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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백패킹

제주올레 백패킹 2일(2) 조천만세동산- 함덕해수욕장





2019.10.26(토)




























조천만세동산은 제주올레 18코스 종점이자 19코스 출발점이다.

기념탑을 지나 제주항일기념관을 지나게 된다.

상당히 많은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는데, 관람객 없는 것이 아쉽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 만난 야자수
































오늘의 주제인 갈대밭과 돌담길을 여러 번 지나고......






















다시 바다로












멀리 서우봉이 보이니 오늘 밤 묵을 함덕해변도 가까워졌음이라


































저 끝에 관곶이 보인다












관곶.

조천포구로 가는 길목에 있다는 뜻의 관곶.

제주의 울돌목이라 불리우는 곳으로,

본토의 남쪽 끝인 해남 땅끝마을과 가장 가까운 제주도 땅.












해안도로를 따라 잠시 더 걷다가 마을길로 다시 접어든다.










































그리고 펼쳐지는 아름다운 해변, 함덕해수욕장이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서우봉.













카페 델몬도, 기가 막힌 자리에 자리잡고 있다.




















































해변 끝, 서우봉 아래 자리잡은 야영장.

백패킹의 짐을 푼다.

20여 동의 텐트가 이날 함께 한다.

야영장 바로 옆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 야영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

나처럼 백패킹을 온 사람은 없고, 하룻밤 들잠을 자기 위해 나온 제주도민들이다.































편의점에 갔다. 그러나 적당한 안주 겸 저녁 반찬이 없다.

횟집을 기웃거렸지만 1인분은 없다. 주변 반찬이 풍성하고 가격 삐싼 것들만 즐비하다.

그때 눈에 들어온 함평한우집, 해변에서 육회를 먹는다. 차라리 이게 낫다.

스프 한 봉 그리고 육회와 한라산 소주, 오늘의 낙이다.































잠을 청하기 전 텐트 밖으로 나와 본다.

해변을 따라 잠들지 않는 불빛이 찬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