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제주도 (15)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도 여행 2일 협재해수욕장- 비양도 2022.6.11(토) 제주도 여행에서 첫 비박지 역할을 했던 협재해수욕장. 오늘도 찾았다. 여기에 서면 아름다운 물결과 함께 저 건너편 비양도를 바라볼 수 있는 곳. 늘 그리움이 남는 곳. 바다는 언제나 푸르르다. 그 밑의 자그마한 돌들까지. 비취색 바다, 파란 바다 그리고 하얀 바다까지. 우리는 차를 몰고 비양도로 가려는 한림항에 도착했다. 비양도호의 11시 20분 차를 타려니 1시 35분까지 나와야 한다고 한다. 천년호에 물으니 12시 차를 타면 14시 15분이든 16시 15분이든 좋다고 한다. 천년호를 이용한다. 우리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 한림항에서 기웃거리다, 비양도로 들어가는 배를 탄다. 약 20여 분의 시간......그리고 앞에 나타난 비양도.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1002년 고려 목종 5년에.. 제주도 여행 1일 제주 끄라비펜션- 고근산 2022.6.10(금) 끄라비펜션. 뭔가 대단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그렇다. 딱 이 정도 수준에 알맞은 펜션이다.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했는데, 3층까지 짐을 갖고 올라가야 했다. 마을이 정겹다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실제 가 본 적은 없다. 며칠이 지나야 저 섬들의 이름을 알 수 있다. 나한테는 그냥 떠 있는 섬섬섬. 오늘과 월요일에는 비가 온단다. 군산오름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검색 결과 고근산으로 결정되었다. 비가 오는 탓에 군산오름에는 못 갈 것 같다. 제주도의 오름과 산의 다른 점은 분화구에 있다, 산봉우리에는 분화구가 없고, 오름에는 각양각색의 분화구가 있다. 산이라고 해 봐야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 고근산 정도다. 비가 어설프게 내린다. 자욱한 안개 이런 모습을 대할 줄 몰랐지? 우리는 서귀포.. 제주도 여행 사려니숲길- 지미봉 2020.1.31(일) 둘째 날 아침, 아침 식사를 하러 나왔다. 식당 근처에 있는 작은 해변, 마을을 맞는다. 또 근처에 있는 작은 술집. 이제는 코로나 때문에 거의 문을 닫은 곳이다. 사진을 찍을 것이 무엇이 있나 움직이는 데 커다란 개 한 마리가 층계 위에서 노려 보고 있다. 식사를 마친 후 사려니숲길로 간다. 원래는 사려니숲길이 아닌 절물오름 주차장을 선택해야 했다. 길을 잘못 들어서 고생 한 바퀴 그리고 숲길. 차를 세우고 한 바퀴 돈다. 중간 지점까지 가지 못하고 그냥 돈다. 빽빽하게 둘러 선 나무들이 반기는 곳..... 지미숲 한 바퀴 돈 다음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한 숨 자고 다시 일어선다. 오늘 해 뜨는 시각에 맞추어 일어선다. 우리 펜션 바로 앞에 있는 지미오름. 몇 발자국 옮기니 .. 제주도 여행기, 성산일출봉- 지미안 펜션 2020. 1.30(토) 주민등록증으론 안 된다. 운전면허증 없이는...... 황당한 사실이다. 스타렌트카 제주에서 걸어 10여 분 거리에 있는 공항경비실에 찾아 가 면허증번호를 확인했다. 부웅...... 이런 과정을 겪느라 공항에서 시간이 지체되었다. 점심을 먹고 출발, 지미안 펜션에 도착했으나 여기서도 문제다. 두어 시간 보내다 들어가기로. 아내와 함께 한 3일간의 여행이다. 지미오름 근처의 지미안 펜션 펜션 바로 앞에 조그만 해변가가 있다. 작년 여름인가?에 한 번 왔던 곳이다. 이곳에 텐트를 치고 저 일출봉을 바라보았지. 해변가에서 10여 분 거리다. 넘실대는 파도.....그리고 성산봉에서의 해거름. 벌써 네 시가 조금 넘어 산에는 오를 수가 없다. 늘상 걸어서 움직이다 보니 차량이 더 불편하다... 제주 여행 4일 용두암- 용연계곡 2020.2.3(월) 3시 30분 서울로 올라간다. 용두암 근처와 용연계곡에서 이번 3박 4일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숙소에서 제주공항으로 가 짐을 맡기고 용두암으로 향한다. 확실히 전에 왔을 때보다 중국인 관광객 숫자가 적다. 신종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여기까지 퍼졌다. 용두암에서 용연계곡까지는 상당히 가까운 거리다. 계곡 입구에 있는 제주해녀국수에서 시그니처 국수를 맛본다. 상당히 만족스럽다. 사진에 나타난 계곡은 그럴 듯한데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쓰레기가 곳곳에 있다. 아담한 계곡.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용연계곡의 용연은 아무래도 용두암과 관련이 있으리라. 이곳을 선유담이라고도 했다. 신선들이 노는 곳. 그러나 그보다 앞서서는 취병담이라고도 했다. 양쪽 벼랑 숲이 푸르고 그 모양새가.. 제주 여행 1일(2) 한라수목원- 광이오름 2020.1.31(금) 숙소 체크인을 한 후 시내에서 가까운 한라수목원을 찾았다.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입장료 무료. 전체적으로 원형을 이루고 있는데, 산책로가 핏줄처럼 연결이 되어 있고, 가운데 광이오름이 있다. 오른쪽으로 출발해 이리저리 산책하다 오름에 올랐다 왼쪽 코스로 내려오련다. 사전 조사를 할 때 누군가 겨울엔 한라수목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했던가. 이 겨울에 이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아도 요즈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가슴이 답답한데, 이곳에선 크게 숨을 쉴 수가 있다. 광이오름으로 오르는 길, 그다지 긴 길은 아니다. 말 그대로 산책 코스다. 나무 곳곳에 명찰이 붙어 있다. 나무 이름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보려고 노력했던 시간이 있다. 그러나 역시 흥미가 없는.. 제주 여행 1일(1) 숙소 제주 롯데시티호텔 2020.1.31(금)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가장 큰 목적은 한라산 등반이다. 롯데시티호텔을 숙소로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예약은 하지 않고 떠났다. 막상 도착해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제주시내의 롯데 면세점도 함께 있는 빌딩이다. 6층 프론트에 가서 접수하는데......직접 접수보다 앱을 이용하는 것이 할인율 높단다. 로비에 앉아 인터넷으로 예약. 예약한 방이 모두 청소 상태라, 업그레이드한 방을 주었다. 3인용이다.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빈 방이 좀 있는 모양이다. 방이 깔끔하고 모든 시설물이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적당한 건물 하나 빌려 롯데라는 이름으로 숙소 체인을 연결했을 것이라 착각했다. 평범한 어메니티들 가운데 단연 마음에 들었던 치약과 칫솔. 여러 번 사용해도 든든했던 칫솔과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