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2(토)
[오늘의 일정]
(1) 감은사지- 이견대- 대왕암(문무왕릉)- 주상절리-가정횟집
(2) 불국사- 석굴암- 보문호
아침식사
10시 감은사지
삼국 통일의 숙원을 이루었지만 왜구가 끊임없이 동해에 출몰해 괴롭히자,
그들을 물리치기 위한 소원을 빌고자 문무왕 때 건설을 시작해,
신문왕 때 완공한 감은사 옛 터.
절제미를 지닌 3층 석탑이 동서 양쪽에 우뚝 서 있다.
문무왕은 죽은 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하였는데,
그가 묻힌 바다는 이 절터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고,
그 옛날 바닷물은 이 절터 바로 앞까지 들어왔다고 한다.
그래서 용이 된 그가 들락날락거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이견대.
신문왕이 부왕인 문무왕릉을 지켜보기 위해 건축한 정자.
이견대에서 바라본 대왕암(문무왕릉).
이견대에서 잠시 자리를 옮겨 문무왕릉이 보이는 바닷가로 나왔다.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수중왕릉이다.
숙연해진다.
울산에도 대왕암이 있는데 그것은 문무왕비의 수중릉이다.
대왕암 바로 앞은 자연산 미역의 보고란다.
트랙터까지 동원되어 미역을 옮기고 있다.
문무왕릉은 무당들의 기도처로도 유명하다.
왕릉을 바라보는 횟집 방 안마다 무속인들이 들어앉아 기도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아예 해변에서.......
11시 10분 양남 주상절리
주상절리: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식으면서 생기는 다각형 기둥.
우리나라 몇 곳에 주상절리가 있는데, 이곳 경주 양남면 바닷가에도 있다.
주상절리 근처 주차장을 점령하고 있는 커피점.
커피 한 잔 먹어야 차를 세울 수 있다.
12시 15분 가정횟집
주상절리에서 몇백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읍천항.
점심 시간이 가까워져서인지 좁은 항구에 차량들이 엄청 밀려들었다.
가까스로 마을에 진입했지만,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헤매던 중,
주인에게 전화해 마당으로 들어서니 재빨리 한 대가 따라 들어온다.
가족들의 이구동성......정말 맛있네!
고기가 찰지고 달다.
그냥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회를 내놓는다는데 광어와......또 한 가지는 회를 잘 몰라 뭔지 모르겠다.
구질구질하게 곁반찬 많이 내지 않고 딱 회로만 승부하는 식당.
가정집 2층이 식당이다.
처음 스케쥴을 짤 때 읍천항 벽화마을이 따로 존재하는 줄 알았다.
항구 내 마을 집집 울타리에 그려져 있는 벽화들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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