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구들과 함께 걸었던 남산옛길을 따라 걸으려 했는데......
방향을 잘못 잡아 아래쪽에서 시작한다.
일신교회 가는 길.
일신교회를 지난다.
그리고 교회 안 조그만 골목길을 끼고 돈 다음 그 길로 계속 걸으니......
이제 남산 뷰우.
그렇게 지나간다.
이시영 선생 묘
남산 타워도 보이고
김구 선생 묘
그런데 여기서 잠깐 문제가 생겼다.
아내가 잠시 안중근의사 기념관에 들리자고.
원래 계획은 이렇지 않았는데......어쨌든 안중근 의사 기념관으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할 때 사용했던 총.
브라우닝제 반자동권총 M1900.
물론 같은 총을 빌려 사용했다.
그가 사형당하기 며칠 전 영적 은사인 조제프 빌렘 신부를 만난다.
고해성사와 안의사의 미사도 집전하고.
아쉽다.
명동성당의 대주교인 뮈텔은 안중근 소식을 듣고 그의 자격을 박탈한다.
어머니와 그 아내.
아버지 안태훈으로부터 모든 가족이 독립투쟁에 헌신한다.
사실 오늘 산행은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는데,
모든 사실을 확인하면서 일일이 체크하는 아내 탓에 그냥 넘어간다.
벌써 12시가 지났으니 그냥 아래 내려가 점심 먹기로.
아아 봄이로구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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