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11(목)
하와이에서 맞는 두 번째 날.
아침 공기 맑고 기분이 상쾌하다.
오늘 우리가 갈 곳은 북부 코스로 할레이바를 거쳐 노스 쇼어나 선셋 비치
그리고 카후쿠까지 가 볼 생각이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그냥 길을 떠났다.
할레이바 볼즈에서 아침 식사를 하려고 했으나,
매장이 없다는 관계로 다시 찾아보았다. 반자이 볼즈를 선택.
우리가 이곳을 어떻게 알고 왔는지 공작새 한 마리가 멋진 자태를 뽐낸다.
반자이 볼즈.
아사이볼. 아내는 차가워서 싫단다. 그래도 나는 굿.
아침식사로 이만한 것이 또 어디 있겠는가.
빈자이 볼즈 앞 가게.
할레비바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
할레이바 비치 파크.
날씨도 우중충하지만 해변에서 노는 사람이 없다.
그래도 고우!
멋진 자태를 뽐내는 나무들이 하와이에는 참 많다.
와이메아 비치.
비치 한 쪽에 라이프가드가 있지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다.
바위 한 켠에서 사람들이 뛰어 내리고 있다.
사람들도 꽤 많은 편.
샤크스 코브.
남쪽에 하나우마 베이가 있다면 이곳엔 샤크스 코브가 있다.
신비로운 물고기들이 헤엄을 치고 있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다.
우리는 일단 자리를 둘러보고 오후에 다시 와 스노클링하기로.
일단 이곳을 두드리면 샷스 후미 방향으로 인도한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구글 지도 보기.
방향을 틀어야 할 부분이 왔을 때 그제서야 움직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 내비게이션만한 것이 있나.
우리가 도착한 곳은 카후쿠 지역의 타로 헛이다.
맛이 기가 막힌다.
일단 맛을 봐야......제일 잘 나가는 곳으로 선정이 되었으니.
다시 샤크스 코브로.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꽤나 보였는데......
그런데 이게 뭐람. 시력이 나쁘니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몇 번 허우적대는데 아내는 아주 신나게 스노클링을 한다.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오늘은 그냥 일단 접기로.
아내가 운전 중
하와이에서의 빗방울은 몇 번 떨어지다 만다.
물론 계속 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래도 아름다운 날의 저녁.
다시 저녁.
와인 한 잔으로 저녁 식사를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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