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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백패킹

제주올레 백패킹 4일 김녕해수욕장- 평대리해수욕장


2019.10.28(월)








오늘도 6시 전에 잠에서 깬다.

어제까지 다소 쌀쌀했던 날씨가 많이 풀렸다.

뱡향 특성상 일출은 계속 보질 못한다.





















해녀붙턱.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던 금남의 공간.












성세기태역길 그리고 해녀불턱을 지나며 뒤돌아 보는 순간,

아아 한라산.

첫날부터 계속 한라산 쪽을 바라보았지만 흐린 날씨 탓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봉우리.

오늘은 완전히 그 자태를 뽐낸다.

해변길을 걸으며 자꾸만 뒤돌아 본다.

















































































































해변가를 걷고 있었다.

오른쪽에 에너지연구원 건물이 보이는데, 개방화장실이란 팻말이 반갑다.

사실 오늘 아침 세면을 하지 않고 출발했다.

내가 만난 화장실 모두 깨끗했는데, 김녕해수욕장 화장실은 이상하게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다.

걷는 도중 깨끗한 곳 나오겠지 하고 출발했는데, 이곳에서 고급 화장실을 만난다.












해안길에서 마을길로 들어섰다가......










































월정마을안길로 접어든다.

아름다운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곳, 처음 와 본 거리다.











































마을안길에도 아름다운 카페들이 많지만, 해안가에는 더욱 많다.

어느 가게에 들어가 전복김밥과 커피 한 잔을 한다.

나만 몰랐다.

제주에 와서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난다.











코발트색의 월정리해수욕장 바다를 끼고 걷다가.......







































































숲길에서 만나는 좌가연대.

횃불과 연기로 연락을 하던 곳으로

봉수대는 보통 산 정상에, 연대는 언덕이나 해안가에 위치한다.





















































해안가를 잠시 걷다가 다시 마을길로 접어드는데,

어느 집 돌담에 걸린 환영 인사가 정겹게 다가온다.

계룡마을길.











그리고 평대리해수욕장.

시계를 보니 12시가 넘었다.

이번 제주올레 백패킹은 여기서 멈추기로 한다.

다음은 21, 1, 1-1코스를 도는 백패킹일 것이다.

카톡으로 택시를 불러 제주시내 사우나로 향한다.