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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살아가는 이야기

브라질과의 평가전

2022.6.2(목)

 

 

 

사실 이 정도의 경기를 보려면 집에서 보는 것이 훨씬 낫다.

그런데 사위가 가자고 우겨 아내와 나, 그리고 사위 부부까지 함께 운동장으로 간다.

얼마나 애가 탔을까?

집에서 4시간 전에 출발했다는데 오질 않는다.

겨우 차를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세우고 우리를 만난다.

우리는 이미 지하철을 이용해 월드컵경기장에 가 있었고.

위 사진은 손흥민이 체육훈장 청룡장 받는 모습.

 

 

 

 

 

 

 

 

우리가 끊은 표는 프리미엄A급.

경기 전 아래 식당에서 제공된 식사.

그런데 이처럼 식사 얻어 먹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지?

 

 

 

 

 

 

 

 

 

 

 

 

선수들이 소개될 때 손흥민.

예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에 빠진 탓인지,

네이마르가 소개될 때 엄청난 박수 소리.

 

 

 

 

 

 

 

 

어랍쇼? 사람들이 자꾸만 뒷좌석을 쳐다본다.

아아 히딩크와 그의 부인이 서 있구나. 그 옆에 이영표.

 

 

 

 

붉은악마

 

 

 

 

아아 다시 오르니......

안정환, 노랑머리 김병지, 히팅크 부부 그리고 옆에 이영표.

나중에 보니 박지성도 왔다는데.

또 한 가지 의문. 차범근이 안 보이고 이운재도 안 보인다.

 

 

 

 

사실 게임은 우습게 끊났다.

처음 공격을 당하고 황의조가 골을 넣을 때만해도 잘 될 줄 알았는데.

축구에 거의 문외한인 우리 아내도 브라질 팀은 공을 착착 붙이고 다니는데,

우리 팀은 어정쩡하게 볼을 끌고 다닌다고.

 

 

 

 

 

 

 

 

네이마르가 두 번의 페널티 킥에서 모두 멋진 골을 기록한다.

아래 사진에서 맨 왼쪽의 브라질 녀석 폼이 그럴 듯.

어쨌든 이 게임에서 우리가 얻은 것은 

패스와 빌드업에 대해 무너진 자존심이다.

그래도 어쩌겠나. 다음 경기에서는 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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