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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살아가는 이야기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

오늘 저녁, 10월 7일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친척들이 모이기로 약속했다.

우리 부부는 일찍 한강변으로 나가 이런저런 구경을 하면서 기다리는데.

왼쪽 사진은 고손정민 군을 그리며......아니 아직까지 그리워하는구나.

오른쪽은 반포대교 밑 잠수교 모습.

 

 

 

 

 

세빛둥둥섬.

여기 들어가서 6시까지 대기.

오히려 카페에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서서히 노을이 물드는 시각이다.

 

 

 

 

 

사위가 배 한 척을 빌렸다.

부부, 우리 가족 그리고 사돈네 세 가족.

모두 일곱 명이 배에 타고 움직인다.

 

 

 

 

 

황금물결이 아름답다. 어쩌면 이런 모습이 늘 있는 것은 아닐 듯.

참 아름답다.

 

 

 

 

 

 

 

 

 

 

 

 

 

 

 

 

 

 

 

 

 

 

 

 

 

 

 

 

 

 

서서히 준비 작업이 이루어지다......마침내 세계불꽃축제를 시작한다.

 

 

 

 

매년 세계적인 수준의 불꽃 전문 기업들이 초청되어 

여의도의 밤하늘을 무대로 환상적인 불꽃 연출을 선보인다.

 

 

 

 

 

7세기 초 수나라 양제 시절부터 원시적인 연화가 있었다고 한다.

13세기 말에는 화약이 발달하고 연화도 함께 진보하면서

그 세기말에는 이탈리아에도 전파되었다 한다.

먼저 발사된 것은 중국과 폴란드.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 축제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감시선.

배가 불꽃축제 밑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목에 힘을 주고 움직이는 배들.

잠시 20여 분인가 조용하더니.......마침내 우리나라 한화그룹에서 불꽃축제를 위해 쏘기 시작한다.

 

 

 

 

 

이미 수중에 펼쳐진 불꽃이미지가 다르다.

한강을 따라 환하게 펼쳐진 이미지, 게다가 그 위에 수놓은 불꽃들.

누가 본들 우리나라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나라 불꽃이 가장 아름답다.

중국이나 폴란드보다.

 

 

 

 

우리나라도 중국의 영향을 받아 고려시대에 시작한 것으로 본다.

'화산희' '포회' 등이 궁중행사에서 사용되었다.

나라에서 큰 규모로 하는 화산대와

일반인들이 흔히 하던 줄불 낙화와 딱총놀이가 유명했다.

태종 때에는 화약을 이용한 불꽃놀이가 성행했고,

세종 때는 화약의 성능이 대폭 개선되어

그 당시 명나라 사신이 찾아와 화약과 화기를 구매해갈 정도로 뛰어났다.

 

 

 

 

 

마음 설레게 하는 멋진 디자인들

 

 

 

 

 

이렇게 끝을 맺는다.

 

 

 

 

 

불꽃축제가 끝난 다음 반포대교로 간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먼저 도착한 배들이 벌써 기다리고 있다.

우리 배는 요트라 좀 거만하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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