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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스위스

스위스 3일 베른 구시가지- 그뤼예르 고성- 시옹성- 몽트뢰- 라보 와이너리- 로이커바트로- Les Sources Des Alpes

2024.9.30(월)

 

 

 

 

감옥탑.

 

 

 

 

 

 

베른 구시가지.

감옥탑에서 시계탑까지 약 300m 정도의 거리로 구시가의 중심 거리다.

양쪽은 베른의 명물인 석조 아케이드로 되어 있으며,

세련된 레스토랑과 카페 부티크와 상점이 늘어서 있다.

 

 

 

 

 

 

 

 

감옥탑과 함께 베른의 수문장 역할을 하던 시계탑은 베른의 상징과도 같은 건축물이다.

시계탑은 1191년 세워진 것으로, 1217년부터 1256년까지 베른의 서쪽 수문장 역할을 했다.

이후 감옥탑이 베른의 서쪽 수문장 역할을 하는 문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 탑의 별자리가 새겨진 시계는 1530년에 완성된 것으로

매시 4분 전부터 인형들이 나와 시간을 알리는 쇼를 시작한다.

 

 

 

 

 

 

아인슈타인 하우스.

천재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1902년부터 1909년까지 

20대를 베른에서 보냈다.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던 1903년부터 2년간 지냈던 집이 바로 아인슈타인 하우스.

그 유명한 특수 상대성 이론은 이곳에서 탄생했다.

 

 

 

 

 

 

곰 공원.

베른은 베를린과 함께 곰을 상징하는 도시다.

이처럼 곰을 사육하기 시작한 것은 16세기 경부터다.

곰 두 마리와 아들 하나 있다는데,

구분은 못한다 미안.

 

 

 

 

 

 

그뤼예르 고성.

11세기에 지어진 성으로 3층 모두가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의 방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조각으로 된 나무 재질의 가구, 회화, 태피스트리가 아름답다.

물론 성 안의 모습도 좋지만 주변 경관이 너무 뛰어나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시옹성.

호숫가에서 약간 떨어진 바위섬 위에 있어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성의 기원은 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12세기 이 지역에서 세력을 떨쳤던 사보이 가문이 성을 사들여 수복과 증축을 반복해

14시기에 이르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16세기 종교 개혁을 추진하려고 했던 제네바의 수도원장 보니바르가

사보이가 세운 사보이 공국의 왕에게 잡혀 

1532년에서 베른 군의 침공으로 1536년에 해방되기까지 4년간을 지하 감옥에서 사슬로 묶여 지냈다.

19세기에 영국의 시인 바이런이 이 성을 방문했다가 그 이야기를 듣고

'시옹의 죄수'라는 서사시를 지으면서 이 성이 이름을 떨치게 된다.

 

 

 

 

 

 

 

 

 

 

 

 

프레디 머큐리.

1970년 결성되고 1973년 싱글 앨범을 내며 등장했던 퀸.

머큐리가 이곳 몽트뢰에 잠시 머물었던 사실.

 

 

 

 

 

 

한 와인 와이너리에 머문다. 라보.

그러나 맛은 별로다. 그냥 앉아 있는데 저 멀리 보이는 설산이 아름답다. 프렌치 알프스?

그나마 화이트 와인이 제맛을 낸다.

 

 

 

 

 

 

로이커바트로에서 묵은 곳은 호텔 레 수르스 데 알프스.

호텔은 5성급인데 시설은 영 4성급이다.

여기서 바라보는 운치도 좋았지만 일단 목욕이 문제인데.

그런데 우리나라나 일본식 목욕과는 좀 다른 듯. 물이 문제가 있나.

그냥 맹숭맹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