았다. 시내에서의 딱밧이 너무 혼잡해..
라오스여행 6일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그리고 숙소 폰쁘라썻 게스트하우스와 야시장 2014.11.25(화) 오늘의 일정 버스를 타고 라오스의 옛 수도인 루앙프라방으로 간 다음, 숙소인 Phone Praseuth Guest House에 여장을 풀고 야시장을 둘러본다. 방비엥에서 지내는 동안 이 룸에서 계속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룻밤만 머문 것이 아쉽다. 쏭 강을 바라보며, 상큼한 공기와 함께 먹는 아침 식사도 훌륭했다. 약속한 9시 20분에서 시간이 훨씬 지난 50분경 픽업 버스가 호텔로 들어왔다. 10시 10분 루앙프라방으로 출발 터미널에 도착하니 나름 깨끗한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미 승객들로 꽉 채워졌다. 그래도 우리는 느긋했다. 좌석 번호 11과 12니까. 올라 타니 서양 젊은 커플이 앉아 있어 좌석표를 보여 주었다. 그러나 그들은 의아하다는 제스추어를 ..
라오스여행 5일(2) 쏭 강에서의 보트 놀이 2014.11.24(월) 오늘의 일정 (1) 숙소를 옮기고 뚝뚝을 이용해 블루 라군에 다녀온다. (2) 보트 투어를 하고 내일 루앙프라방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 점심을 먹고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버스 예약을 위해 여행사를 기웃거리다, 방비엥에서 가장 큰 말라니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한다. 좌석 번호를 적어 주기에 아하 이 녀석들이 직접 운행하는 버스인가 보다 하며 좋아한다. 그러나 다음날 개고생을 한다. 이곳에선 모두가 먹고 마시고 빈둥대다가 물가에 가서 여러 방식으로 논다. 이제 우리는 보트 놀이를 위해 보트 선착장으로 긴디. 보트 선착장으로 가기 전 여행사에 들려 물어 보니 40분 놀이에 10만 킵을 부른다. 대충 가격을 알아 놓고 선착장에 도착해 물으니 8만 킵, 콜! ......승선한다. 쏭 강은 ..
라오스여행 5일(1) 방비엥의 숙소 The Elephant Crossing Hotel 그리고 블루 라군 2014.11.24(월) 오늘의 일정 (1) 숙소를 옮기고 뚝뚝을 이용해 블루 라군에 다녀온다. (2) 보트 투어를 하고 내일 루앙프라방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 아침 일찍 눈을 떠 쏭 강으로 산책을 나간다. 방비엥에선 아침 저녁으로 이 강가를 거닐었다. 결국 저녁은 이 집에서 라면으로 해결한다. Inthira Vang Vieng에서 배낭을 꾸려 나와, The Elephant Crossing Hotel에 짐을 맡기려 갔더니 어얼리 체크인이 가능하단다. 일단 어제 그 녀석의 불친절한 대꾸가 의심나는 상황이었는데, 어쨌든 방은 마음에 들었다. 다소 낡았지만 전망이나 시설은 아주 훌륭했다. 식당도 강변 바로 옆이다. K마트에서 산 고추장. 라오스인 남편과 한국인 부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추정됨. 10시 15분 출..
라오스여행 4일(2) 방비엥의 탐 쌍_ 쏭 강 2014.11.23(일) 오늘의 일정 (1) 방비엥에서 북쪽으로 14Km 떨어진 곳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네 개의 동굴이 모여 있다. 몽족 마을 입구에서부터 걷기 시작해 탐 남, 탐 룹, 탐 호이를 둘러본다. (2) 마지막 동굴인 탐 쌍을 본 후 시내로 돌아와, The Elephant Crossing Hotel 예약하고, 저녁을 쏭 강에서 맞이한다. 탐 쌍이 있는 바위산이다. '쌍'은 코끼리로, 이 종유석 때문에 탐 쌍이란 이름이 붙었다. 라오스 곳곳에서 보는 느긋한 와불 탐 쌍 바로 앞에 있는 강물. 방비엥에선 이런 옥빛 강물을 도처에서 만난다. 오후 4시 마을로 돌아오다 Inthira Vang Vieng의 객실이 마음에 들지 않아 새로운 숙소를 알아보러 다녔다. 기왕이면 쏭 강을 바라보는 경치 좋은 ..
라오스여행 4일(1) 방비엥의 탐 남_ 탐 룹_ 탐 호이 2014.11.23(일) 오늘의 일정 (1) 방비엥에서 북쪽으로 14Km 떨어진 곳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네 개의 동굴이 모여 있다. 몽족 마을 입구에서부터 걷기 시작해 탐 남, 탐 룹, 탐 호이를 둘러본다. (2) 마지막 동굴인 탐 쌍을 본 후 시내로 돌아와, The Elephant Crossing Hotel 예약하고, 저녁을 쏭 강에서 맞이한다. 야외에서 식사할 기회가 거의 없는 나로서는 이런 개방된 식당이 참 좋다. 과일은 부페식이고, 메뉴판에 있는 간단한 여섯 가지 아침 식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주문한다. 9시 투어 시작 약속한 시각보다 조금 일찍 가이드가 객실까지 찾아왔다. 뚝뚝을 타고 몽족 마을 입구까지 간다. 9시 25분 트레킹 시작 말이 트레킹이지 실제는 산책 수준이다. 몽족이 거주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