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여행 8일 핀란드 우스펜스키 대성당- 마켓 광장- 헬싱키 대성당- 시벨리우스 공원-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서울로

2023.7.30(일)

 

 

 

북유럽여행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을 거쳐 오늘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다.

오늘이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발틱 해의 아가씨'답게 항상 깨끗한 이미지로 우리를 반긴다.

러시아 지배를 받던 1812년에 수도가 된 후

독립과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더욱 탄탄하게 발전을 거듭해 왔다.

대부분의 관광 명소들이 시내 중심으로 배치가 되어 있어 움직이기 편하다.

 

 

 

 

배에서 내리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

 

 

 

 

헬싱키 

 

 

 

 

우스펜스키 대성당.

서유럽 최대 규모의 러시아 정교회 성당으로 

1868년에 성모 승천을 기념하여 비잔틴 슬라브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러시아에 지배받던 시절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지붕은 양파 모양 꾸뿔라와 첨탑은 금으로 덮여 있고, 건물 전체는 붉은색 벽돌로 지어졌다.

우리가 찾아갔을 당시, 예배를 드리고 있어 내부 촬영은 하지 못했다.

 

 

 

 

성당 앞 세상

 

 

 

 

 

 

 

 

 

 

 

 

저 가운데 핀란드식 사우나가 있단다.

 

 

 

 

 

 

 

 

마켓 광장(카우파토리).

매일 아침 들어오는 싱싱한 생선과 야채, 과일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간단한 식사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오전 시간에는 식품 중심, 오후에는 잡화 중심의 장이 열린다.

가끔씩 날아와 음식을 빼앗아 가는 갈매기들도 있다.

 

 

 

 

 

 

 

 

헬싱키 대성당으로 가는 길

 

 

 

원로원 광장은 정부 청사, 대성당, 헬싱키 대학교 본관, 중앙 도서관 등의 여러 기관이

둘러싸고 있는 정사각형의 광장을 말한다.

대부분의 건물들은 카를 엥겔에 의해 설계되었고 

그 앞에는 발터 루네베리가 만든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동상이 큼지막하게 자리 잡고 있어

러시아에 지배당하던 시절의 역사를 함께 말해 준다.

 

 

 

 

뒤애 있는 헬싱키 대성당.

파란 하늘 아래 눈에 띄는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루터란 교회의 대성당이다.

'나 헬싱키에 왔어'하는 인증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다.

이곳은 1852년 러시아 정교회의 대성당으로 만들어졌으나 

독립 이후 루터란 교회의 대성당으로 바뀌었다.

중앙의 큰 돔과 양 귀퉁이 4개의 작은 돔이 성당 전체의 무게를 잡아 주고 있다.

 

 

 

옆에서 본 모습

 

 

 

 

왼쪽은 헬싱키 대학교 본관, 오른쪽은 정부 청사다.

 

 

 

 

 

 

 

 

시벨리우스 공원.

핀란드 최대의 민족주의 음악가 시벨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다.

이 공원의 하이라이트인 기념비는 1967년 에일라 힐투넨에 의해 만들어졌다.

24톤의 강철이 사용된 파이프 오르간 모양의 기념비와 두상은 헬싱키에 왔다는 것을 

새삼 깨우쳐 주는 최고의 포토 포인트다.

 

 

 

 

핀란디아.

시벨리우스 공원 근처에 몇몇 물건 파는 사람들이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근처의 호수다.

 

 

 

 

 

 

 

 

오리들

 

 

 

 

한때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던 시절을 보낸 카페. 

여기서 만드는 시나몬빵이 지금은 대 히트를 쳐서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시벨리우스/ 투오넬라의 백조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근처에 있는 암반을 깎아 만든 교회로,

1969년에 티모와 투오모 수오말라이넨 형제의 설계로 지어졌다.

 

 

 

 

천장과 외벽 사이의 창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설계되었으며

그 안쪽에는 약 3만 미터의 구리 선이 돔 모양으로 둥글게 엮어져 있어 울림 효과를 더욱 높여 주고 있다.

또한 건물 내부는 천연 암석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외부는 깎아 냈던 바위들을 쌓아 놓아 방음 효과 및 외부 충격으로부터의 차단 효과도 좋은 편이다.

 

 

 

 

 

 

 

 

 

 

 

 

 

 

 

 

 

 

 

 

 

 

 

 

템펠리아우키오 교회를 한바퀴 돈 후 우리는 헬싱키에서 이스탄불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그리고 이스탄불에서 잠시 대기하다 서울로 향했다.

이렇게 끝난 북유럽 4개국 여행.

 

1.실제 여행 기간은 8일이며 이 가운데 5일은 노르웨이다.

2.일단 가이드가 좋아야 한다. 우리 가이드는 좀......

3.터키 비지니스석? 그래도 편안하게 여행 갔다온 것에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